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른집 아이들은 어떤가요? 우리아이들은 현실을 못살고 헛바람만 들어서...부모입장에서 힘드네요

조회수 : 1,822
작성일 : 2024-12-11 13:00:53

딸이 둘있는데

갓성인된 딸

고등학생 딸

 

둘다 현실적인 진로계획보다

뜬구름잡는  미래만 구상하고있네요

 

이불하나 안개고 방은 엉망이고

고등학생때 정신적으로 피폐해져서

수능 다 망치고 23세까지. 간간히 짧은 알바 한두개하며  지내다가  지금은 연영과를 가고싶다고

하네요

 

둘째는 특성화고다니는데

내신잘 봐서. 국내대학교를 가던지 

취업을 하면 좋을텐데

한국에서 공부나 취업은 절대 싫고

일본 가서 대학다니고싶다고하며

현재에 시험공부에는 마음을 못붙이고 살고요..

 

그렇다고. 우리. 부부가

돈이 많은것도 아니라

지원해주기도 어렵거든요 ㅜ

 

왜. 자기현실을 받아들이지 않고

자꾸 안되는 일에 마음을 두고

현실을 회피하는 아이들.뿐일까요

 

그렇다고

이것저것 시도하고 적극적이고

그런 성격도 아니고

귀찮아하고 딱히 부지런하지 않고

의욕이 없는. 성향들인데

 

어쩌면. 평범하게 사는걸 받아들이지 못하고

헛구름만 잡으려고 저러는지..

 

속상하네요..

 

IP : 58.230.xxx.24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부분
    '24.12.11 1:03 PM (59.10.xxx.58)

    그렇지 않나요
    극히 우수한 몇몇 빼구요

  • 2. ㅇㄱ
    '24.12.11 1:04 PM (58.230.xxx.243)

    진짜
    상처 받지만 않는다면

    정신차려!!!! 라고
    직설적으로 앞에다 대고 말해주고 싶은데

    성향들이. 다 감성적이라서
    이런말 있는 그대로 말하면
    정신병 걸리고 충격받고 상처받아서
    울고 불고 난리칠꺼라서
    정신차리라는 말도 못하면서
    맨정신으로 지켜보자니..
    진짜..답답하고 힘이 안나네요

  • 3.
    '24.12.11 1:11 PM (175.209.xxx.222) - 삭제된댓글

    저희아이는 공부 잘 하는데도 비슷해요
    약대가면 좋을텐데
    미국가고 싶다고 그러고
    저희 형편 안 좋지만
    사교육은 최대한 시켜요
    대학은 알아서 가아 할 형편인데
    유학 바람만

    대학가면 철들겠지 하는데
    안 들어도 어쩌겠어요
    현실인데

  • 4. ...
    '24.12.11 1:12 PM (222.119.xxx.18)

    저도 그랬어요.

    결국 지금의 저도 제가 경험해보고 되는것이네요.
    다만,
    너 왜 그모양이니?
    하는대신, 묵묵히 바라봐주신 부모님 덕으로 그나마^^

    가정경제의 현실성을 자꾸 일깨워주시고 부모님이 먼저 솔선수범해주시는 것도 중요

  • 5.
    '24.12.11 1:12 PM (175.209.xxx.222)

    저희아이는 공부 잘 하는데도 비슷해요
    약대가면 좋을텐데
    대학 졸업후
    미국 유학가고 싶다고 그러고
    저희 형편 안 좋지만
    사교육은 최대한 시켜요
    대학은 알아서 가아 할 형편인데
    유학 바람만

    대학가면 철들겠지 하는데
    안 들어도 어쩌겠어요
    현실인데

  • 6. ..........
    '24.12.11 1:13 PM (220.118.xxx.235)

    일단 힘내세요.

    요즘 아이들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네요.
    조금씩 크게 작게 비슷한듯요.

    그냥 현실적으로 해줄 수 있는건 여기까지라는 것만 주지시켜주시고
    너무 스트레스 주지 마세요.
    달라질 게 없을 것 같아요.

    정말 자기가 가고 싶다면
    돈을 벌어서 가든 수를 내겠죠.

