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에 대한 경멸에 가까운 감정

감정 조회수 : 2,483
작성일 : 2024-12-10 12:25:59

친정부모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이 쌓이고 쌓여

이제는 제 마음이 바닥까지 간거 같습니다

오만하고 매우 이기적이며  본인 안위만 위하는 삶을 살아온 것을 뻔히 다 아는데

다 늙어서 악어의 눈물을 보이며

자식들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본인의 헌신을 외치네요.

부모님의  성품을 익히 알기에

 한 인간으로서 솔직히 피하고 싶은 부류입니다.

 

그러나 부모님은

꿈에도 제가 이런 생각을 가진 것은 모른채

저 역시 자식의 도리는 열심히 차고 넘치게 하고있습니다만  속마음은 경멸에 가깝습니다

사실 당장 돌아가신다해도 나는 자식으로서 도리 다했고 할만큼 해서 아쉬울꺼없는 관계라는 

생각이 듭니다.

 

투닥거리며 싸우고 

서운한거 알아달라고 연락도 끊고,..머 그런 관계는 그래도 애정이 있는 관계라할 수 있겠죠?

 

이미 그러한 세월을 무수히 지나..

제 마음이 돌처럼 굳어버렸습니다

부모자식인연이 가장 소중한 인연인건데

저는 그 인연은 이번생애 망한거같습니다

 

 

 

 

 

 

 

 

 

 

IP : 175.119.xxx.7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10 12:26 PM (116.40.xxx.27)

    자주만나지마세요. 내가 중요하죠

  • 2. ㅇㅂㅇ
    '24.12.10 12:27 PM (211.36.xxx.120)

    저쪽당 방식이랑 같군요

  • 3. 저는
    '24.12.10 12:29 PM (58.239.xxx.59)

    지금껏 살면서 저를 가장 괴롭히고 함부로하고 무시한게 친정이었어요
    그땐 어려서 뭣모르고 내부모형제는 왜 이런가 혼자 고통스러워만 했는데
    지금 내가 나이들어서 생각해보면 진짜 금수만도 못한것들을 어쩌다 부모형제로 만나서
    진즉 인연끊고 혼자서 살 생각을 못했던게 천추의 한입니다

  • 4. ..
    '24.12.10 12:45 PM (14.40.xxx.165)

    자식도리 차고 넘치게 하지 마시고
    본인들도 느낄 만큼 최소한도만 하세요.
    사람 절대 안 바뀌는 법
    내 멋대로 해도 자식 도리 차고 넘치게 하는
    자식은 그냥 만만한 호구
    뭔가 달라진 걸 느껴야 조금 달라질 수도..
    자식 어려운 걸 좀 보여주셔야

  • 5. ...
    '24.12.10 12:57 PM (118.235.xxx.41)

    종교에서 무조건 용서하라고 하잖아요.
    심지어 죄인조차도..
    그래도 부모님이시니 할 도리하신거 나중에 복으로
    돌아올거에요.
    그게 나중에 시간이 지나서도 그래도 덜 후회하는거 같더라구요. 그동안 맘고생 많으셨어요.

  • 6. 차고 넘치게
    '24.12.10 1:01 PM (49.169.xxx.193)

    했으면 이제는 안해도 되는거 아닌가요?
    속마음과는 다르게, 도리때문에 얽매인거 같은데,저도 이런 방식으로 사람을 대한적이 있었는데
    그게 부작용이 뭐냐면
    가식이 몸에 밴다는겁니다.
    맘가는대로 행동하세요.
    겉과 속이 다른건,언젠가 님에게도 탈이 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1607 이와중에 이낙연 근황.jpg 49 ... 2024/12/17 13,781
1661606 반에서 늘 2등 포지션인 아이 18 ㅇㅇ 2024/12/17 3,812
1661605 악마를 왜 보수라고 포장 하나요? 6 윤수괴 2024/12/17 777
1661604 계엄옹호자들이 봣으면 하는 유투브 5 일상이힘들어.. 2024/12/17 1,107
1661603 필라강사들 11 Dd 2024/12/17 3,513
1661602 북한 해커가 악성코드 이메일 보낸거 열지말라는 5 광장 2024/12/17 1,195
1661601 내란당 탄핵반대자들은 석고대죄 언제하나요 2 . . 2024/12/17 397
1661600 한남동관저 앞에서 시위는 안되는건가요? 3 ..... 2024/12/17 1,157
1661599 종양표지자 3 걱정 2024/12/17 1,262
1661598 윤, 이런 자를 헌법재판관으로 세운 거군요.  13 .. 2024/12/17 3,226
1661597 탈당하자 김상욱 2 ㅇㅇ 2024/12/17 2,107
1661596 엘지 김치냉장고 본체와 문짝 분리된 세트 상품 구매하신분. 1 김치냉장고 2024/12/17 758
1661595 윤상현에서 한동훈의 스멜이... 4 ㄱㄴㄷ 2024/12/17 1,955
1661594 내란당과 윤석열은 샴쌍둥이네요 2 ,,,, 2024/12/17 564
1661593 넷플릭스베이비레인디어 추천하신분 3 2024/12/17 2,508
1661592 거니 고모가 돈이 많긴 많은가 봐요 10 돈많은가보네.. 2024/12/17 5,053
1661591 ytn 1 ... 2024/12/17 1,116
1661590 사장남천동 댓글 빵터짐요 1 지금 2024/12/17 2,601
1661589 윤석열 탄핵 인용될 때까지 싸운다" 스투트가르트에서 시.. 1 light7.. 2024/12/17 1,512
1661588 투입된 계엄군 유서쓰고 감금중.. 10 ........ 2024/12/17 4,058
1661587 꼭 보세요. 김선택 교수님 말씀이 딱 우리의 마음입니다. 4 체포하라 2024/12/17 1,769
1661586 김건희와 건진법사... 2 ㄱㄴ 2024/12/17 2,551
1661585 한동훈 왠지 창당할 것 같지 않나요 12 ........ 2024/12/17 4,021
1661584 82쿡에 이제 수험생엄마 글이 잘 안올라오네요 22 ㅇㅇ 2024/12/17 2,807
1661583 내란정당은 분당되지 않겠어요? 2 ..... 2024/12/17 6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