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CBS 방송은 한번도 안들었는데 이번 계엄사건으로
빠르게 동영상 나온데가 CBS더라고요.
유튜브로 박재홍의 한판승부랑, 김현정의 뉴스쇼 동영상 몇개나 봤네요.
너무나 명확하게 두 진행자가 반윤인건 딱 알겠던데요.
박재홍 앵커는 심지어 잘 진행하다가 국회의사당에 군인들 들어오는 장면 보고는
눈물을 참지 못하더라고요? 약간 방송사고?
김현정 앵커 동영상은 다 짧게 11분, 21분 이런거라 일하면서 의도치않게 대여섯개를 연속으로 들었는데
도대체 왜 이런 일을 벌였는지
이게 있을 수 있는 일인지. 흥분된 어조로 나오는 패널들한테 다 묻고
안철수의 경우 아마도 대통령이 스트레스가 많이 쌓였던 것 같습니다. 하고 말하자
근데요. 아무리 그랬어도 이건 안되는거잖아요.
참고로 안철수 의원은 국힘의원 중 가장 강력하게 하야를 요구했고
그것이 안되면 결단을 하겠다라고 말한 입장이라 일반 국힘의원과는 다른 의견인데도
그렇다면 그 결단이라는게 탄핵에 찬성한다는 거냐 집요하게 묻고요.
모든 출연자한테 동일한 질문 도대체 이런 일을 왜 벌였는지
있을수 없는 일이라고 하며
윤대통령의 계엄사태에 대해서 굉장히 분노하는 모습으로 저는 보았어요.
교과서만으로만 접했던 계엄을 우리 국민이 겪고 있다며,
이 일로 인해서 외교적 경제적 피해는 얼마나 클 것이냐 개인적 발언도 숱하게 했어요
참고로 CBS는 유튜브에서도 방송하지만
기독교방송인데 공중파입니다?
당연히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고요.
그럼에도 나오는 패널들 보면
적극적 민주당 지지패널과, 현정부에 비판적인 국힘패널이 나오는게 대부분이기 때문에
결코 국힘 방송이라고는 할수 없어요. 중도+진보적이죠.
국힘입장에서 하는 말에 김현정 앵커가 너무 자기의견을 내세우길래
저는 약간 걱정이 되었어요.
국힘쪽 지지자들이 악플 달아서 김현정 쫓겨나나 싶기도요.
그외에도 대통령이 지금 문제 심각성을 잘 아셔야 한다라던가
개인적 분노 발언을 몇번이나 하던데
김현정이 뭐가 그렇게 싫으세요? 제가 진짜 몰라서요.
김갑수가 김현정한테 뭐 한소리 했다고 어쩌고 하던데 전 김갑수가 더 싫...
유튜브 방송하는 매불쇼나 겸손처럼 자기 하고 싶은말 다 할수가 없어요.
김현정은 공중파 직원이고 거기 나온 대본대로 질문하거든요.
그 질문지는 질문 전에 이미 패널들한테 준비하라고 전해지고요
당장에 앵커가 편파적이니 뭐니 하고 갈리죠.
전 그 정도면 충분히 중립적이라고 생각하고
당연히 정치 고관여층 입장에서는
이도저도 아닌 김현정이 저쪽 박쥐같고 밉겠죠.
국힘 청취자도 당연히 그생각할듯요?
근데 직접 들어보면 팩트만 정리해서 잘 들려주고요.
거기에 사감이나 메세지 같은 걸 넣지 않아요.
객관적이어서 잘 듣고 있어요.
혹시 그런 궁금증 안드세요?
단체로 김건희가 나눠준 뽕을 먹은 것도 아닌데
어떻게 저렇게 윤석열을 옹호할까?
그럼 그냥 쟤네들은 미쳤다. 부역자다.
이렇게 끝내지 마시고
이런 중립적인 방송도 한번 들어보세요.
무엇때문에 국힘에서 탄핵을 반대하는지?
무엇때문에 윤석열이 그러는지
바깥의 민주당보다 가까이 있던 국힘사람들이 더 잘 알것 아니에요.
국힘 내부에도 반윤도 많은데 (국힘내 반윤은 거의 민주당 지지자 수준으로 혐윤)
얘기 좀 들어보고 그러면 앞으로 국힘이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지
내 나름 분명하게 보여서 속시원하고 좋더라고요
김민석 방송도 좋았는데
김민석의원님은 일단
김현정 앵커가 말하는 질문요지를 끝까지 듣고 파악하지 못하고
수차례 말을 막으며 자기 말만 하고
언론인으로써 물어볼 수 있는 평이한 질문에 갑자기 욱하며
탄핵에 힘을 모아야 하는데 거기에는 일반 국민과 언론의 역할이 중요하고
김현정 앵커님도 그러시면 안된다 하며
언론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한다.
즉 언론이 분위기를 몰아가줘야 한다는 뉘앙스로 말씀하시던데
김민석의원이 너무 흥분하니 앵커가
네네 100% 동의합니다. 하는데도 너무 몰아부치더라고요
그거는 너무 과한 요구죠.
공중파, 기독교방송인 CBS 는 나름대로 중심을 맞추려고 노력하고 있을텐데
이 이상 다들 탄핵에 동참해야 맞다던가.
이런말을 어떤 앵커가 할 수 있겠어요.
김민석 의원님은 정치인이지만 언론인은 또 다르니까요.
박재홍 앵커는 처음 봤는데 옛날 손석희 앵커님 생각도 나고
(얼굴 희디흰 ㅋㅋ )
목소리는 진짜 또릿하고 호감형이고요.
인간미는 있어 보이더라고요.
김현정 앵커는 말 듣고 정리하는 능력 탁월하고
모든 패널에 일단 리액션은 해주죠.
아, 그러시군요. 그러셨어요?
그건 그 사람이 그 패널에 동의한다는 것이 아니고, 듣고 있다, 해석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아까 누가 쓴 글에 유인태 전 의원이
자기는 술먹고 집에 와서 계엄령 뉴스를 봤는데
한동훈 대표가 안심시키는 것보고 아. 큰일은 없겠구나 하고 있단 잤다는 거에요.
그러니 김현정 앵커가
그 상황에서 주무셨다고요.. 아....
뭐... 암튼 상황은 일단 해결이 되었으니 다행입니다. 등
절대로 한동훈을 옹호하는 발언을 하지 않았는데
참 다른 사람들이 글쓰기 나름이다 싶어요
유튜브와 또 다른맛 CBS 김현정의 뉴스쇼. 박재홍의 한판승부 참 괜찮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