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3과 주말 집회

bb 조회수 : 804
작성일 : 2024-12-10 14:59:34

박근혜 촛불 집회 때 아기 맡겨두고 서울 간 부부입니다. 

그 아이가 초3이 되었는데 이런 일이 또 일어나고 말았네요. 

 

남편은 지난주부터 가야겠다고 난리구요. 

이번 주말 지방에서 초3 데리고 가기 괜찮을까요. 

 

토요일엔 아이가 성당을 가야해서 

일요일에 아이 데리고 셋이 갈지

토요일에 아이 맡기고 부부만 갈지 고민됩니다. 

 

아이에게 보여주고 싶고 본인도 가고 싶어하는데

너무 힘들진 않을지..

IP : 121.153.xxx.19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노노
    '24.12.10 3:10 PM (114.202.xxx.218)

    꼭 따님 데리고 참여해보세요. 너무 재밌기도 하고 생각보다 안전해요.
    제 남편네 여직원도 지난 토요일 조카데리고 나왔는데 조카가 응원봉 있는데 못갖고 나왔다며 심통냈었다고 하더라구요. 응원봉 없으면 문방구에서 티니핑 요술봉이나 빛나는 뭔가를 사서 들려서 나와보세요.

  • 2. 저라면
    '24.12.10 3:10 PM (221.138.xxx.92)

    한 사람만 가겠어요.

  • 3. 더 어린
    '24.12.10 3:15 PM (211.206.xxx.191)

    유치원생들도 데리고 와요
    사람들이 계속 오고 갑니다.
    원글님 편한 시간에 오셔서
    가고 싶을 때 가세요.
    지하철, 버스 무정차 우회 해서 걸어서 대방역에서 움직이는
    노선 길찾기 미리 해오시고요.

    원글님 감사합니다.
    대한민국 역사의 중요한 순간 함께 한 연대의 기억이
    에너지를 준답니다.

  • 4. ..
    '24.12.10 3:17 PM (211.234.xxx.150) - 삭제된댓글

    저희는 딩크인데 지난주 현장 보면서 우리도 아이가 있으면 이건 교육 목적에서라도 같이 왔을 거라 했었어요. 성당은 일요일에 가족이 다 같이 가시면 안되나요. 이번주 토요일이 분수령같아요.

  • 5.
    '24.12.10 3:21 PM (61.97.xxx.230)

    광화문과 달리 여의도는 대중교통 접근성이 떨어져요
    서울 와서는 대중교통 타야하는데 아이는 힘들 수 있어요
    갈때 전철타고 갔는데요
    사람 미어터져서 압사당할것같은 느낌들었어요
    국회의사당역 못가고 여의도역 내렸는데 나가는것도 어려웠어요
    손 꼭 잡아야 하고 키 작은 어린이들은 주의가 많이 필요해요
    아이 데리고 꼭 오실거면 돈이 많이 나와도 택시 타셔요
    저도 아이 데리고 가려다 그냥 갔는데 안데려가길 잘했어요

    가만 앉아있으면 생각보다 많이 춥고요
    어른들은 춥고 안춥고 느끼고 챙기는데 아이들은 그게 약해서 감기 걸려요
    아이 맡기고 부부끼리 오셔요

  • 6. ㅇㅇ
    '24.12.10 3:28 PM (223.38.xxx.204)

    초3가 밖에 있기에는 서울 날씨가 춥습니다. 어른인 저도 중무장하고 나갔음에도 너무 춥더라고요. 그러고 지하철 무정차하면 한두정거장 걸어야하는데 아이가 걷기에는 힘듭니다. 택시 잡기도 힘들고요 사람이 진짜 많아서 사실 좀 걱정도 되더라고요
    두 부부만 오시거나 두분중 한분만 오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 7. 천주교신자
    '24.12.10 3:29 PM (118.235.xxx.53)

    신부님들도 시국미사 하시잖아요.
    집회현장에 가는 것도 천주교신자로서 옳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미사고 기도예요.
    저도 천주교 신자입니다.

  • 8. bb
    '24.12.10 3:43 PM (121.153.xxx.193)

    이번주에 성당에서 성탄 공연 준비도 하고 아이가 복사도 서서요. ㅠㅠ

    저도 광화문은 어렵지 않았던 기분이었는데
    이번 여의도 보니 한강다리 건너서 가시던데 조금 걱정돼요.

    평화집회이고 민주주의의 장이라 생각하는데
    대중교통 인파를 견뎌낼 수 있을지 .

    국회의사당 어린이박물관 작년 여름에 아이랑 다녀왔는데
    집회를 하러 가게 되다니.. 가게 되면 저흰 좋아하는 야구팀
    응원봉 들고 가기로 했습니다.

    댓글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0724 '캡틴 아메리카' 尹 지지자 가짜 미군 신분증 제시 4 ㅇㅇ 2025/02/28 1,208
1690723 학교출근하는딸 출근룩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14 첫출근 2025/02/28 2,044
1690722 태안 .서산 휭~~~ 가려구요 11 혹시 2025/02/28 1,143
1690721 노인들이 들기 좋은 보험은 4 ㄴㅇㄹㅎ 2025/02/28 1,014
1690720 Mri 비용 3 ㄴㄴ 2025/02/28 775
1690719 실세 의원 아들이면 기득권층인데 왜 마약에 손댔을까요? 25 .... 2025/02/28 3,134
1690718 압구정동인데 원룸 월세가 45만원이라니 7 대박 2025/02/28 3,827
1690717 외지 귀농인?도 조심해야 함. 10 page 2025/02/28 2,594
1690716 해외 호텔 예약 8 아기사자 2025/02/28 739
1690715 시부모님들 실언에 시누들이 말리나요? 8 그러면 2025/02/28 1,988
1690714 윤 지지자 캡틴아메리카 검찰 송치 4 ... 2025/02/28 737
1690713 여행 온 외국인이 찍은 한국사진 ㄱㄴ 2025/02/28 2,058
1690712 이화여대 충격 48 2025/02/28 23,008
1690711 주식 4 주식 2025/02/28 2,138
1690710 외모에 대해서 내려놓으니까 진짜 편하긴 해요. 15 음.. 2025/02/28 4,331
1690709 한국 매듭 장인이 만든 펜디 가방… 中소비자들 “우리 문화 도용.. 11 .. 2025/02/28 5,103
1690708 불구속 입건된 이준석..... 이름이 ㅋㅋㅋㅋㅋㅋ 6 ******.. 2025/02/28 3,701
1690707 휴대용 손거울 중에 뚜껑 있고 두께가 얇은 거 3 미러 2025/02/28 572
1690706 며칠전 핫딜 지마켓 멸치 넘 좋네요 4 멸치 2025/02/28 1,240
1690705 '사기 대출' 양문석 의원 1심서 당선무효형 15 ㅇㅇ 2025/02/28 2,560
1690704 최근 더 폴 영화랑 미키 봤어요 약간 스포 3 2025/02/28 1,614
1690703 화장안해도 아이라인이 진해요 1 아이라이너 2025/02/28 1,207
1690702 나는 아무때나 심심풀이 땅콩이었나봐요 진짜 2025/02/28 1,784
1690701 상하이 10~13도면 옷을 어떻게 입어야 하나요. 7 .. 2025/02/28 1,148
1690700 패망을 인정한다 다만 조선만은 우리 일본이 갖게 해다오.. 12 2025/02/28 1,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