어제 딸이 시험지 가져왔는데 64점
뭐 틀렸나 보는데 넘 재미있어서 재택중인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풀었네요.
눈으로 풀어도 100점인데 애들은 왜 이걸 못 풀지...
100점인 아이가 전교에 2명 있데요.
어제 딸이 시험지 가져왔는데 64점
뭐 틀렸나 보는데 넘 재미있어서 재택중인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풀었네요.
눈으로 풀어도 100점인데 애들은 왜 이걸 못 풀지...
100점인 아이가 전교에 2명 있데요.
이과 어머님
수학이 참 재밌죠
간단명료 딱 떨어지고
머리 복잡할땐 수학문제풀이가 딱입니다.
님이 이걸 고등때 알았더라면ㅠㅠ
과외하세요!
수학이 잼있는 사람은 과외가 일이 아니에요.
돈도 벌고 행복한 인생이죠
따님이 몇학년인데요? 100점 전교 2명이라니 고2?
암튼 대단하십니다
저는 예체능 전공 수포자 ㅜㅜ
따님 학년?
고등이면 천재
뒤늦은 재능 발견
저도 그래요.
학교 다닐때 과외 많이 했는데 지금은 재미로만.
밤에라도 누굴 가르치기엔 체력이 이제 딸려요.
우리애는 진작 엄마표 싫어해서 학원
저도 그래요.
학교 다닐때 과외 많이 했는데 지금은 재미로만.
밤에라도 누굴 가르치기엔 체력이 이제 딸려요.
우리애는 진작 엄마표 싫어해서 학원 다녀서 대학 갔구요.
199님 이과형 머리라 간단 명료한 수학은 잘하는데 사람 사이에서 대화가 ... 좀 어려워요.
이과적으로 넘 해석해서 ㅠㅠ
143님 딸 과외 해주고 싶었는데 엄마는 대화가 안통한데요.
다른 아이 가르치기엔 지금 하는 일 벌이가 괜찮아서 ㅠㅠ
36님 딸 중학생이에요 ㅋㅋㅋ
살면서 보니 예체능 잘하는 사람이 더 부러워지네요
연세 지긋하신분들도 많이들 하세요.
지금하는일 퇴직하시거나 투잡으로도 가능한게 과외죠.
전 이제 머리가 안돌아가고, 구찮아서 안하는데.
20년전에 가르쳤던 제자가 아직도 꼬박꼬박 스승의날에 연락하고 쿠폰 보내줍니다.
정말 고맙고 뿌듯해요.
부럽네요
치매걱정없을듯
39님 치매 걸리신 친정 엄마 보니 지금도 셈은 잘 하시는데 인지가... 안되어서
기억이나 날짜 같은거...
저도 일을 너무 많이 하는데 치매는 걱정되요. 일 많이 = 스트레스
여유가 없는것도 치매의 원인이라고 하더라고요.
수학 잘 하는 사람 젤 부럽..
중딩때부터 수포자..도대체 이걸 어찌 풀라고..
문제만 봐도 두려움이 확..
부럽습니댜.
저 미술교육 전공한 고등교사 인데
애들 모의고사 감독 들어가면 풀어봐요.
저는 건축학과 갔어야할 사람이었는데
80년대엔
여자가 건축쪽엔 발도 못 붙이는 분위기라
대학을 나와도 취업이 불가능해보여서
미술교육과 나와서 교사해요.
MBTI도 NTJ 다 나오고...
F의 감성도 있지만 학습된 F같아요ㅎㅎ
아들이 수학1등급이고 물화생지 선택...
저는 수학,물리 좋아했어요.
그당시 생물은 아주 싫어했고요ㅜㅜ
제가 공간지각력이 좋아 도형쪽은
그냥 막 풀었지만
경우의 수...이런 쪽은 약했던지라
아들은 주산도 시켰는데
암산 1단까지 땄어요.
근데 그 녀석은 똥손에 덤벙대서
맨날 실수를 하네요.
(그런 부분은 아빠 닮음ㅡ.ㅡ)
그래서 일단 뭔일 시작할때
가감승제 10분 풀리고 시작해요.
이런 류의 인간들은
산수 시키면 뇌가 정돈 됩니다.
저는 큐브 하나 있으면
불안증세 다 해소 되고
수학문제 풀면 마음이 차분해져요.
(특히 방정식 알러뷰...
저는 식을 쓰면서 쾌감을 느끼는 스탈입니다
촥촥 정리하는 그 느낌!!!쵝오)
저희 큰 애 입시수학 제가 가르쳤어요.
작은 애 때가 되니 큰 애가 가정의 평화를 위해 지가 동생 가르치겠다고...
큰 애는 수학 최고 점수였는데 작은 애는 좀 밑으로 점수 나왔는데 불만 없다고 하더라고요.
전 애 가르치면서 쿨하게 좋게 좋게 가르친 기억만 있는데 애들 입장에선 진짜 싫었나 봅니다.
ㅠ.ㅠ
결혼전에 고액 과외샘 출신 ...
