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2/4(수) 마감시황

나미옹 조회수 : 598
작성일 : 2024-12-04 17:56:21

『정치리스크에 재차 얼어붙은 투심』 

시장 반등 기대를 무색하게 한 정치리스크 

KOSPI, KOSDAQ 각각 1.4%, 2.0% 하락했습니다. 전날 미국 ISM 제조업지수 서프라이즈에 반등이 나온 시장은 비상계엄이라는 정치리스크에 상승폭을 모두 반납했습니다. 간밤 한국 관련 지수들은 크게 하락했다가 낙폭을 일부 회복했습니다(EWY ETF 저가 -7.1% → 종가 -1.6%, 야간 선물 -4.6% → -0.9%). 무제한 유동성 공급 등 모든 가능한 수단을 총동원하겠다는 경제부총리의 발언과 한은의 비정례RP 매입 소식, 그리고 국가 신용등급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S&P의 의견도 안도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과거 탄핵 정국에서 탄핵소추안 발의 이후 시장 변동성이 다소 진정됐다는 점에서, 오늘 야6당이 신속하게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제출한 점도 시장 막판 외국인 수급의 일부 되돌림과 낙폭 회복을 이끌었습니다. 

 

대왕고래·원전·AI교과서 등 현정부 사업 좌초 

현정부에서 추진하던 대왕고래(한국가스공사 -18.8%, 포스코인터내셔널 -12.6%)·원전(비에이치아이 -17.9%, 한전기술 -15.8%)·AI교과서(비상교육 -8.2%) 등 관련 종목들 대거 약세 보였습니다. 계엄령 해제 이후 역풍으로 탄핵 가능성이 논의되면서 사업 연속성이 훼손된 영향입니다. 연말 배당 시즌임에도 금융업 실망매물 출회됐습니다(KB금융 -5.7%). 

#특징업종: 1)정치테마주: 야당, 오늘 중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예정(에이텍·오파스넷 등 상한가) 2)여행·항공: 영국, 한국 여행 경보 발령 등 주요국 방한 경계(참좋은여행 -4.2%, 대한항공 -3.5%) 3)고려아연: 다음달 임시주주총회 앞두고 7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신고가 경신(+8.4%) 

 

과거 탄핵 정국과의 비교 

대통령 탄핵 논의가 나오면서 과거 사례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 탄핵 정국(’16년 10월 말~’17년 5월)에서는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지배한 시장 하에 수출주보다 내수 업종의 타격이 컸습니다. 당시 외국인 수급도 해당 기간동안 약 8조원 가량 유입됐습니다. 올해는 반도체 기술력 의구심과 함께 정치리스크가 얹어지면서 IT 업종 부진한 가운데, 사회 혼란 확대로 내수 업종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당시와 1:1 비교는 어렵지만 정치리스크 해소는 반등의 필요조건인 만큼 국회 논의를 주목해야 합니다. 

#주요일정: 1)美 11월 S&P Global 서비스업 PMI(23:45) 2)美 11월 ISM 서비스업지수(24:00) 3)美 EIA 원유 재고(24:30) 4)美 Dollar Tree 등 실적 발표 5)韓 3Q GDP(5일 08:00)  

출처 - 투자명가 커뮤니티

https://www.mginvest77.com/

IP : 39.7.xxx.9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홍차
    '24.12.4 8:24 PM (210.204.xxx.201)

    역사적인 오늘의 주식시장 소식 즐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5588 언론사들, 이제 대통령 호칭 쓰지 마세요 7 참나 2024/12/06 2,142
1655587 대통령 하야도 2 명색이 다른.. 2024/12/06 2,064
1655586 올해에 두번 권고사직 ㅜㅜ 5 둥둥이맘 2024/12/06 4,016
1655585 김선호 국방차관은 신원식이 추천한 인물이네요 5 2024/12/06 2,571
1655584 윤 대통령, 임기단축 개헌 국회 제안 의사 32 니가뭔데? 2024/12/06 5,452
1655583 국민의힘 의원들께 국민이 3 국민 2024/12/06 1,134
1655582 국립호텔 증축해야 겠네요 ㅁㄴㅇㅎ 2024/12/06 1,801
1655581 태극기부대들이 2 ㅇㅇㅇ 2024/12/06 1,797
1655580 (정치글)오늘도 여의도 모여달래요! 6 윤건희체포탄.. 2024/12/06 1,436
1655579 국방부, 수방사령관·특전사령관·방첩사령관 직무정지 23 ... 2024/12/06 5,316
1655578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시상식 즈음에... 2 개롭 2024/12/06 3,057
1655577 러브레터 여주 나카야마 미호 사망 31 러브레터 2024/12/06 20,599
1655576 트럼프가 자기는 죽은 권력이랑은 4 .. 2024/12/06 2,712
1655575 대통은 어디로? 11 lemont.. 2024/12/06 3,539
1655574 진짜 매불쇼 유작가님 귀에 쏙쏙 9 .... 2024/12/06 4,305
1655573 죽 쒀서 개 준 역사 2 ㅇㅇ 2024/12/06 1,168
1655572 주진우는 2 ㅁㅁ 2024/12/06 2,719
1655571 국힘당도 세대교체좀하자 6 ... 2024/12/06 1,149
1655570 한동훈 “尹 만났지만…‘직무정지’ 판단 뒤집을만한 말 못 들었다.. 7 엄마의꿈 2024/12/06 5,859
1655569 "박정희 동상, 우상화 아닌 정상화의 시작" 19 가지가지하네.. 2024/12/06 2,550
1655568 이재명, 2차 계엄 우려..오늘밤 매우 위험 8 ........ 2024/12/06 3,757
1655567 먹고 사는 일도 힘든데 윤가까지 스트레스 넘 심해요 11 .... 2024/12/06 1,705
1655566 정권이 바뀐다고 해도 5 언론 2024/12/06 1,365
1655565 탄핵하면 이재명을 대통령으로 하자는 겁니까? 92 2024/12/06 6,520
1655564 김어준을 무서워한게 맞네요 8 ㅓㅏ 2024/12/06 4,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