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병 사태때는 82를 몰랐고 박근혜때는 광화문에 혼자 나갔어요.
이번에도 혼자 나갈까 말까 하다가 국회의사당 역 5 번출구, 노브랜드와 스타벅스 사이로 오라는 유지니맘님 글을 찾아보고 오늘 다녀왔습니다.
추우니까 따뜻하게 입고 오라는 여러분의 글에 도움받아 기모 스타킹에 경량 패딩에 롱패딩을 입고 장갑에 털방울 모자까지 야무지게 쓰고 나갔는데도 너무 너무 춥더라구요.
8282 깃발 아래 이름도 얼굴도 낯선 분들과 함께 한 몇시간은 몸은 추웠지만 마음은 따뜻 했습니다.
오늘 너무 속상하고 실망스럽지만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닙니다.
내란수괴 그 인간 내외를 끄집어 내릴때까지 열심히 참여하겠습니다.
유지니맘님 그리고 서로서로 깃발을 들겠다고 해주신 분들 모두 반갑고 고마웠어요!!
그럼 우리 씨유 어게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