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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수육 꼴도 보기 싫대요

ㅇㅇ 조회수 : 15,996
작성일 : 2024-12-01 16:52:24

남편이 고기를 너무 좋아해서 육식주의자라고

놀리는데요

끼마다 고기 없으면 밥을 못 먹을 정도고

외식도 무조건 고기류만 먹으려고 해서

외식할 때 마다 의견충돌이 

오랫동안 고기류 8에 야채류 2 비율로 식사

결혼초에 식성을 바꾸려고 하다 포기 했어요

저 야채 2도 본인이 건강 생각을 한다고 먹게된거죠

고기 많이 먹으면 건강에 안 좋다고 해서

걱정 많이 했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상체중에 

흔한 감기나 코로나도 잘 안 걸리고

건강검진하면 

골고루 잘 챙겨먹는 저보다 더 깨끗하고 건강해서 신기

 

목요일에 절임배추 60키로로 김장하고

수육해서 맛있게 먹었어요

이상하게 수육은 김장한 당일에 먹어야

제맛이 나는것 같더라구요

금요일에는 타지에서 직장 다니는 작은 딸이

김장김치에 수육 먹고 싶다고 퇴근 후에

와서 같이 수육으로 저녁 먹고

토요일 어제는 결혼한 큰 딸 불러서 수육 해주고

오늘은 혼자 사는 시누이 김장 한 통과 수육해서

가져다 주고 같이 점심 먹고 오라고 했어요

오후에 와서 당분간 수육이나 고기 안 먹는다고

하더군요 꼴 보기 싫다고 ㅋㅋ

 

말은 저렇게 해도

내일 또 고기반찬 해주면 잘 먹을겁니다

육식주의자라서

 

 

IP : 118.219.xxx.214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1 4:54 PM (183.102.xxx.152)

    행복한 투정이시네요.

  • 2. ......
    '24.12.1 4:55 PM (183.98.xxx.25)

    근데 뭐 행복한 가정같은데요?

  • 3. ....
    '24.12.1 5:04 PM (118.235.xxx.202)

    지 입맛에 맞는 요리는 지가해야 성숙한 성인 아닐까요
    저런 거의 입맛을 게시판에 올려서 비위맞추고 산다는거 전시하는거 자체가 공해에요.
    누가 궁금해 한다구요.

  • 4. .....
    '24.12.1 5:06 PM (183.98.xxx.25)

    윗댓글님.. 님 댓글이 훨씬더 공해같거든요.

  • 5. ....
    '24.12.1 5:07 PM (183.98.xxx.25)

    하긴 뭐 평생 자기만을 위해 산 사람이 이해할리가 없겠네요. 불쌍한 인생.

  • 6. ..
    '24.12.1 5:09 PM (124.54.xxx.200)

    부부끼리 알콩달콩한 이야기인데 뭔 공해에요?

  • 7. ㅇㅇ
    '24.12.1 5:10 PM (122.47.xxx.151)

    재밌게 읽었는데 열폭하는 댓글이 공해긴 하네요..

  • 8. ..
    '24.12.1 5:11 PM (118.235.xxx.202)

    요리도 못 하는게 뭔 꼴도 보기 싫으니 마느니 ㅋ
    그럼 한달에 삼천만원이하 버는 남자는 꼴도 보기 싫다면 어때요??
    저따위 투정도 다 들어주는 감성 이해 안되요 ㅋㅋㅋ
    아 저는 당연히 그정도 버는 맞벌이에요.
    외식 메뉴 주도권도 없는 주제 뭘 김장메뉴에 감히 입대는 걸 자랑스래 말하는게 너무 덜떨어져서 올려봐요.

  • 9. ..
    '24.12.1 5:14 PM (124.54.xxx.200)

    윗님 친구없지요?

  • 10. ..
    '24.12.1 5:15 PM (118.235.xxx.202)

    내일은 며칠동안 친족들 요리 대령했던
    와이프 먹고 싶은 요리 좀 해보라고 하세요.
    그런대접 좀 받고 사세요.

    여길 덜떨어진 노예 커뮤로 만들지 마시구요.

  • 11. ....
    '24.12.1 5:20 PM (118.235.xxx.202) - 삭제된댓글

    받아 먹기만 한 저 남자의 식성은
    노예 노릇하는 자처하는 인간이나 공감하죠.
    아무도 안궁금해해요ㅡ

    내일은 저 남자가 한 요리한 꼭 받아드시길 바랍니다!!

