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상글) 아이 직업

일상글죄송 조회수 : 1,675
작성일 : 2024-12-09 09:25:22

우선 이 상황에 한가하게 일상글을 올려서 죄송합니다.

 

저희 아이가 외국에서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어요. 공무원이라 해도 우리 나라처럼 철밥?통이 아니고, 그냥 시청에서 보통 사무직으로 일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도 사기업보다는 안정되고, 하는 일도 크게 스트레스 받을 성격의 일은 아니라 부모로서 저는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아이가 공무원이라도 사무직은 길게 보면 어떨지 모르겠다고, 약국 조제사(?) (Pharmacy dispensary technician) 이 되는 공부를 할까 하네요. 기술직이고 건강에 관한 일이라 오래 할수 있을 것 같다고요.

약국에서 보조로 돈 받고 물건 팔고, 거기에서 시작해서 파트 타임으로 공부하면 몇 년 뒤에 정식 조제사가 될수 있다고 하는데.  종일 손님 상대 해야하고, 서 있어야 하고. 그래도 시청직은 학벌이 대학 이상은 되어야 하는 곳인데. 약국 보조는 고등학교만 졸업하면 할수 있는 일이라....제 생각에는 너무나 뚱딴지 없는 것 같습니다만.  아무리 제 아이라도 이제 성인이 된지 오래이고, 외국이다 보니 제가 사정을 잘 아는 것이 아니라 너무 답답해서 이 시국에 염치없이 일상글 써봅니다. 아이를 말려야 한다면 어떻게 설득해야 할까요?

IP : 158.140.xxx.22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직장을 그만두고
    '24.12.9 9:28 AM (180.68.xxx.158)

    해야하는 공부가 아니라면
    해보는것도 괜찮아보여요.
    요즘 젊은이들
    똑똑해서
    여러가지 경우의 수를 대비하더군요.
    굳이 말릴 필요가 있나요?

  • 2. 조제사???
    '24.12.9 9:29 A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조제사는 뭘까요?

    우리나라는 약사라고 하는데 약사와는 다른 개념일거 같고
    그렇다면 업무범위가 뭘까요?

    공부해서 시험을 봐 조제사라는 면허를 따는것도 아니고 '공부하면....' 이라는것도 이상하고요
    고졸자에게 '약사'에 준하는 자격증을 줄리는 없어보이는데요

  • 3. ....
    '24.12.9 9:31 AM (116.32.xxx.119)

    조제사는 뭐예요?
    고졸이 가능한 걸 보면 약사는 아닌 것 같은데
    생소한 개념이라서요.
    예전에 서양에서 좀 살았는데
    거기는 약국 보조원, 이런 건 있었는데
    그거랑도 다른 것 같은데요

  • 4. ..
    '24.12.9 9:33 AM (118.235.xxx.226)

    다시 관련 대학 가겠다는 얘기 아닌가요?
    https://m.blog.naver.com/sskkorea/223426935880

  • 5. ...
    '24.12.9 9:40 AM (221.138.xxx.139)

    조제사 라는 말도 맞지 않고 "급여사"라는 건데,
    약사라면 모를까... 그냥 약국 보조원이라면 왜 굳이...
    현지 상황이 어떻게 다를 수 있을 지는 모르지만, 일단 전문성 없는 포지션인건 맞네요.

  • 6. 엄마
    '24.12.9 9:41 AM (158.140.xxx.227)

    제가 글솜씨가 많이 부족하여 혼란을 드려 죄송합니다.
    고등학교 졸업생이 약사가 되는 게 아니라, 그 나라는 자격증 단계가 있어요. 예를 들어 자격증 5 단계면 조제사가 되는 건데, 이미 대학을 나온 사람이라도 이 자격증 5를 따려면 밑 단계인 3부터 시작하는 거고, 이 3단계는 약국 보조직으로 고등학교 졸업하면 공부할 자격이 주어지는 거래요.
    거기서 시작해서 자격증 단계를 높여가는 시스템이고요.
    조제사는 약사와는 달리 그냥 처방전대로 약을 포장(?)하는 일을 하는 거구요

  • 7. ....
    '24.12.9 9:45 AM (175.211.xxx.67)

    지금 현직일을 하면서 공부하는 거라면 하라고 해도 될거 같네요.
    그리고 이미 본인이 지금의 일이 불안해서 새롭게 공부해서 자격증 따고 일하겠다 하는걸
    말릴 수도 없을거 같아요.
    이미 성인이고 본인이 해보고 싶은 일을 찾은것만으로도....