    부모라고 한도 끝도 없이 해줄 순 없잖아요

  • 7. 대학들어가도
    '24.12.11 1:43 PM (61.109.xxx.211)

    비슷해요
    1,2학년때까지 신나게 놀다가 3학년 가서야 현실파악해요
    둘다 대학 진학은 하려고 하는것 같은데 일단 해외대학 진학은 못시켜준다
    정히 가고 싶으면 국내대학 가서 교환학생이던 워홀이던 가보라고 하세요
    진짜 해외에서 공부하고 싶으면 기회는 많아요

  • 8.
    '24.12.11 1:54 PM (121.159.xxx.222) - 삭제된댓글

    저희애는 영어도 원어민친구 많이 사귀고 미국 학교지만 영재반갈정도 되고 수학도 잘해요
    근데 그럼 뭐해요
    꿈도없다하고 아무거나해서 그냥 평범하게
    시골집값싼데 신도시에 초등보습학원 강사하고
    고양이키우고 자전거타고 혼자 조용히 산대요
    압구정동 한남동 서래마을 뉴욕 눈혹할만한데 데려가봐도
    피곤하대요
    다갖춰도 야망이없는인간도 문제고
    둘째는 또 공부 누나 반도못하는게
    허황되게 외교관되고싶대요
    자기 분수보다 3%높은곳을 바라보는것이 이상적인것같은데 쉽지않네요

  • 9. 문제는
    '24.12.11 2:02 PM (180.70.xxx.42)

    허황된 꿈이라도 목표를 세우고 노력이라도 하면 다행이지만 꿈만 거대하고 노력은 1도 안 하는 게 정말 한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5191 누군가에게 고집세다고 말해 본 적 있나요? 9 만남 2024/12/25 1,343
1665190 여기도 부모 또는 조부모님 등 일본분 있으시죠? 4 궁금 2024/12/25 996
1665189 구덕이 5회 말미에 2 구덕 2024/12/25 1,910
1665188 김건희는 다시 대통령 되는 줄 알고 있음 2 ㅇㅇㅇ 2024/12/25 3,574
1665187 패딩을 봤는데 너무 고급스러웠어요. 3 s 2024/12/25 4,860
1665186 스트레스에 취약한 성격 10 ㅇㅇ 2024/12/25 2,857
1665185 김용현측 낼 기자회견 한대요 38 ... 2024/12/25 6,599
1665184 12월 3일 선관위 연수원에서 실무자,민간인 90여명 감금 정황.. 2 // 2024/12/25 1,890
1665183 유산분배 할 때 잘사는 형제는 포기하는 경우가 많나요? 20 유산 2024/12/25 4,278
1665182 크리스마스 휴일에 한 일 2 ㅇ-ㅇ 2024/12/25 1,831
1665181 알바다니는데 그곳 장사가 너무 잘되요 12 ... 2024/12/25 5,803
1665180 푸바오 소식 전해주던 비비이모 계정이 12 인스타 2024/12/25 3,400
1665179 택배가 잘못 온거 같은데 어떻게 5 택배 2024/12/25 1,389
1665178 오징어게임이요. 일주일에 한편씩 3 오갬 2024/12/25 2,660
1665177 지성피부, 귓바퀴 어떻게 씻으세요 9 나이드니 2024/12/25 2,274
1665176 이준석 야 임마 조용히해 라고 씨부린거 까먹었나 5 2024/12/25 2,160
1665175 서브스턴스 보신분 4 ㅇㅇ 2024/12/25 1,155
1665174 마산 박물관-조선총독부글씨 전시 2 이뻐 2024/12/25 774
1665173 춥기만 하면 배탈이 나는데요. 5 배탈 2024/12/25 1,051
1665172 나 아니면 굶어죽을 셈 인가 6 2024/12/25 3,258
1665171 여에스더 부럽네요 48 ... 2024/12/25 17,311
1665170 크리스마스 분위기 11 지나가다가 2024/12/25 2,491
1665169 갱년기 자기얘기만 하게 되나요 10 ... 2024/12/25 2,810
1665168 조국혁신당 굿즈 8 성탄선물 2024/12/25 1,420
1665167 천주교 대전교구 대흥동성당의 김용태 신부님강론 /지랄발광 용산 .. 3 신부님감사합.. 2024/12/25 1,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