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란죄 묻자!) 세입자 이사비용 문제

2424 조회수 : 542
작성일 : 2024-12-04 22:22:36

시국이 이런데 죄송합니다.

어제 실컷 글쓰고 보니 갑자기 계엄령 발효되서

어안이 벙벙하다 손에 땀이 나다 불안하다 안도하다 또 걱정하다 그랬습니다.

나라는 옳은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

또 한번 믿어보면서 개인적인 고민 상담드립니다.

--------------------------------------

 

내년 4월 초가 전세계약 만료입니다.

갱신권을 쓰고 싶어 했으나 저희 사정이 생겨 직계가족이 거주하게 되어 갱신은 거절한 상태입니다. 


이사 들어갈 직계 가족이 갑자기 집을 처분하게 되어 이사 날짜를 1월 초로 맞춰주면 이사비, 복비 보조해 줄 요량으로 500을 드린다고 하였고 
세입자 분도 양해 하시고 이사 날짜를 맞추어 주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복비 및 이사비가 570 나온다과 더 지원해 달라고 하네요. 저희는 원래 계약대로 이사를 진행하셔도 되나 우리도 두번 이사하고 임시 거주 집 구하고 번거로우니

(하지만 전세금을 모두 은행에 넣어 두니 이자가 꽤 붙어서 월세 이상은 나옵니다.) 이사 날짜 맞춰주면 지원해 드리겠다 했고 세입자분도 양해한 상태인데 갑자기 쭂겨 나는건데 570도 안해주냐며 도의적 책임감도 없다고 비난하네요....


사실 70 더 드릴 수도 있는데 집 상태도 보고 실측도 하려고 집 한번 보여달라고 했더니 2주동안 메세지 보고도 답 없이 무시하다
갑자기 돈 더 달라고 연락이 와 괘씸한 마음이 들어 불가하다 했습니다. 
이미 계약금도 미리 융통해드린 상태구요...

 

근데 좋은게 좋다고 그냥 70 더 주고 말까 생각이 들기도 하고 
어차피 3개월뒤 이사나가면 복비, 이사비 다 물어야 할거 
본인들도 이득이다 생각하고 진행했을텐데 저리 나오니 당황스럽기도 합니다. 

 

상황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참고로 최근에 전세값이 올라
아니, 정확히는 2023년에 갑자기 전세 가격이 떨어져 현제 시세와는 2억 정도 차이가 납니다. 
그래서 갱신권 사용 못하게 되어 세입자분은 매우 언짢아하는 부분이구요. 

(전세 가격 올리려 입주하는 건 아니고 자식에게 사정이 생겨 이리 되었습니다.)

IP : 118.128.xxx.237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9984 그릇 그만 사야 하는데 7 .... 2024/12/14 2,827
    1659983 연세대 컴 VS 고려대 컴 VS 포스텍 27 러러 2024/12/14 3,552
    1659982 시위집회, 트위터 등 정치 신경 쓰다 암 걸렸던 사람 24 부질없어요 2024/12/14 3,238
    1659981 개 미용실 하면 잘될까요? 9 그냥 2024/12/14 2,082
    1659980 나도 이런데 김어준은 얼마나 힘든 금욜밤일까요.. 18 에효 2024/12/14 3,354
    1659979 집회 내일 나가는 82님들 손들어요?? 29 저요. 2024/12/14 2,389
    1659978 이 시기에 한일해저터널이 왜 생각나지? 1 망상가 2024/12/14 970
    1659977 배우 최민식 시국 발언 10 ........ 2024/12/14 7,191
    1659976 전 세계에서 윤석열 탄핵 촉구 동시다발 집회 열린다 1 light7.. 2024/12/14 1,391
    1659975 ‘서울의 봄’ 황정민·감독 등 영화인 6천명 “국힘, 尹즉각 탄.. 6 123 2024/12/14 5,820
    1659974 괜찮은 14,18k 악세사리. 3 ,, 2024/12/14 2,077
    1659973 코엑스에서 열린 홈데코전 다녀오신분들 계신가요? 8 즐거운시간 2024/12/14 1,716
    1659972 저 대상포진 온거같은데요 6 ........ 2024/12/14 2,987
    1659971 내 마지막 40대 생일...선물 받고 싶따아아 3 오늘은 2024/12/14 1,757
    1659970 3일 밤에 정말 급박했네요-한준호의원 11 2024/12/14 6,762
    1659969 일이 몹시 안풀려요 3 2024/12/14 2,164
    1659968 일상) 이 날씨에 개집 마당에 이불 안깔아줘도 되어요? 10 일상 2024/12/14 2,454
    1659967 "석렬이가.좋아하는.랜덤 계엄" 11 ... 2024/12/14 3,470
    1659966 나이기 들면 발가락이 휘나요? 7 ........ 2024/12/14 1,933
    1659965 드디어 탄핵의결의시간이 다가오네요. 3 이제 2024/12/14 838
    1659964 '인간승리' 보다 더 감동적이고 강한 느낌의 말 좀 알려주셔요... 7 단어 2024/12/13 1,710
    1659963 진짜 생각할수록 분노할 일이에요. 2 .. 2024/12/13 1,296
    1659962 각자 열심히 기도하고 잡시다 2 나무나무 2024/12/13 533
    1659961 국회의사당 앞 봉사하고 돌아가는길입니다 51 촛불 2024/12/13 4,504
    1659960 자게글 흐름이 바뀌었어요 이상함 14 ... 2024/12/13 6,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