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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 말실수 했나. 신경쓰여요.

조회수 : 5,776
작성일 : 2024-12-12 00:53:38

오늘 오후에 친구들을 만났는데

그 자리에 친구 딸이 잠깐  왔다 갔어요.

딸 배웅하러 친구A가 나간 사이에

앞에 앉은 친구B가

딸이 엄마를 많이 닮았네. 똑같애.

하길래.

초등입학 전 부터 늘 아빠 판박인 걸 봤던 저는 

아니지. 아빠 판박이야. 코랑. 쌍커풀 하고 나서 엄마 닮은 느낌이 나는 거 같긴 해.

하고 대답했어요.

우리 사이가 

셋다 친하긴 한데 

  A와B

  A와 나  각자 오랜 인연이었다가

  셋이 친해 진 건 몆  년 안됐거든요.

제 생각엔 딸이 당연히 성형 한 거 B도 알거라고 생각해서 

(그리고 저는 안했지만 제가 성형에 거부감이 없어요. 제 아이 콧볼 찝어 주고 싶다고 얘기도 했던지라 )

아무렇지도 않게 얘기했는데

이게 너무 걸려요.

제가 너무 오바 육바 한 거죠.

미쳤나봐요.  

내일 전화해서 그 얘긴 쫌 안해도 될 얘기였는데 한 거 같다. 말할까요?

아님 통화는 오버고

앞으로 더더 조심 할까요?

 

 

 

 

IP : 183.99.xxx.230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12.12 12:55 AM (59.17.xxx.179)

    오해로 불거질 가능성이 꽤 있어보이네요
    이제와서 뒤집기도 뭔가 이상해보이구요

  • 2.
    '24.12.12 12:58 AM (118.235.xxx.96) - 삭제된댓글

    쓸데없는 얘기하셨네요ㅠ 낵가 부정적이지 않더라도 그런얘긴 본인이해야지 남시하는건 기분 별로일수도

  • 3. .....
    '24.12.12 12:59 AM (118.235.xxx.193)

    그 얘기하니까 B가 뭐랬는데요? 이게 중요할 듯.

  • 4. ,,,,,
    '24.12.12 1:02 AM (110.13.xxx.200)

    글쎄요.
    흉본 것도 아니고 이게 그리 걱정할 내용인가요.

  • 5. ..
    '24.12.12 1:04 AM (73.195.xxx.124)

    그 얘기하니까 B가 뭐랬는데요? 이게 중요할 듯.22222

    B의 말대꾸 태도에 따라 원글님의 대처가 달라져야.

  • 6. ..
    '24.12.12 1:07 AM (183.99.xxx.230)

    B는 그냥 웃고 말았어요.
    A.B다 저보다 다 인성도 좋고 배울점도 많고 좋은 사람들이예요.
    B는 그런걸로 말 옮기고 그럴 성품은 아니구요.
    나이들어
    주책인지. 제가 미쳤나 봅니다.
    앞으로 말 할 때 조심 또 조심 해야겠어요.
    저는 항상 뇌리에
    아빠 닮았다는 게 박혀 있었어서 ㅜㅜ
    팩트라고 생각없이 말해 버린거 같아요.
    B는 A남편을 본적이 없고
    저는 가족끼리 다 알거든요.
    그 딸넴도 당연히 너무 이뻐합니다.

  • 7. 행복한하루
    '24.12.12 1:14 AM (121.171.xxx.111)

    좋은의도로 그랬다면 신경 쓸 필요없겠죠^^

  • 8. 할 수 있는 말
    '24.12.12 1:16 AM (124.53.xxx.169)

    애도 아니고..설마 전하겠어요.
    전했다 한들 그게 그리 못할말인가요?
    만일 전한다면 그사람은 다시 생각해 볼 사람인거죠.나라면 아웃해요.
    그정도 말도 가려서 할 사이면 그게무슨 친군가요.

  • 9. ..
    '24.12.12 1:22 AM (41.33.xxx.131)

    솔직히 이정도 말은 가려서 해줘야죠
    전하고 안전하고의 문제는 아니죠
    이미 물은 엎질러 졌고 생각에 매몰될 문제는 아니고 앞으로 조심 허시면 되겠죠..원글님의 뼈저린 후회가 있으니 앞으로 잘하실듯요..

  • 10. ...
    '24.12.12 1:27 AM (39.7.xxx.87) - 삭제된댓글

    아무리 친한 사이라지만 원글님 딸도 아니고 친구 딸 성형 얘기를 그렇게 노골적으로 얘기하신 건 조금 경솔했던 거 같아요. 원글님은 성형에 대해 별 거부감 없으시다지만 모두 다 그런 건 아니니까요. 대부분 성형했다는 사실을 감추고 싶어하거나, 오픈을 했다 해도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는 건 꺼려하죠. 상대방이 말 옮기지 않을 거 같다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 11. 탱고레슨
    '24.12.12 1:57 AM (122.46.xxx.152)

    사실 하지 않아도 될 말이긴 하죠....저도 가끔 그럴 때가 있는데 후회가 돼요..
    타인에 관한 이야기를 누군가 하면 의견이 좀 안맞더라도 그냥 '그래?'하고 모르는 척 빨리 다른 주제로 넘어가요..크게 중요한 게 아니기도 하지만..좋은말이던 험담이던 내 얘기를 했다는 거 자체가 유쾌하지는 않은듯해서요.

