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래 다닌 헬스장인데

ㅁㄴㅇㅎㅈ 조회수 : 2,407
작성일 : 2024-12-10 21:13:27

수영장도 있고 헬스장도 있고

집근처에 있고 시설 깨끗하고 넓고

사람들 친근하고 인정있고 좋아서 15년을 다녔는데요

코로나때 문을 닫다가 2년만에 다시 열었는데

직원들이 많이들 바뀌었더라구요

근데 이상하게 갑자기 직원들과 부딪히기 시작합니다.

아니 물기를 안에서 다 닦고 나와야지 물이 떨어지잖아요

(물기를 완벽하게 못닦는데..여기 물기닦으라고 있는 곳인데....)

뭔가 말을 좀 맵게 합니다.

청소하는 아줌마들 같은데 예전 사람같지 않게 좀 젊고

말을 왜 저렇게 하는지

자꾸 기분이 은근상하고

무슨 악플을 본것처럼 기분이 며칠째 안좋고

왜 극단적 선택하는지가 순간 이해가될 정도로요.

 

무슨 잘 안맞는 시어머니와 시누이를 만난 느낌..

오래 다녔는데 끊고 새로운 곳을 알아봐야 하나

이제 오지 말아야 하나

추억이 다 없어지는 느낌이고 정이 떨어지고

갈때 마다 그 생각이 나면서 기분이 몹시 안좋고

 

이런 경우 있으신가요

사람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겠네요

직원이 바뀌면 손님도 바뀌는건지....

IP : 61.101.xxx.6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10 9:19 PM (203.251.xxx.66)

    안에서 물기 닦고 나와야되지 않나요? 나와서 닦으면 물 떨어지니까 계속 걸레질해야해서
    그런거 같은데요...? 말투가 좀 사나와서 기분이 상하신거 같은데 그런걸로 극단적 선택
    운운하시는거는 님도 좀 지나치게 예민하신거 같아요.

  • 2. 그니까요.
    '24.12.10 9:19 PM (211.36.xxx.126)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가 중요해요.
    사람 잘 채용해야하는게 사업의 성패를 가르구요.
    그런거보면 나랑 안맞는 시댁 식구 만나면
    그것땜에 이혼하기도 그렇고 참 괴로워요.
    특히 시댁 형님이 너무 이기적인 성격이라
    아주버님이랑도 사이 안좋고 시댁 모든 사람들과
    불화하는데 참 평생을 괴롭네요.
    그나마 헬스장은 건의를 하시던지 바꾸던지 방법이 있잖아요.

  • 3. ..
    '24.12.10 9:21 PM (122.36.xxx.160)

    직원들이 손님에게 핀잔주거나 고압적인 태도를 보이면
    손님 다 떨어지니 주인에게 건의하시고,시정되게 해보세요.
    맘에 드는 곳 찾기도 힘들어요.

  • 4. ㅇㅇ
    '24.12.10 9:29 PM (219.249.xxx.28)

    그정도 오래 다닌 회원이면 건의한번 어떨까요?
    옮겨서 딱히 맘에 드는곳 찾기 힘들것 같아요.
    저는 사우나 좋아해서 10년째 같은곳 다니는데 사우나+헬스)
    10년째 일하시는 직원분이 한분 계시거든요.
    진짜 그분빼고 계속 바뀌는데 그분만 제일 친절해요.
    늘 먼저 인사하시고 정리도 빠르고.
    일부러 사장님 보이면 칭찬해요
    어쩜 저렇게 한결같이 부지런하고 친절하냐고.
    덕분에 이곳을 오래 다닌다구요

  • 5. ㅡ,ㅡ
    '24.12.10 9:35 PM (124.80.xxx.38)

    내돈 내고 다니면서 기분 상할 필요없죠.민원 넣어보시고 바뀌지않으면 관두셔야죠.
    근데 저같음 그 자리에서 얘기할거같아요. 좋게 말하지 왜 그렇게 사람 기분 상하게 말하냐고요
    손님이 왕인 세상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직원이 고객에게 함부로해도 되는것도 아니죠.
    근데 극단적 선택까지 말씀하시는건 님이 좀 예민하신건 맞는거같아요

  • 6. ㄴㅇㅈㅎ
    '24.12.10 9:40 PM (61.101.xxx.67)

    저도 이런 경우가 첨이라...82에서 악플을 봤을때 느낌? 악플본 느낌이에요.

