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계엄과 집안사 ....

투덜이농부 조회수 : 1,716
작성일 : 2024-12-08 04:07:28

 

 

육사가 판을 치기전 저의 백부 두분은 다른 선택을 합니다.

 

한분은 공부를 선택 하셨고 

 

한분은 취직을 선택 하셨습니다.  

 

취직을 선택하신분이 형님이고 ... 

 

이후 두분의 삶은 완전히 달라 집니다 

 

60년전후로 이뤄진 형태입니다

 

한분은 육사가셔서 거의 1등을 하다시피 하셨습니다만 

 

말년에 출세는 못하셨습니다.  이유는 군부에 비협조적이었다는것이죠 .. 

 

한분은 북파공작원으로 돌아 가셨습니다. 것도 앞서 이야기 한 육사 친족이 있어서 조금 빨리 알았을 뿐이었습니다.  당시 본인은 어려서 잘 몰랐지만 

대충은 알고 있었습니다.    

 

육사 이분은 하나회에 제외되어 (지역) 절대 출세를 할수 없었습니다. 재원이긴 하나 별을 달기에는 부족했던게 딱하나 지역입니다.

 

나중에 뒤늦게 하나회라도 잡고 뭐 하려다 김영삼정권에 역풍물 맞죠 ...

 

이분보다 집안에서 사라졌던 ... 북파 공작원....으로아니 그저 행방불명으로 사라 졌을 작은 아버님의 생사에 더 힘들어 했습니다. 

 

그나마 군에 고위? 간부급에 인척이 아니 형님이 그렇게 사라지는것을 밝혀 내신 동생이 출세 하지 못하였으면 못 밝혔을겁니다. 

 

우리집안은 늘 역적이었나 봅니다. 

 

지역에서 출신에서 ... 

 

다들 어떤 형태이든 집안을 일으키고자 열심으로 노력 하셨지만 양심이라는 그늘에서 떳떳하고자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렇게 누구나 좋은 사람이지만 누구나 출세 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저의 큰누님이 광주분하고 결혼을 하십니다. 

 

매형이죠...

 

이양반 한쪽귀막 먹었습니다. 지금은 양쪽이 거의 소실 되었는데

 

최근은 아니지만 5.18에  군경에 맞아서 그랬답니다. 

 

그래도 누님 사랑하고 충실합니다 .  나이차가 나서 문답을 안하지만 

 

80년 초반이야기 는 가능하면 안합니다.  그래도 그 사람의 상처는 온전히 느껴집니다.  

나름 특수부대처럼 나온 저같은 사람은 대체적으로 국가관이 뚜렷합니다. 

 

어쩔수 없습니다.  늘 받는 교육이해가 그렇게 합니다. 

 

그러함에도 저는 이겨 나와 습니다. 

 

구한말 토지가 아니라 

 

이후 토지가 쓰여 진다면 저의 집안이 될겁니다. 

 

잘난다면 공부로 내세워서 잘난 사람도 있겠으나 그것으로 뜻을 못이뤄 힘들어진 사람이 있지만 반대로 출세를 하는 이들도 같은 공간에 것도 다른뜻에 사람이 있습니다. 

 

표현하지 않았지만 집안에 많습니다. 

 

그래도 정의에 편은 못들었어도 늘 비판하고 정의의 편에 들려고 했던 

술주정뱅이의 아버지의 모습을 알기에 

그의 고뇌를 이해합니다. 

 

표현적으로 직시해서 이렇지만 

 

감정적으로 이해할 부분은 너무 너무 많습니다. 

 

아버님 세대를 포함하여 집안의 풍파로 보면 계엄이라는 사건에 모두 얽혀 있습니다. 

노태우 부터 돌들었던 저까지 포함하면 그렇습니다.

 

제가 격은 것 만해도 돌과 최루탄 지랄탄 봉고버스에서 나오는 다연장 최루탄 ..

 

이명박의 물대포 방패 구타까지 ..

 

 

이명박이 청와대에서 무슨 콧노래 듣듯..  아침이슬을 들었다고? 내가 그날 새벽에  얼마나 처절하게 불렀는데..

 

 

 

 

 

계엄이 장난이냐? 