  • 12. ㅇㅇ
    '24.12.1 5:20 PM (122.47.xxx.151) - 삭제된댓글

    덜떨어진 댓글러 왜저래요?
    가족끼리 모여서 잘먹고 잘지낸 내용이구만..
    대접 못 받아서 한맺혔나...
    모지리 티 어지간히도 내네요.

  • 13. ....
    '24.12.1 5:21 PM (118.235.xxx.202) - 삭제된댓글

    받아 먹기만 한 저 남자의 식성은
    노예 노릇하는 자처하는 인간이나 공감하죠.
    아무도 안궁금해해요ㅡ

    내일은 저 남자가 한 요리한 꼭 받아드시길 바랍니다!!

  • 14. ㅇㅇ
    '24.12.1 5:21 PM (122.47.xxx.151)

    덜떨어진 댓글러 왜저래요?
    가족끼리 모여서 잘먹고 잘지낸 내용이구만..
    대접 못 받아서 한맺혔나...
    안궁금하면 나갈것이니 댓글도 제일많네 ㅋㅋㅋ
    모지리 티 어지간히도 내네요.

  • 15. ....
    '24.12.1 5:23 PM (118.235.xxx.202)

    받아 먹기만 한 저 남자의 식성은
    노예 노릇하는 자처하는 인간이나 공감하죠.
    아무도 안궁금해해요ㅡ

    저런 글이 여자들한테 굴레를 씌우는거 같아요.

    내일은 저 남자가 한 요리한 꼭 받아드시길 바랍니다!!

  • 16. ...
    '24.12.1 5:39 PM (223.38.xxx.250)

    저리 나대는 건
    결핍과 질투죠

  • 17. ...
    '24.12.1 5:39 PM (118.235.xxx.202) - 삭제된댓글

    아니 나를 비난 하는 댓글 어이가 없네ㅋ

    남편한테 며칠동안 나 고기해대느나고 힘들었으니까
    낼은 너가 요리하든가 밥을 사라고 하세요.
    메뉴도 님 입맛대로 좀 골라봐요.
    뭔 대감님 입맛 맞추고 사는것도 여노비도 아니고
    님 위해서 하는것도 없이 제목부터 끝까지 남편남편,
    남편보고도고 님 눈치도 좀 보라고 해봐요 ㅋ

  • 18. ....
    '24.12.1 5:44 PM (118.235.xxx.202)

    아니 나를 비난 하는 댓글 어이가 없네ㅋ
    질투래 ㅋㅋㅋ 하다못해 누가 그러고 산다고 헐 ㅋㅋ

    남편한테 며칠동안 나 고기해대느나고 힘들었으니까
    낼은 너가 요리하든가 밥을 사라고 하세요.
    메뉴도 님 입맛대로 좀 골라봐요.
    뭔 대감님 입맛 맞추고 사는 여노비도 아니고
    님 위해서 하는것도 없이 제목부터 끝까지 남편남편,
    남편보고도고 님 입맛 님 눈치도 좀 보라고 해봐요 ㅋㅋㅋㅋ
    이 세상에 저러고 사는 사람을 질투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어요.
    내가 하고싶은 말는 이거 하나에요.
    낼은 님이 먹고 싶은거 드세요.
    그걸 남편이 준비하게 해서요

  • 19. ......
    '24.12.1 5:46 PM (183.98.xxx.25)

    118.236.202야 그렇게 살지말고
    내가보니 니같은 애들이 감히 남인생에 이러쿵 저러쿵 말할 자격도 없는것 같아. 니 인생이나 골방에 쳐박혀 남욕하는데 낭비하지말고 잘하길 바래. 남들이 너같은 애들 보면 불쌍하다고 해.

  • 20. ...
    '24.12.1 5:50 PM (223.38.xxx.31)

    ㅋ가 너무 애처롭네요
    아무리 애써봤자 그저 긁힌 티가

  • 21. ㅇㅇ
    '24.12.1 5:53 PM (122.47.xxx.151)

    같은 말도 저렇게 하는것도 재주다 싶네요.
    같이 사는 가족이 불쌍하다
    평소 저렇게 말하는 가족 있으면
    등짝 스매싱이라도 해줘야...

  • 22. ...
    '24.12.1 5:53 PM (118.235.xxx.202)

    너무 맞말에는 아무 반박은 못하고 긁혔다고 한다고 하던데
    그런 무직도태남이 82쿡에도!!!

