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죄송스럽지만
내일 미사 드려주셨으면 좋겠어요
개신교는 바라지도 않습니다만
대형교회목사님들
정치중립 헛소리마세요
그래도 쥐똥만한 기대감으로
한마디라도 해주면 안되나요
김장환노인네 곧 하늘나라가서
주님보며 무슨말을들을지 겁도나지않나
너무나 죄송스럽지만
내일 미사 드려주셨으면 좋겠어요
개신교는 바라지도 않습니다만
대형교회목사님들
정치중립 헛소리마세요
그래도 쥐똥만한 기대감으로
한마디라도 해주면 안되나요
김장환노인네 곧 하늘나라가서
주님보며 무슨말을들을지 겁도나지않나
고맙습니다. 오랫동안 기도 잊고 살았는데, 할수 있는게 있네요.
기도드리고 계시지 않을까 싶어요.
주교회에사 바로 입장 발표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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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선포와 해제를 바라보는 한국 천주교회의 입장
지난밤에 있었던 비상계엄 사태로 많은 국민께서 놀란 마음에 밤잠을 설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국가의 통치 행위와 행정 절차는 시급성이 있지 않는 한 정상적인 절차와 방법으로 진행되어야 하고 국민들에게도 알려져야 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절차적 정당성에도 문제가 많다는 것이 헌법학자들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국회 의결에 따라 비상계엄이 해제되었지만 불과 6시간 만에 해제할 상황이라면 애초에 비상계엄을 선포할 만큼 중대하고 시급한 사안이었는지 의문입니다.
군사 정권 시절에나 선포되었던 계엄령이 2024년 오늘날 대한민국에 선포되는 것이 과연 타당한 결정이었는지, 외부의 적이 침략하거나 전쟁의 위협이 눈에 띄게 드러나지도 않은 현실에서 한밤중에 기습적으로 계엄을 선포하는 것이 최고 통수권자로서 올바른 결정이었는지 많은 국민이 대통령에게 묻고 있습니다.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 과정에 대하여 대통령이 직접 국민 앞에 나와서 일련의 사태를 설명하고 국민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며 그에 따른 책임을 져야 합니다.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는 수많은 희생을 치르며 이루어왔습니다. 한국 천주교회는 지난 세월 많은 사람들의 피와 땀으로 이룩한 우리의 민주주의를 지켜나갈 것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연대합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는 한국 천주교회와 국민의 요구에 진심을 다하여 응답하기를 강력히 촉구합니다.
2024년 12월 4일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이 용 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