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주 공부하신 분들께 사주가 어떻다고 생각하셔요

인생뭔가 조회수 : 2,292
작성일 : 2024-12-03 20:43:43

사주 홍보도 아니고 누군가를 소개할 생각도 없고 그냥 궁금해서 적는 겁니다. 

 

작년과 올해 아이와 저의 상태와 환경에 급격한 변화가 오고 힘들어서

사주를 많이 봤습니다. 

일단 성향을 정말 잘 맞추어서 신기하다는 생각에 재미있었고

뭔가 공통적으로 말하는 게 있나 궁금했어요.

블로그 글을 읽고 진지하게 공부하는 사람이나 유명하다는 사람들에게 

전화로 주로 했어요

하는 과정에서 느낀 건, 정말 깊게 공부하는 분들이 많고

내가 몰랐던 부분을 알게 해 준 경우들이 있어서 좋은 인상을 받았어요 

저와 아이에 대해 대체로 비슷하게 보는 분들이 많았구요 

 

아이가 우울증으로 많이 힘든데 그걸 모르고 아이를 원망하고 의지가 약하다고 생각했는데

모두들 혀를 차며 아이가 일부러 그러는게 아니고 그냥 살아있는 걸 고맙게 생각해야 하는 수준이라고 말해서 중요한 결정에 도움이 되었어요

지나고 보면 그때 사주를 안봤더라면 정말 극단적인 일이 발생했을 수도 있겠다 싶더라구요 

 

신기한 건 아이가 내년부터 우울증이 좋아진다고들 했는데 특히 내년 기운이 올해말부터 들어오고 

11월 부터다, 11월 7일 부터다 말한 사람들이 있었어요 

저는 팔짱끼고 어디 맞나 보자, 하는 심정이었구요

결론은, 맞았어요.

급격하게 아이가 살아나고 몇년의 고통이 꿈인 것처럼 좋아지고 있네요.

(물이 사주에 다섯개가 있는 아이에요

내년부터 불이 들어오잖아요.)

전 정신과약 덕분인가 했는데 아이가 한달 전부터 약을 안먹고 있다는 걸 어제야 알고 충격 받았어요 

 

약간 얼떨떨해지고 있습니다.

진짜 11월을 노려보고 있었거든요

 

사주 공부하시는 분들, 이런 경험 있으세요?

전 처음엔 미래 예측보다 태어난 시간이 왜 인간의 특성에 영향을 미치나, 라는 게 엄청 궁금했어요

그렇다면 다른 것에도 영향을 주는 건가 싶기도 했구요

 

요즘은 자신의 노력도 중요하다는 이야기도 많이 하더라구요

좋은 기운이 들어와도 노력하지 않으면 놓쳐버린다구요 

 

어쨌거나 상당히 인상적이고 궁금해지는 분야네요 

 

IP : 221.147.xxx.2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가 많네요
    '24.12.3 8:46 P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물이 다섯개면 막아줄 무토랑 인연을 맺어야좋을듯.
    나머지 3개는 뭔가요?

  • 2. 원글이
    '24.12.3 8:52 PM (221.147.xxx.20)

    지금 보니 물이 4개 진토 1개, 목이 1개, 불이 2개네요 근데 진토가 물에 젖은 흙이라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아직 정말로 아이가 좋아지는 건 멀었다고 했는데 화가 들어오는 몇 년은 반짝 좋을 거라네요

  • 3. 원글이
    '24.12.3 8:55 PM (221.147.xxx.20)

    저희 아이와 같은 상황이 넥슨 회장이었던 그분이 그때 그랬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다들 절대 아이를 재촉하지 말고 무조건 칭찬하고 기다려주라고 했었네요

  • 4. ㅇㅇ
    '24.12.3 9:04 PM (175.206.xxx.101)

    사주가 틀린건 아니지만 맹신하심 절대 안됩니다.
    경험자 입니다.말이 길어지니 생략하구요.
    내년부터 화기운 맞지만 그게 다가 아니니.너무 걱정도 마시고 계속 병원약도 직접 챙기시고 계속 믿어주세요.

