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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에 대한 경멸에 가까운 감정

감정 조회수 : 2,346
작성일 : 2024-12-10 12:25:59

친정부모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이 쌓이고 쌓여

이제는 제 마음이 바닥까지 간거 같습니다

오만하고 매우 이기적이며  본인 안위만 위하는 삶을 살아온 것을 뻔히 다 아는데

다 늙어서 악어의 눈물을 보이며

자식들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본인의 헌신을 외치네요.

부모님의  성품을 익히 알기에

 한 인간으로서 솔직히 피하고 싶은 부류입니다.

 

그러나 부모님은

꿈에도 제가 이런 생각을 가진 것은 모른채

저 역시 자식의 도리는 열심히 차고 넘치게 하고있습니다만  속마음은 경멸에 가깝습니다

사실 당장 돌아가신다해도 나는 자식으로서 도리 다했고 할만큼 해서 아쉬울꺼없는 관계라는 

생각이 듭니다.

 

투닥거리며 싸우고 

서운한거 알아달라고 연락도 끊고,..머 그런 관계는 그래도 애정이 있는 관계라할 수 있겠죠?

 

이미 그러한 세월을 무수히 지나..

제 마음이 돌처럼 굳어버렸습니다

부모자식인연이 가장 소중한 인연인건데

저는 그 인연은 이번생애 망한거같습니다

 

 

 

 

 

 

 

 

 

 

IP : 175.119.xxx.7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10 12:26 PM (116.40.xxx.27)

    자주만나지마세요. 내가 중요하죠

  • 2. ㅇㅂㅇ
    '24.12.10 12:27 PM (211.36.xxx.120)

    저쪽당 방식이랑 같군요

  • 3. 저는
    '24.12.10 12:29 PM (58.239.xxx.59)

    지금껏 살면서 저를 가장 괴롭히고 함부로하고 무시한게 친정이었어요
    그땐 어려서 뭣모르고 내부모형제는 왜 이런가 혼자 고통스러워만 했는데
    지금 내가 나이들어서 생각해보면 진짜 금수만도 못한것들을 어쩌다 부모형제로 만나서
    진즉 인연끊고 혼자서 살 생각을 못했던게 천추의 한입니다

  • 4. ..
    '24.12.10 12:45 PM (14.40.xxx.165)

    자식도리 차고 넘치게 하지 마시고
    본인들도 느낄 만큼 최소한도만 하세요.
    사람 절대 안 바뀌는 법
    내 멋대로 해도 자식 도리 차고 넘치게 하는
    자식은 그냥 만만한 호구
    뭔가 달라진 걸 느껴야 조금 달라질 수도..
    자식 어려운 걸 좀 보여주셔야

  • 5. ...
    '24.12.10 12:57 PM (118.235.xxx.41)

    종교에서 무조건 용서하라고 하잖아요.
    심지어 죄인조차도..
    그래도 부모님이시니 할 도리하신거 나중에 복으로
    돌아올거에요.
    그게 나중에 시간이 지나서도 그래도 덜 후회하는거 같더라구요. 그동안 맘고생 많으셨어요.

  • 6. 차고 넘치게
    '24.12.10 1:01 PM (49.169.xxx.193)

    했으면 이제는 안해도 되는거 아닌가요?
    속마음과는 다르게, 도리때문에 얽매인거 같은데,저도 이런 방식으로 사람을 대한적이 있었는데
    그게 부작용이 뭐냐면
    가식이 몸에 밴다는겁니다.
    맘가는대로 행동하세요.
    겉과 속이 다른건,언젠가 님에게도 탈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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