  • 23. ...
    '24.12.1 5:57 PM (118.235.xxx.202)

    183.98.xxx.25
    내가 남편한테 매일 맛있는거 대접받고 사는 사람인지
    골방에 사는 사람인지
    우리 만나서 인증한번 할까요??
    님도 같이 나와서 우리 인증한번 하는거에요?

  • 24.
    '24.12.1 6:02 PM (218.49.xxx.99)

    저위에
    김장김치에 수육 못먹었나봐요
    질투하나봅니다
    심뽀도 고약하고
    원글님 일상사 재밌게
    글쓰신건데
    갑자기 고추가루 투척
    마음을 곱게 써야 복도 옵니다
    .

  • 25. ....
    '24.12.1 6:06 PM (118.235.xxx.202)

    복은 마음을 곱게 쓸때 오는게 아니고
    자기 권리를 주장할 때 오는거에요.

    내가 뭐 다른 말했나요.
    낼은 지금까지 고생한 님 먹고 싶은거
    남편보고 대접하라고 시키라는건데!

    님 수고를 끝까지 드러내지 말고 낼도 남편대접하는 수고를 하라고 하는 사람들이 바로 님 복은 가로 막는 사람들인거에요.
    아니 이런 말 딸들이 안해줘요??

  • 26. 윗댓글님?
    '24.12.1 6:27 PM (182.208.xxx.134)

    아마 위에 막말 쓰신 분인가 싶은데
    마음 곱게 안쓴다고
    남의 집 남편에게 "지" 운운하며 댓글다신 폼이 썩 상스러보이네요.
    향기나는 종이에 싼 물건에서 향기나고
    비린내 나는 종이에 싼 물건에서 비린내나듯,
    아무리 좋은 생각이라도 전달할 때의 말품새가 중요한 법입니다.

    끝까지 이해안되시면 뭐 어쩔 수 없구요.

  • 27. ..
    '24.12.1 6:31 PM (118.235.xxx.96)

    말품새에 트집잡기 전에
    내용이 더 중요하죠

    제 바람은 하나에요. 원글님도 남편들 입에 들어가는거 말고
    본인 입도 신경쓰는거요.
    끝까지 이해안되시면 뭐 어쩔 수 없구요

  • 28. .....
    '24.12.1 6:33 PM (183.98.xxx.25) - 삭제된댓글

    정신병자인가 보네요.. ㅉㅉ

  • 29. 내 보기엔
    '24.12.1 8:58 PM (110.47.xxx.112)

    118.235 님 패~~~ : )

    김장 김치에 제육보쌈 해 드세요~ 그게 뭐라고ㅎㅎㅎ
    아, 같이 먹을 남편이 안 계신가?
    본 건 아니지만 예쁜 입으로 왜 밉게 말해 이 사단..ㅉ

  • 30. 유워리
    '24.12.2 1:04 AM (175.121.xxx.73) - 삭제된댓글

    ㅎㅎㅎ울아들도 고기 좋아해요
    김장도 하고 해서 그 아들내외를 불렀어요
    울아들부부는 자영업을 하는데 하루종일 거의 못먹고
    밤8시에 마감 하는지라 저녁을 맛있게 먹는데 일에 지쳐서...
    그래서 종종 우리집에 와서 저녁을 먹고 가요
    배추된장국에 무생채 새로 무치고 밥도 새로하고
    시간맞추어 김 펄펄 나는 수육을 해줬더니 고개를 가로저으며 한숨을...
    왜그랴~ 너 고기 좋아하잖어~ 하니까
    지난 금요일 처갓댁에서 김장 하셔서 거기서 수육 잔뜩 먹고
    토요일엔 손님이 갖고 오셔서 또 먹었는데 오늘도???
    왜 어른들은 수육을 몰아서들 하시냐고 투덜투덜~~~
    울 이뿐며눌은 베시시 웃기만 하다가 무생채에 밥비벼먹고 갔어요
    저는 원글님 남편분 이해합니다

  • 31. ___
    '24.12.2 7:58 AM (39.7.xxx.200)

    이런 평범한 생활 글에 이렇게 격렬한 댓글들이 달리다니 놀랍기만 하네요.
    나도 집에서 한 김장김치에 수육 먹고 싶네요.
    저희집안은 그 누구도 김장 안 한지 20년은 된 것 같아요. 서로 이번엔 어디 김치 살까 정보 나누고.
    초등학교때 외할머니 계실 땐 정말 김치해서 독에 넣고 땅에 파묻기도 했고, 그날 저녁에 수육이랑 먹었던 것 같은데(애기때라 기억은 잘 안나지만요^^)