  • 5. 윗분
    '24.12.3 9:15 PM (211.219.xxx.62) - 삭제된댓글

    전 잘 모르겠고
    사주에 화가 하나도 없을때 내년 화기운이면
    안좋나요? 우문죄송합니다.
    년~기유:토금
    월~계유:수금
    일~갑인:목목
    시~무진:토토

  • 6. ㅡㅡ
    '24.12.3 9:24 PM (1.232.xxx.65)

    아이가 화 일간이고
    관성이 수.
    이게 맞죠?

  • 7. 원글이
    '24.12.3 9:44 PM (221.147.xxx.20)

    일주가 계해 일주입니다. 월간에도 계수가 있고 연지에도 해수가 있어요
    관성은 무슨 말인지 모르겠네요
    물이 많은 사람은 우울증에 잘 걸린다는 데 저희 아이가 실제로 이러니 이거 참...

  • 8. .........
    '24.12.3 9:54 PM (61.255.xxx.6)

    님의 아이처럼 물이 5개같은 흔치 않은 사주는
    운의 흐름을 많이 받아요.
    사주라는 게 신기하지만 확률같은 거기에 맞는 구석이 많죠
    다만 운이 좋다 를
    돈을 무지 많이 번다. 좋은 대학에 합격한다. 좋은 사람을 만난다
    이렇게 단편적으로만 연결안시키면 돼요.
    그렇게 연결되는 게 아니거든요
    그냥 좀 마음이 편해지고 너그러워지고 긍정적인 되는 그런 기운이 있어요. 운이 좋아지면요.
    그리고 본인 운만 볼수도 없어요.
    자식은 운이 약한 아이인데 부모가 기운을 센 아이를 가질 팔자라
    아이가 중화되는 경우도 있고
    아이는 멀쩡한데 엄마가 문제자식을 가져야되는 사주라 자식이 그 역할을 떠 안는 경우도 있어요
    그래서 사주 보는 게 어렵고요. 안 맞고요.
    그냥 그렇구나 사주 운이 안좋을땐 내가 자기관리를 좀 더 열심히 하고 마음 단도리를 하면서 살아야겠다 그렇게 생각하면 돼요

  • 9. 원글이
    '24.12.3 10:05 PM (221.147.xxx.20)

    부모 사주와도 연결이 되는군요
    다행히 저희 부부는 평범하고 무난한 사주인데 아이가 영향을 받았으면 좋겠네요
    아이가 몇년간 우울하며 항상 목이 메이고 슬픈 상황이라 차라리 병원에 입원시켜 달라고 할 정도였다보니
    마음이 편해지고 너그러워지는 긍정적인 상태가 얼마나 소중하고 중요한지 뼈져리게 느꼈어요
    많은 돈, 좋은 대학이 아니라 그냥 행복하고 평범하게 살았으면 하네요
    고등 때 우울증 와서 학업도 다 포기한 상태인데 사주 봐주시는 분들이 성인이 아니라 이때 와서 차라리 다행이라고 하더라구요 어른이었으면 오히려 사고가 나기 쉽다구요
    몇 년 늦는 건 크게 상관없다고 위로해줘서 인생을 좀 긴 관점에서 보는 계기가 되었어요

  • 10. 너무나 비슷
    '24.12.3 10:14 PM (118.235.xxx.105)

    저희 아들이 물많은 계해일주지싶어요
    지금 고3이구요
    저도 어디가면 애가 물이 많다 근데 우리애는 목이 없어서 성과도없다
    사실 고1고2때 저 진짜 무진장 힘들었어요
    애가 과연 졸업이나할 수 있나싶었거든요
    학교때려친다 자퇴한다소리를 수없이했고
    사주보러가면 상관운이라서 지금은 학생이라서
    직장인이면 회사관둔다고
    근데 애가 수능치고는 아주 딴애가되었어요
    사주는 비슷하게 님의 아이도 우리 아이도
    풀이가비슷한가봐요

  • 11. 아이고
    '24.12.3 10:23 PM (211.192.xxx.227)

    아이 정말 힘들었겠네요 앞으론 좋은 일만 생기기 바라요
    금수운 올때 대비도 해두시구요...

  • 12. 목 있다면
    '24.12.3 10:53 P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월간이 계묘인가요?

