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의대교수가 정년이후 개원한 내과를 갔었어요

ㅇㅇ 조회수 : 4,877
작성일 : 2024-12-11 20:57:27

걸어갈 내과도 있지만 여기는 전철로 한 정거장 정도인데

그래도 교수출신이라니까요.

그런데 뭐랄까 대학병원에서 물밀듯이 밀려오는 환자를 보던 습관이 그대로 남아있는 느낌이었어요

불친절하진 않은데 굉장히 짧게 묻고 땡. 

검사를 했어야 했는데 항목을 최소한으로 해서 과잉진료를 안 하는 건 맘에 들었어요

 

IP : 37.120.xxx.1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 .
    '24.12.11 9:04 PM (27.168.xxx.134)

    저는 종합병원에서 오래 일한 의사가 좀 불친절해도 괜찮더라고요. 여러 환자 여러가지 상황 많이 경험해서 진료도 잘하고요.
    요즘 레지던트 전공의 과정없이도 병원 개원 논의하는거 정말 별로고요.

  • 2.
    '24.12.11 9:09 PM (114.201.xxx.215) - 삭제된댓글

    그분들은 워낙 다양하게 환자를 많이봐서 척하면 척이에요.
    내공이 장난아니니 믿어보세요.

  • 3. ㅇㅇ
    '24.12.11 9:15 PM (222.107.xxx.17)

    저는 대학병원 원장 출신 의사가 개원한 병원 갔는데
    10분 이상 정말 자세하게 설명해 줬어요.
    바쁘게 쫓기고 서두르는 거 싫어서 개원했다고 하면서 묻고 싶은 거 다 물어보래요.ㅋㅋㅋㅋ
    근데 특수한 전공이라 검사료가 무지 비싸서 초진으로 가면 검사료가 40만원? 전후였어요.
    그리고 예약 환자만 받아요.
    그래도 전국 각지에서 사람들 많이 찾아 오더군요.

  • 4. ...
    '24.12.11 9:22 PM (211.179.xxx.191)

    저는 의사 너무 친절하고 이것저것 하라는 것도 별로더라고요.

    불친절하고 기분 나쁜거 아니면 딱딱 할말만 하고 진료만 잘하면 좋아요.

    정년까지 했고 과잉 진료 아니면 단골 하셔도 될거 같은데요.

  • 5. 그런의사환영
    '24.12.11 10:54 PM (112.172.xxx.211)

    저희 동네는 거의 개원 병원이 많은데요. 의사들이 다들 너무나도 친절한데 진료를 너무 못 봐요... ㅠㅠ
    요즘 각 과마다 전문의 아닌 곳 찾기도 어려운데 죄다 인턴 마치고 개원을 한 건지... 그나마 전문의 딴 곳도 그저그런 병원이고... 선입견 생길 정도로 진료보고 나오면 답답해요.
    피부과 의사는 흑자와 기미를 구별 못하고 다른 과는 갈 때마다 매번 검사만 잔뜩 시키고는 면역력을 키워야 한다는 소리나 하고... (누가 그걸 모르나요)
    친절하지 않아도 되니 제발 진료 잘 보는 의사 만나고 싶습니다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4577 상지대 vs 가톨릭 관동대 3 추합 2024/12/24 921
1664576 윤상현, 명태균에 ‘외교장관 청탁’ 의혹…김건희 만난다니 “니만.. 11 ... 2024/12/24 2,389
1664575 튀어나온 점 제거요 1 ... 2024/12/24 1,033
1664574 마우스피스 사용해보신분 2 원글 2024/12/24 396
1664573 일상글)비염있는 경우 커튼보다는 블라인드(롤스크린) 하는게 나을.. 4 ㅇㅇ 2024/12/24 811
1664572 썰전을 특집으로 다시 한다고 그래요 11 ㅁㅁ 2024/12/24 2,070
1664571 남태령 시위 아니라 난동... 트랙터에 붙은 구호, 종북인가 16 그 놈의 종.. 2024/12/24 2,000
1664570 “김용현, 나라 위한 결단했다”…위문편지 보내는 육사 동기들 23 .... 2024/12/24 3,977
1664569 감자탕 집에 출몰한 멧돼지 2 .. 2024/12/24 1,715
1664568 카레에 두유넣어도 되나요? 3 ... 2024/12/24 596
1664567 2pm 준호는 공익 성실히 했네요 12 .. 2024/12/24 2,938
1664566 남태령 대첩 날 저체온증 환자 사연.JPG 5 글과그림 2024/12/24 2,481
1664565 헌법재판관 청문회에서의 박지원과 정계선 후보자 8 정치9단 2024/12/24 1,260
1664564 죽전 신세계는 이름을 그따구로 바꿨대요? 6 .. 2024/12/24 3,643
1664563 그래도 하늘이 우리나라를 버리지 않은거 같아요 5 ㅇㅇ 2024/12/24 1,793
1664562 윤측 "성탄절 공수처 출석 조사 어렵다" 8 미친놈 2024/12/24 1,301
1664561 부부간 해외주식 증여 하셨나요? 2 주식양도 2024/12/24 682
1664560 부동산으로 10년간 40억 수익 가능해요? 3 ... 2024/12/24 1,456
1664559 일상글)중하새우 머리만 떼놓은게 많아요 6 ... 2024/12/24 545
1664558 김앤장 일부 변호사들은 한가한가요? 3 ㅇㅇ 2024/12/24 1,626
1664557 문득 오늘 국회의사당이 걱정됩니다. 1 역사청산 2024/12/24 859
1664556 치루는 수술 꼭 해야겠죠? 9 ㅡㅡ 2024/12/24 1,042
1664555 패스 글 왜지우신거죠? 2 .... 2024/12/24 398
1664554 한덕수 와이프 점집 광고도 했나봐요? 15 ... 2024/12/24 4,115
1664553 사형제 부활합시다. 5 그냥 2024/12/24 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