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누르려는 친구

[ㄱㄱ]

아주 친하고 유쾌한 친구

서로 잘 추켜세워 주기도 하고요

다만 어떤 지점에서 저보다 월등한 부분이 있는데 저는 너무 인정하거든요

그런데 얘기하다보면 친구가 은근 

그 부분을 무시하는 발언을 해요

물론 친구에 비하면 하찮을진 모르지만

저는 저대로 열심히 잘 하고 있거든요

인정하고 추켜세워주는데도 굳이 그러는 이유가 뭘까요

이 친구가 절 좋아하는 건 확실한 거 같거든요

[ㅡ,ㅡ]

님이 본인보다 못하다싶으니 님 통해서 자기 우월감과 자존감 채울수있어서 님과 어울리는거에요. 그건 원글님을 통해서만 채울수 있기에 무시하는듯하다가도 잘해줄땐 또 되게 잘해줘요.
그래야 곁에 두고 본인 목적 이룰수있거든요.

[웃님]

빙고 정확하네요

[....]

그런 지인 있었는데 그거 님을 좋아하는 것 아니에요.
님보다 우월한 위치에 있는 자기 상태를 확인하며 좋아하는 거지.
다른 부분을 추켜세우는 식으로 우린 절친이라고 가스라이팅 중.

[이러면]

그 친구랑 10년 됐네 하겠지만, 자신은 다른 친구한테 그러는지 생각해보세요.
또 내 딸이 그런 친구를 가까이서 오래 지내면 엄마로서 뭐라고 얘기해줄지 생각해보세요.

[.......]

인정하고 추켜세워주는데도 굳이 그러는 이유가 뭘까요

인정하고 추켜세워주니까요
친군데 좋은 일 있음 축하해주고 안좋은 일 있음 위로하고
만나면 수다떨고 맛있는거 먹음 되는 것이지
뭘 그렇게 인정하고 추켜세워주며 만나야 하지요???
원글님이 자꾸 그렇게 해주니 그런 위치에서 당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