  • 32.
    '24.12.2 8:28 AM (110.12.xxx.42)

    이런 일상의 소소한 글에 댓글 왜 이런가요???
    웃자고 쓴글에 죽자고 덤비는…
    원글님이 자기주장못하고 사는지 아닌지 알수 있는 부분이 있나요??
    글 읽으며 남편분의 살짝 귀여운 투정(나름 이해도 감 ㅎ)과 그걸 응그래~ 하며 대수롭지 않게 받아치는 연륜이 느껴지는데
    이게 왜 그쪽 방향으로 튀는지… 에휴 좀… 적당히 합시다 삶이 투쟁은 아니지 않나요?

  • 33. 육식주의자
    '24.12.2 8:51 AM (118.235.xxx.4)

    맞아요 다음날 고기주면 또 잘 먹을 수 있어요.
    고기는 언제나 옳죠. ㅎㅎㅎ

  • 34. 118.235
    '24.12.2 8:51 AM (112.149.xxx.140)

    그냥 다른 가정의 행복을
    님이 정해주지 말아요
    님이나 그렇게 행복하게 살면 돼요
    원글님 가정살이를 님이 어떻게 아신다구요?
    맨날 수육해서 김장김치하고 먹이는 엄마의 행복을
    님이 어떻게 알아요
    원글님니 그렇게 해먹이는 또 다른 이유가 있을지
    님이 어떻게 알아요?
    적어도 행복한 가정은 행복한 이유가 있고
    불행한 가정의 불행한 이유도 있는법입니다
    하루살이가 100년 살이에게 훈계하고 있는 듯한 느낌
    이럴때 쓰는 말이
    너님이나 잘 사세요...겠죠?

  • 35.
    '24.12.2 9:10 AM (217.149.xxx.249)

    이렇게 행복하고 귀엽고 평화로운 글에
    재뿌리는 법도 재주다 싶네요. 헐...

  • 36. 남편 귀여우심.
    '24.12.2 9:42 AM (172.56.xxx.168)

    그래도 차려줄땐 군소리 않고 다 드시고 나서
    추후에 예방차원으로 얘기하신 거 보니 심성이 무던하신편이네요.
    행복한 가정입니다.

  • 37.
    '24.12.2 10:50 AM (222.120.xxx.110)

    혼자 피해의식 넘쳐나는 분 있네요. 자기가 뭐라고 남의 가정에 이래라 저래라훈수두는꼴이 참 진상이네요.

    너나 잘하세요~~라고 말해주고싶네요.

  • 38. ..........
    '24.12.2 12:07 PM (61.78.xxx.218)

    118.235.xxx.202)
    지 입맛에 맞는 요리는 지가해야 성숙한 성인 아닐까요
    저런 거의 입맛을 게시판에 올려서 비위맞추고 산다는거 전시하는거 자체가 공해에요.
    누가 궁금해 한다구요.

    ------------------------------

    이런 쓰래기 댓글이 공해에요.

  • 39. ㅋㅋ
    '24.12.2 12:11 PM (118.235.xxx.61)

    복은 마음을 곱게 쓸때 오는게 아니고
    자기 권리를 주장할때 오는거에요. .
    ㅡㅡㅡㅡㅡㅡㅡㅡ
    올해 들은 말 중에 최고 신박한 궤변이네요.
    님이나 님의 가정에서 권리 주장 많이하셔서 복 터지게 받으세요.
    아놔 진짜. .

  • 40.
    '24.12.2 12:17 PM (125.176.xxx.8)

    싸움닭 한마리 ~

  • 41. ㅇㅇ
    '24.12.2 12:20 PM (118.235.xxx.42)

    ㅋㅋ 애정결핍환자 댓글 등장
    많이도 쓰네

  • 42. ㅇㅇㅁㄴ
    '24.12.2 12:27 PM (207.244.xxx.81)

    싸움닭 하나 들어와서 난리치네요..
    저런 사람들 스스로 여전사 라고 생각하더라구요.

  • 43. 118.235
    '24.12.2 2:48 PM (118.235.xxx.239)

    혼자 깨어 있는 척ㅋㅋㅋ

  • 44. ...
    '24.12.2 4:22 PM (1.241.xxx.220)

    이 글에 덧글이 왜 많은가 했더니...ㅋㅋ
    왜 자기 남편도 아닌데 왜 난리... 독립투사 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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