 

그런데 계엄이라구요????  술취해서 횡설수설 하지만 

 

진심 군정이 민간에 들어오는 보면 죽여 버리고 싶습니다. 

 

 

IP : 59.2.xxx.17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투덜이농부
    '24.12.8 4:30 AM (59.2.xxx.175)

    늘 집회에 참석하지만 진짜 mb이후로 처음 청년이 된것 같습니다.
    정의가 이렇게 무너지면 안됩니다. 이재명이 안되도 됩니다. 민주당 누구가 안되도 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아니 어떻게 만든나라를 이렇게 가벼이 여기고 이해 하고 즉흥적으로 이럴수 있습니까...

    제가 아이를 낳고 딱하나 소원 있었습니다. 아이 군대 안보내기...

    통일은 되지 않더라도 군대를 가지 않을정도의 평화의 시대를 만들겠다. .... 이게 안됩니까?

    이 국력과 이 방위력과 이 외교력이.... 이것에 국한되어서 세상을 보고 이해 하면 안되지만 이미 충분 하거나 이해할수 있었지 않나요?? 북한과 비교가 됩니까?

  • 2. 속담
    '24.12.8 4:40 AM (172.225.xxx.229) - 삭제된댓글

    벼룩 무서워 처가삼간 다 태웅다...

    이게 지금 두찍이들 생각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7992 김민석의원 모친도 보통분 아니셨네요 13 콩콩팥팥 2025/06/18 5,982
1727991 서울국제도서전 난리났군요!~feat평산책방.jpg 11 와 인기! 2025/06/18 3,777
1727990 외모 관련 칭찬도 하면 안됩니다 31 섣불리 2025/06/18 5,836
1727989 집앞에 가로등을 설치했는데 5 눈부셔 2025/06/18 1,814
1727988 홈쇼핑에 성유리 나오네요 38 ........ 2025/06/18 14,765
1727987 도배지 4 혹시 2025/06/18 601
1727986 ‘정상’에서 만난 이 대통령-룰라…두 소년공 출신 지도자의 인생.. 6 기사 2025/06/18 1,137
1727985 아까 남프랑스 글 지워졌네요 8 2025/06/18 2,083
1727984 민주당 제대로 정치 하는거 맞나요? 37 여름 2025/06/18 2,518
1727983 나솔 시청중 21 ... 2025/06/18 3,489
1727982 리박스쿨 2020년 총선때부터 댓글부대 운영 4 o o 2025/06/18 406
1727981 리박스쿨 유관단체 손가혁 운영 정황 28 ... 2025/06/18 1,052
1727980 (더쿠펌)김건희가 아산병원 간 이유 9 ㅇㅇ 2025/06/18 5,704
1727979 강풀작가의 마녀 보셨나요? 1 아줌마 2025/06/18 2,246
1727978 아일릿과 르 팬인데요 제발 뉴진스 퇴출되면 좋겠어요 13 ㅇㅇ 2025/06/18 1,602
1727977 GTX 출퇴근시간엔 사람 많나요? 1 ㅁㅁㅁ 2025/06/18 748
1727976 사업 시작한 주부인데 주 1회 가사도우미만 써도 좋네요 6 가사도우미 2025/06/18 1,887
1727975 26영식 11 2025/06/18 2,069
1727974 "김건희, 보름 정도 회복 필요"...지난해 .. 27 ㅇㅇ 2025/06/18 5,232
1727973 당근계정 두개 가능한가요 6 .. 2025/06/18 778
1727972 미혼이라고 더 힘든 일 시키면 안 돼요 5 ㅇ ㅇ 2025/06/18 1,953
1727971 李대통령 이틀간 9개국과 회담…"정상외교 복원·실용외교.. 10 수고만으셨어.. 2025/06/18 1,043
1727970 민주 차기 당대표에 제3의 인물 출마설 1 ㅁㅁㅁ 2025/06/18 1,921
1727969 어렸을때 엄마지갑에서 몰래 돈 빼서 쓰신 경험들 있으시죠? 18 ..... 2025/06/18 3,410
1727968 이재명 정부 노인복지 65세이상 6 2025/06/18 3,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