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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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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얘기 나오면 과해지는 지인

... 조회수 : 1,695
작성일 : 2024-12-02 17:49:13

모임에서 약간 고도비만인 지인이 있는데..

평소엔 안그러다가 체중얘기가 나오면 과해져요

물론 서로의 체중얘기를 직접 언급한다던지 살빼면 어떻겠냐 같은 무례한 말은 누구도 일절 한적이 없어요 당연한거구요

다만 다른분이 본인의 자녀얘기하며 다이어트 좀 해야한다 (비만자녀 ㅠ) 라던가. 본인들 건강 얘기하다가 갱년기 되니 체중이 늘어난다 정도 얘기가 나오면 거의 광분할 정도로 과해져요

왜 애가 살빼야하냐. 마른사람이 더 당뇨 고혈압도 많고 자긴 피가 맑고 깨끗하다고 병원에서 그랬다. 애한테 살빼라하지마라. 스트레스받는다. 그리고 갱년기에 좀 살이 있어야지 마르면 병생기면 그냥 훅가서 죽는다. 살있는사람이 오래산다. 본인은 혈압도 130에 75이고 고혈압도없고 당뇨도 없다. 저언니(저를 지목하며)는 저혈압이다저혈압은 쓰러지면 죽는다 (이런??? 미친???) 마른사람은 병생기면 못이기고 죽는다.. 도돌이표..

이래요..

누구도 지인보고 살빼란사람없구요 뭐 관심도 없어요 만나서 재미나면 됐지 남의살에뭔관심이 그리 있겠나요

그러다보니 아예 누구도 체중 갱년기다이어트 이런말은 꺼내지도 않는데.. 어제도 만나서 다른분이 갱년기라 체형이 변해 배가 나왔다고 하니 그 지인이 또 자기피는 깨끗하고 도돌이표..

왜 그러는거예요.. 나머지 사람들이 무례했던거도 아닌데.. 그렇게 긁히는 말이었을까요..

IP : 58.140.xxx.14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2 5:56 PM (218.159.xxx.228)

    저는 엄청 컴플렉스구나... 정도로 생각하겠어요.

    아까 82에도 그저 고도비만인 사람이 헬스장 와서 운동한다고 글 올린 사람도 있었어요. 평생 얼마나 그런 시선들로 스트레스받았겠어요. 그 사람이 잘했다..맞다는 거 절대 아니고요.

  • 2. ...
    '24.12.2 6:02 PM (58.140.xxx.145)

    그런글이 있었군요 ㅠ
    이 지인도 길가다 누가 쳐다봤다고 싸웠다고 하던데.. ㅠ

  • 3. ..
    '24.12.2 6:08 PM (125.129.xxx.117)

    피곤 ㅠㅠ 비슷한 나이에 비슷한 문제들을 얘기 할 수 없다니 왜 만나야 하나요 ㅠㅠ

  • 4. ㅇㅇㅇㄱ
    '24.12.2 6:11 PM (180.70.xxx.42)

    그냥 비만도 아니고 고도비만이면 사람에 따라 자격지심이 심해져서 그럴 수 있을 것도 같아요.
    그런데 얘기하다 보면 일부러 그러는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는 얘기들인데 같이있는 사람들도 굉장히 불편하겠어요

  • 5. 그 사람이
    '24.12.2 6:28 PM (124.50.xxx.70)

    몇킬로 정도 되보이는데요?

  • 6. ㅇㅇ
    '24.12.2 6:31 PM (175.206.xxx.101)

    자기의 치부를 누가 건드리는듯 느끼는것
    열등감이죠 피곤하시겠어요

  • 7. ...
    '24.12.2 6:54 PM (58.140.xxx.145)

    그니까요.. 다른 한분도 가끔 보는데 체격이 있으세요
    저런얘기에도 니가 타이어면 난 미쉐린이다~ 뭐 그런식으로 웃음으로 넘기니 유쾌하게 넘어가니 더 호감되더라구요
    근데 이 지인은.. 좀 힘들더라구요

  • 8. ...
    '24.12.2 6:56 PM (58.140.xxx.145)

    스트레스 받는거야 사람마다 있고 거기에 나도모르게 긁히면 마음은 힘들죠 저도 그런점이 남모르게 있구요 그렇지만 그렇다고 저렇게 정색하진 않는데 미성숙한거 같기도하고 그러다가 스트레스가 많나보다 생각도 들고 그러네요

  • 9. 고도비만인
    '24.12.2 6:56 PM (211.36.xxx.72)

    형님 피해의식 자격지심 말도 못해요.
    심한 말 들었거나 성격 안좋으면
    사소한 말도 연결시켜 공격적이예요.

  • 10. ...
    '24.12.2 6:59 PM (58.140.xxx.145)

    몇키로는 잘 모르겠어요 80-90키로라고 오픈한 다른 사람보다는 더 나가보이니.. 100키로는 넘나보다 짐작만..

  • 11. ...
    '24.12.2 7:00 PM (58.140.xxx.145)

    어.. 마자요.. 공격적..
    누군가 다이어트 하련다 얘기만 해도 3초정도 침묵하고 저얘기 도돌이표예요 피가맑고 마른사람은 일찍 죽는다.. ㅠ

  • 12. ..
    '24.12.2 7:42 PM (1.237.xxx.38) - 삭제된댓글

    고도비만인 앞에선 살이고 비만 얘기 자체를 안해야죠
    그러니 비슷한 사람이 편한거고 여러종류 사람이 모일수록 조심해야하는것도 많아지고 피곤
    자기도 그럴거면 살을 좀 빼든가
    60 70까지는 조금만 덜 먹어도 쉽게 빠자고 먹을거 다 먹고도 유지하는 몸무게인데
    왜 저러고 사는지 의문

  • 13. ..
    '24.12.2 7:45 PM (1.237.xxx.38) - 삭제된댓글

    고도비만인 앞에선 살이고 비만 얘기 자체를 안해야죠
    그러니 비슷한 사람이 편한거고 여러종류 사람이 모일수록 조심해야하는것도 많아지고 피곤
    자기도 그럴거면 살을 좀 빼든가
    60 70까지는 조금만 덜 먹어도 쉽게 빠자고 먹을거 다 먹고도 유지하는 몸무게인데
    왜 저러고 사는지 의문
    피만 맑으면 뭐해요
    지탱하느라 무릎이 고생인데

  • 14. ..
    '24.12.2 7:45 PM (1.237.xxx.38)

    고도비만인 앞에선 살이고 비만 얘기 자체를 안해야죠
    그러니 비슷한 사람이 편한거고 여러종류 사람이 모일수록 조심해야하는것도 많아지고 피곤
    자기도 그럴거면 살을 좀 빼든가
    60 70까지는 조금만 덜 먹어도 쉽게 빠자고 먹을거 다 먹고도 유지하는 몸무게인데
    왜 저러고 사는지 의문
    피만 맑으면 뭐해요
    지탱하느라 무릎이 고생이고 정신이 아픈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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