  • 7. ^^
    '24.12.10 9:53 PM (223.39.xxx.39)

    ᆢ건의를 살짝ᆢ해보세요
    어디든 사소한 일로 부딪히는 사람 있는것같아요

    자주가는 야채ᆢ등 싸게파는 가게 캐셔하는 분이
    거칠게 큰소리로 소리지르듯이 말하는 여자분
    있는데 제느낌만 그랬나? 했더니 다른 분이
    ᆢ무서워서 이가게 못오겠네~~했더니

    노인들 귀가 안들려 큰소리로 말한다고ᆢ
    오후에 오라고ᆢ교대하는 부드러운 직원이
    있을거라고~~ᆢ대답이 더 깜놀했어요

  • 8. 무지개
    '24.12.10 9:59 PM (211.235.xxx.82) - 삭제된댓글

    물닦고나온거 맞는데 말투가 거슬리네요.

  • 9. Refresh
    '24.12.10 10:34 PM (1.240.xxx.179) - 삭제된댓글

    비슷한 상황? 이었습니다. 코로나 이후 요상한 사람들 ㅜ
    운동하면서 스트레스 싫어서
    이번달에 다른곳으로 옮겼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1011 서울법대 내란과 82학번 명단 8 .. 2025/01/02 3,292
1671010 상하이호텔 4 겨울 2025/01/02 860
1671009 Dog 찌질한 Nom 1 ******.. 2025/01/02 461
1671008 뉴탐사 실방보니 극우 집회자 계속 늘어나요.. 38 탄핵이다 2025/01/02 4,005
1671007 대입 학생들 지금 지원하면 결과는 언제 나오나요? 2 쑈우 2025/01/02 775
1671006 헌법수호의지가 없는 대통령 6 도하 2025/01/02 828
1671005 요즘 초3부터 영과고 대비하나요 11 kib 2025/01/02 1,167
1671004 병원치료받고 건당보험공단에 병원비 청구하기도 하나요? 2 00 2025/01/02 669
1671003 맨날 오늘 체포라는데 대체 언제 체포해요? 9 .. 2025/01/02 1,676
1671002 염색 후 수영 4 김만안나 2025/01/02 935
1671001 체포되면 저녁 안하고 치킨 시켜 먹으려고 10 체포 2025/01/02 2,100
1671000 한덕수 부인이 꾼 꿈 8 ㄱㄴ 2025/01/02 5,581
1670999 봉지 굴, 물 색이 약간 불그스름해요. 3 -- 2025/01/02 968
1670998 국회의원들 총 쏴서 끌어내라던 멧돼지 6 돼지잡자! 2025/01/02 960
1670997 성경 궁금증 1 구약 2025/01/02 504
1670996 사회 초년생 연금저축보험 질문요 2 ㄴㄴ 2025/01/02 582
1670995 참 다들 바쁘게 열심히 2 그냥 2025/01/02 1,009
1670994 오늘 체포 3 안 하려고 2025/01/02 1,940
1670993 예지몽 안맞아요 5 안맞아 2025/01/02 1,651
1670992 아버지 생신 여행지 추천 부탁드려요 14 도움 2025/01/02 1,155
1670991 관저앞에 가있는 사람들 백수인가요? 22 .. 2025/01/02 3,410
1670990 헌재에서 1월 안에 인용해주길 3 ... 2025/01/02 789
1670989 인형을 선물 받았는데 처치곤란 4 인형 2025/01/02 2,184
1670988 저러고 있으니까 일이 손에 안잡혀요 4 Gu 2025/01/02 722
1670987 난소초음파 생리 며칠 앞두고 해도 되나요? 2 .. 2025/01/02 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