    그냥 응원해주세요.~

  • 8.
    '24.12.9 9:58 AM (211.57.xxx.44)

    제 남동생도 해외에 있어요
    본인 길을 스스로 개척하는 사람이에요...

    사실 외국이라서
    이곳과는 많이 달라요...

    제 동생도 얼마전 본인이 원하던 길로 갔어요...

    성인이고
    본인이 심사숙고했고
    국내와는 많이 달라서
    반대보다는 지지를 해주었습니다.

    반대를 해도 갈 길 갈 동샹이거든요...

    해외에서 스스로 길을 찾으려는 아이에게
    반대보다 지지를 해주시는건 어떨까요

    그곳에서 많이 외롭고
    한국말 쓸수 있는건 가족과의 통화가 대부분일거고요..
    스스로 길을 찾는건 정말 대단한 일이라 생각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0699 전 이재명 싫어합니다. 51 ㄱㄱ 2024/12/16 5,340
1660698 다리미 1회부터 보신 분들 3 ? 2024/12/16 1,791
1660697 거니석렬은 지발등 지가 찍고 이상황 만든걸 보면 6 모지리한팀 2024/12/16 1,888
1660696 계란말이 하나도 애는 파없이, 아빠는 파마니 주문해요 20 2024/12/16 3,939
1660695 양정아 많이 이뻐졌네요 7 .. 2024/12/16 4,583
1660694 계엄으로 인해 평시랑 조금만 달라도 불안.. 1 계엄 불안증.. 2024/12/16 670
1660693 옥씨부인전.. 15 2024/12/16 5,133
1660692 김치에 찐득한 점액질이 있어요 19 qwer 2024/12/16 4,248
1660691 북파공작원 암살조는 왜? 7 ㅇㅇ 2024/12/16 2,064
1660690 이재명과 이만희교회신도 신천지는 앙숙인가요? 25 ahfl 2024/12/16 1,716
1660689 한겨레 민주주의 수호에디션 월요일 오전 10시까지 4 토마토 2024/12/16 663
1660688 이진숙의 컴퓨터활용능력ㅋ 10 ㅇㅇㅇ 2024/12/16 5,391
1660687 걱정이 많은 스타일이에요. 3 2024/12/16 1,285
1660686 진짜 이승환님이 올해 환갑 넘었다구요?? 11 2024/12/16 3,202
1660685 세관과 용산의 거래가 의심된다고해요 21 코바나콘텐츠.. 2024/12/16 5,644
1660684 예일여고 학생들이 시국선언문을 올렸다고 징계위기에 있다고 하네요.. 15 ㅇㅇ 2024/12/16 3,738
1660683 방금 알게된 이재명에 대한 재밌는 사실 55 ... 2024/12/16 6,371
1660682 변희재는 요새 뭐해요? 7 ?.? 2024/12/16 2,844
1660681 방송사 다큐마다 이준석을 왜이렇게 내보내나?? 14 ㄱㄱ 2024/12/16 2,949
1660680 49재 음식.전 살려는데 도움부탁드려요 7 오일리 2024/12/15 1,104
1660679 40대 오버립으로 메이크업하면 2 40대 2024/12/15 1,559
1660678 자기전에 미친듯이 웃음 ㅎ 14 ... 2024/12/15 5,639
1660677 "검찰에서도 올 거야…지원해줘" 여인형 '선관.. 7 JTBC 2024/12/15 2,878
1660676 “윤석열 출국금지” 기사에 안철수 사진이? 2 ㅋㅋ 2024/12/15 1,535
1660675 임기내내 윤은 조폭대장, 검찰은 행동대원 같아 보였어요. 1 내란수괴 윤.. 2024/12/15 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