중학생이면 가능.
중학교 수학은 눈으로 푸는 재미가 있으니.
그런데 고등 수학 (요즘 고1 수학은 예전 중3 수학이니 고1까지는 가능하겠네)
수1,2,미적을 눈으로 푼다? 그건 불가능.
그건 한창때에도 손으로 꼭 풀었으니
수학이 즐거워 본적이 없던..저는 원글님 부러워요!ㅎ
그리고 위에 미술교육전공님, 요기에 질문좀 얹을께요.
극 이과형 아빠머리닮은 저희 중딩아이가 큐브,도형 너무 신나고 재미있어 하는데요(큐브는 이 아이의 큰 스트레스 해소법)
애기때부터 그림도 많이 그리고 만들기도 많이 하고 미술활동을 좋아해요. 여기가 지방인데요.. 속으로는 이쪽 지방 예고 미술과 를 지원해봐야 하나 하고있는데요.(입시 미술은 안 해봤는데, 미술학원 겨울방학때 보내달라더군요)
저희 아이는 초등교사나 미술교사가 장래희망이래요.
제가 보기엔 언어,듣기적 능력이 좀 상대적으로 덜 발달?된 편이라 문과공부를..잘 버티려나 모르겠네요.
미술이 맞을지(예고), 이과 계열이 나을지..
아..글이 산으로 가는듯요;;
수학 잘 하시는 원글님도 부럽고, 제 아이같은 댓글님 만나서 반가워서 그만..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원래 미술 잘하는 사람이 수학적 감각도 뛰어난 사람 많아요.
우와 원글님 멋지세요.
저는 철저한 문과형(이라기 보단 수학,과학을 너무 못해서...ㅠ) 이라 수학,과학 잘하는 사람 보면 너무 멋있고 부러워요.
중학교 수학도 아이가 물어보면 잘 몰라요...ㅠ
너무 재밌기까지 하시다니 제 기준 천재십니다.
136 미술교사님
저도 NTJ 입니다 ㅋㅋㅋ 학습된 F 도 있는데 T는 어쩔수 없어요
엄정한 시국이라 어제까지 긴장타다
오늘은 꿀늦잠에 외식까지하고
댓글을 이제야 봤네요.
(우선 순위가 절로 정해지는 대문자T)
저는 어릴때 다독을 했던 환경이었고
논리력이 갑인 인간이라
국어가 최상위등급이었어요.
일단 제 경우를 말하자면
전 원서 1장쓰고 그 학교가서 시험보던
학력고사 세대..
성적이 괜찮아서(광역시 학교 탑)
첫 입시에서 서울대를 썼는데
장렬하게 떨어짐ㅡ.ㅡ
재수할때 현실 파악 타임이 왔어요.
음...미대 나와 작가??....그건 아닌거 같다.
그래서 미술교육과 갔어요.
교직은 적성에 맞아요.
업무가 NTJ에게 딱 이거든요.
저는 프로젝트 따와서 여러 활동하는데
제가 계획서부터 기획하고
거기에 따른 활동 생기부 기록하고
예산 0 만들어 보고서 만드는 그 과정이
성취감이 있어요...
(남들은 머리 아파하는데...
아흑..난 왜 이게 재밌냐고...)
그리고 미대입시...
저는 미술 전공은
미술교사가 가장 안정적으로 밥벌이 가능한
직업이라 생각하기에...
자존감 높은 성적 좋은 학생들에게는
한번은 권유 합니다.
아무리 서울대 디자인과를 나와도
결국은 회사원이고
이직이 잦기 때문에
결국 육아 시기때 프리랜서로 나오고
그래서 연봉이 정체됩니다.
전교 1등 성적이 너무 아깝게 되는 상황이
너무나 많아요.
특히 상위권 미대는 성적으로 갑니다.
(올해 우리학교 문과 전교 1등이
비실기전형으로 서울대수시 썼는데
1차도 안됐습니다 ㅜㅜ)
암튼 미술전공은 힘들어요.
공부ㆍ실기 두마리 토끼 다 잡아야해요.
초등교사ㆍ미술교사 다 해보고 싶다면
가장 좋은 방법이
수시로 교원대 초등교육과 들어가서
복수전공으로 미술교육 전공하는 거에요.
그럼 초등ㆍ중등 정교사 자격증이 나와요.
(미술교육과는 정시모집만 함)
가서 다녀보면 어디가 적성인지
감 잡을것이고
거기에 따라 임용보면 될거에요.
올해 교원대 초등교육과 결과나왔는데
2등급대 학생이 최초합 나오더라고요.
아마 문닫는 학생 등급은 훨 낮을 거에요.
공부는 끝까지 놓지말고 하세요.
그러면 길이 보일거에요.
공간지각력 좋으면
미술 말고도 조경이나 건축도 좋고요.
저는 통계나 회계도 관심있고
기계도 관심있어서
굴착기ㆍ지게차 면허도 있고...
요새는 전기쪽도 넘보는데
좀 너무 나간 것 같아 자제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