  • 13. 지혜, 지식의 수
    '24.12.3 10:58 PM (219.254.xxx.98)

    60갑자중 가장 머리가 좋은 일주, 일주,월간 계수만 놓고 보면 사주가 계수 비겁다자 그러나 년지, 일지 혜수 즉 임수에 전체가 종한다고 봐야할 듯~..지...즉, 지식 &연구 &해외 &무역&흐름,트랜드 물류와 관련한 직종에 종사할 듯 하나... ...깊고 깊은 심연처럼 마음이나 머리에 알 수 없는 정신작용 즉 우울, 염세 성향이 깊이 내재되어 있는 것이 수 비겁다자의 특성이지요. 무엇보다 머리 하나는 젤 뛰어나니 당장 점수 입시 공부도 그렇지만 아마 계속 브레인 을 쓰는 분야와 관련있겠다 보여집니다. 그런데 수화기제...즉 수와 화가 대등해야 재와 관련있는데, 화가 대등하지 못하면 재도 물론이거니와 살면서 심장 아플 일이 많다고 걱정이 되요. 건강 상 심장 방광 비뇨기 계통이 늘 약해서 건강체크 해야지만, 심장이 선천적으로 나쁠수도 더 중요한 건 마음 아플일로 많아질 수 있으니, 아이가 살면서 평생 뿌리 깊은 나무가 될 심지를 가질만한 힘을 기르도록 독려해야~ 즉. 평생 든든한 직업이 있기를 바랍니다. 또한 정신적으로 수행을 해야할 듯... 당장 아이기 잘 모르니 부모가 본보기가되어서라도... .....수 비겁다자는 목을 키워야 하는데, 수가 넘 강하면 목이 부목이 되어 ...힘들어요. 교육계가 가장 적성이 맞게 될수도...즉 어린이들과 함께라면 수의 목적과도 부합이 될수도 있겠네용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2043 김용현대변인 경종이란 단어 반복중 13 수상해 2024/12/26 3,252
1662042 척아이롤 소고기 맛있나요? 11 ... 2024/12/26 1,176
1662041 조명가게 보셨나요? (스포주의) 6 ddd 2024/12/26 2,526
1662040 자랑후원금 계좌 4 ㅇㅇ 2024/12/26 912
1662039 전세집 싱크대 문짝 수리 비용은 누가내는건가요? 5 ^^ 2024/12/26 1,162
1662038 [수괴체포] 이번주 집회 광화문인가요? 3 82가좋아 2024/12/26 922
1662037 저런 놈이 4 2024/12/26 1,146
1662036 에고...김용현 변호사 뭐래니.... 37 ... 2024/12/26 6,631
1662035 지금이라도 달러 좀 바꿔 둬야 할 듯 1 망조 2024/12/26 1,901
1662034 부산에 있는 신세진 친구에게 선물 어떤게 좋을까요..? 2 .. 2024/12/26 678
1662033 비트코인 지금 시점에 1코인만드는거 무리일까요? 7 .. 2024/12/26 1,378
1662032 코코크러쉬 반지 2024/12/26 1,202
1662031 딸 학과 선택 임상병리학과 방사선학과 9 .. 2024/12/26 1,388
1662030 신용카드 뭐가 좋을까요? 2 궁금이 2024/12/26 784
1662029 폰뱅킹 최근 왜이리 복잡하게 바뀌었는지.. 6 우리 2024/12/26 1,353
1662028 헌법 재판관 임명 관련 조중동의 오늘 사설 3 ㅅㅅ 2024/12/26 1,652
1662027 와 007 영화보다 더하네요 2 .. 2024/12/26 1,980
1662026 참는것도 한계가 있다.한덕수 8 ㄷㄹ 2024/12/26 2,718
1662025 내란이 끝나지 않아 환율 2천원 예상 6 경제가 2024/12/26 1,886
1662024 나솔 24기 현숙 11 ㅔㅔ 2024/12/26 3,531
1662023 블랙요원은 당일 명령만 받는다! 7 ㅇㅇ 2024/12/26 3,104
1662022 원·달러 환율 1460원 돌파…2009년 3월 이후 ‘최고’ 5 ... 2024/12/26 1,343
1662021 (재업) 윤상현 의원 제명 청원 - 현재 6만 이상이 되어서 국.. 29 무명인 2024/12/26 2,019
1662020 일회용 칫솔 소진방법 있을까요 7 ㅇㅇ 2024/12/26 1,462
1662019 국무회의전 티타임에서- 내부자가 폭로한 계엄 그날 상황 3 이뻐 2024/12/26 2,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