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챙겨주고 챙김받는 것도 귀찮은 사이

.. 조회수 : 1,551
작성일 : 2024-12-03 12:01:05

서로 챙겨줄 에너지는 부부 부모자식간까지만 

친정에 일이 있어서 형제들 몇달만에 모였는데 시누 며느리들 3명이 그동안 다 수술했는데 만나서야 알았어요

사실 엄마 통해서 알긴알았지만 당사자끼리 얘기해서 알게된게 처음

코로나전에는 입원했다하면 다 병문안가고 했는데 이제 안가고 오지도 않는게 편해요

형제사이가 안친해서 그런가봐요

나이들면 한번씩 다 입원하고 사는게 예사지 그게 뭐 큰일인가 각자 부모님들도 다 살아계시고 부모언제 아플까 신경쓰이는것만으로도

삶의 무게가 무겁습니다

형제들 잘 챙기고 사는것도 에너지가 드는일이예요

친하고 자주 연락하는 집이면 봉투도 오가고 마음쓰고 하겠지만 마음없는 봉투오고가느니 만났을때 반갑게 안부물어보는것만으로도 족하네요

싸패가 아닌이상 형제들 다 건강하면 좋지요

아프다는 소식 들리면 진심으로 건강했으면 좋겠고 그래요

내 마음을 전달하기 어설픈거지요

친하신분들은 잘 챙기고 살면 좋은 일이구요

 

IP : 221.162.xxx.20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50대
    '24.12.3 12:21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
    3남매 장녀인데
    올케 둘 들어오고 나서 명절 생일 기타 안주고 안받기로 했어요
    다 귀찮아요
    근데 사이는 좋아요

  • 2. ..
    '24.12.3 12:27 PM (124.53.xxx.169)

    오남매,
    가까울땐 와글시끌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더니만 시모 가시고 재산싸움 나고
    멀어지니 세상 조용하네요.

  • 3.
    '24.12.3 12:46 PM (121.159.xxx.222)

    저 갑상선암수술했는것 남편이랑 친정엄마만 알고
    (애를부탁해야해서 숨길순없었죠)
    시댁에는 말안했어요
    그런데 아주버님 디스크 수술하신대서
    아이고 고생많으시네요 잘되시길바라요
    했더니 찾아보지도않는다구 형님이
    남편한테 뭐라뭐라했대요
    그래서 ㅇㅇ엄마도 암센터다닌다 했더니
    가족끼리 왜말을안해안하길궁시렁거리고 그랬다구
    아니 말하면 제암을낫게해주실것도아니고
    반찬받고 감사합니다 할정신도없어요
    진짜 안주고안받는게편해요
    결국 50받고 또 디스크때 50나갔을거 똔똔도부질없고
    하면좋기야할건데 몸뚱이가 내것도귀찮아요

  • 4.
    '24.12.3 12:49 PM (121.159.xxx.222)

    솔직히 다들 빠듯하게 사는데
    친척 수술 직장경조사 자식 뭐라도 큰거사달래거나 하면
    적자간당간당할수도있는데
    받기도싫지만 제가누구에게 부담주고싶지도않아요
    그게이해가안되시면 복이나름많구나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3830 배우 이은주씨가 가끔 생각나요 13 ooooo 2025/02/10 3,393
1683829 저런 대통령을 뽑아 놓은 것을 9 부끄러움 2025/02/10 1,106
1683828 오늘 부동산얘기가 핫한데 3 Qwe 2025/02/10 2,122
1683827 한라봉, 천혜향이 우리나라 품종인줄 알았는데 15 .. 2025/02/10 3,566
1683826 올리브영 인생템 추천하고 갑니다 189 코코몽 2025/02/10 33,943
1683825 40년 됐으면 신축이지! 6 50대 2025/02/10 2,467
1683824 특단의 대책을 세워 인구문제 3 ㅗㅎㅎ 2025/02/10 471
1683823 인권위 尹 방어권 보장 통과. 라고 곧 뜬다는데 ㅜㅜ 9 ㅇㅇㅇ 2025/02/10 1,673
1683822 연세대서 일부 학생 ‘윤석열 옹호’ 시국선언…“부끄러워” 16 ㅇㅇ 2025/02/10 3,971
1683821 초6 아들이요… 6 친엄마 2025/02/10 1,623
1683820 7시 정준희의 해시티비 미디어기상대 ㅡ 파괴만 일삼았던 정권의.. 1 같이볼래요 .. 2025/02/10 268
1683819 이승환 공연 취소한 구미시장 근황 4 ........ 2025/02/10 4,278
1683818 어딜가나 항상 적을 만드는 성격 14 정신과 2025/02/10 3,761
1683817 혹시 담석 있으신분들이나 주변에 있으신 분들 5 아직은괜챦아.. 2025/02/10 1,280
1683816 인구 문제 우린 북한이 있는데 10 ㅗㅎㄹ 2025/02/10 1,393
1683815 20년쯤 후에 남아있는 대학 얼마나 될까요? 13 ..... 2025/02/10 2,027
1683814 사무보조가 하는일은 어떤건가요 17 mmmmm 2025/02/10 2,468
1683813 김병기의원님 11 멋있으세요 2025/02/10 1,624
1683812 미국주식 궁금해요. 6 .. 2025/02/10 1,891
1683811 남자친구가 자꾸 본인은 "오빠가~" 라고 시작.. 7 간지럽 2025/02/10 2,305
1683810 '닥치고 윤석열 쪽 지지' 30%안팎…그 중심은 TK 19 시민 1 2025/02/10 2,213
1683809 버스타는데 불친절 9 ㅇㅇ 2025/02/10 2,059
1683808 나는 포항에서 태어났다 19 사랑 2025/02/10 2,424
1683807 아파트 천정고가 2.6미터이면 250cm 커텐 짧을까요 13 .. 2025/02/10 1,093
1683806 2/10(월) 마감시황 나미옹 2025/02/10 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