  • 12. ...
    '24.12.12 2:03 AM (115.22.xxx.93)

    계속 걸린다면 굳이 통화는그렇고 다음에 만났을때
    저번에 만났을때 살짝 걸리는게 있었는데~ 하면서 말하는것도 나쁠건없어보여요.
    말옮길까 걱정되어 그런게아니라, 정말 그렇게 알고있는 사실이라 툭 나와버린것이지
    그아이가 성형을 했다. 는걸 말하고 싶은 의도같은건 전혀 없었다고~
    인성좋은친구라면 말하든 안하든 크게 상관없어보이지만 저라면
    제마음이 찜찜한게 싫어서 말할거같아요.

  • 13. .......
    '24.12.12 2:09 AM (211.234.xxx.2)

    이제 B가 원글을 별로라고 생각할거같은데요. 동년배도 아니고 어린 친구딸한테 코랑 눈 성형했다.. 그런얘기 바로 하는사람 저는 정말 별로일거같아요. 그냥 무의식적으로 말조심 못하는사람 같아요. 성숙하지 못해보여서 저는 내 얘기도 안할거같고 마음 멀어질겁니다. 왜냐... 다른사람에게도 내 얘기 안좋은거 좋은거 바로바로 얘기할거니까요

  • 14. ㅇㅇ
    '24.12.12 4:01 AM (39.7.xxx.111)

    음...B가 반응을 안했네요.
    솔직히 그냥 넘어가지
    성형까지 밝히며 주장하는 건
    좀 그렇다 싶을듯도...
    근데 말조심은 해야하겠네요.
    앞으로도 어디서 어떤 말을 뱉을지
    스스로 컨트롤이 안된다면 큰 일

  • 15. ㅂㅂㅂㅂㅂ
    '24.12.12 4:16 AM (103.241.xxx.28)

    와 기분 나쁠만 한데요
    말 옮겨가면 손절당할듯

  • 16. ..
    '24.12.12 6:23 AM (175.223.xxx.188)

    친구딸은 그냥 예쁘다 하면 충분한 것 같아요.
    그렇게 ‘어디 어디 성형을 해서 누구를 닮았다’ 라고까지 정밀 분석을 해서 사실을 바로잡을 필요가 있었는지...
    나는 성형이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당사자도 그렇게 생각할지 모르는데, 성형 사실 알려줬다고 여기저기 퍼트릴 권리까지 있는 것은 아닌데.
    아무리 편해도 외모 얘기는 당사자 얘기까지만 하고 특히나 다른 사람 있는 곳에선 더 자제하는걸로.
    담에 따로 만나서 그 때 실수한 것 같다고 미안하다고 얘기해주세요.

  • 17. 들은 상대는
    '24.12.12 7:04 AM (121.162.xxx.234)

    님이 좀 싫어질듯요
    옮기면 상대도 별로고요

  • 18.
    '24.12.12 7:34 AM (211.234.xxx.137)

    말실수 맞네요
    제가 B 라면 원글같은 사람 좀 입이 가볍구나 가깝게 지내지 말아야겠다 생각할듯

  • 19. 조언
    '24.12.12 7:37 AM (221.138.xxx.92)

    말수를 좀 줄이세요.
    쓸데없는 소리끼지 하는 스타일...나이들어 흉해요.

  • 20. ㅇㅇ
    '24.12.12 7:52 AM (125.130.xxx.146)

    성형에 거부감이 없어서 성형사실 밝히는 건
    본인이 성형했을 때를 말하는 거지요

  • 21. ㅋㅋㅋ
    '24.12.12 7:54 AM (172.225.xxx.237)

    성형거부감 없다며 남의 성형 까발리기
    진짜 나이먹어 왜그래요 ㅉㅉ

  • 22. ...
    '24.12.12 8:00 AM (220.126.xxx.111)

    글 쓰신 거 보면 평소에도 말실수가 잦았을 거 같고 그래도 오래 만난 사이라면 그러려니 했을거에요.
    보아하니 아빠는 평범하고 엄마는 미인인데 딸이 성형하고 이뻐진 스타일인 거 같네요.
    굳이 그걸 성형해서 엄마느낌 난다고.
    남의 딸한테는 이쁘다, 멋지다 이상의 말은 할 필요가 없어요.

  • 23. ......
    '24.12.12 8:20 AM (221.165.xxx.251)

    굳이 다시 말꺼내기도 이상하고 다시 말한다고 한들 수습이 되진 않을듯요. B가 속으로 이사람 좀 그렇네 싶은 생각은 했겠어요.
    친구들끼리도 얘 성형해서 어쨌네 저쨌네 얘긴 본인이 하는거 아님 안하는게 국룰(?)입니다. 하물며 어린 남의 딸한테 눈이랑 코를 해서 어쨌네 이런 말은... 외모 언급은 뭐가 됐든 하지마세요

  • 24.
    '24.12.12 8:20 AM (211.235.xxx.87)

    안해도 될 말 굳이 하는 사람 남 tmi과하게 하는 사람은 경계하게돼요. 안해도 될 말 굳이 하셨고요

    아무 생각없이 말했어도 문제
    의도있는 말이어도 문제

  • 25. ..
    '24.12.12 9:38 AM (183.99.xxx.230)

    맞아요. 생각해 보니 tmi가 많은 편인거 같기도 해요. 구지 안해도 될말을.
    많이 노력하고 노력해 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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