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과메기 정녕 이런 맛인가요?

... 조회수 : 3,520
작성일 : 2024-12-01 14:35:41

남편이 포항 출장 간데서

과메기를 부탁했죠

웬지 맛있을 거 같은, 두툼하고 살짝 말랑한 쥐포생각했어요ㅜ 꽁치로 만든 쥐포 맛있었거든요 ㅎ

드뎌 나도 과메기를 먹는구나!

 

남편이 무슨 박스채 사왔더라고요

안에 배추쌈이며 미역, 김,쪽파, 고추, 마늘, 초장까지

바로 먹을수있게 되어있더군요

초보자에겐 꽁치가 좋대서 꽁치로 사왔는데....

 

식감은 얼추 제가 생각한게 맞는데

맛이...맛이...

걍 암맛이 없어요?

소금이나 뭐 이런 조미가 전혀 안되어 있는...

이게 맛나요?

거기에 비린맛 플러스...

쥐포처럼 단짠 조미되면 무척 맛있을거 같은데 말이죠

걍...간은 초장이 다더라고요

너무 실망했잖아요ㅜㅜ

그래서 구우면 비린내는 날아갈까 구웠죠

웬걸 더 못먹겠어요ㅜㅜ 냄새까지 비린내 작열ㅜ

이런 맛으로 먹는건가요? 저 더 못 먹겠는데 우짜죠ㅜ

IP : 121.157.xxx.153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1 2:36 PM (121.157.xxx.153)

    오타정정 이게 맞나요?

  • 2. ....
    '24.12.1 2:37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과메기저도 별로... 예전에는 이런거 잇는지도 몰랏네요 서울에서는 이런거 먹지 않았거든요

  • 3. 나무크
    '24.12.1 2:37 PM (180.70.xxx.195)

    네 맞아요. 그맛이에요.ㅠㅠ 비려도 넘 비리죠 ㅠㅠ

  • 4. 이게
    '24.12.1 2:38 PM (180.228.xxx.130)

    각종 야채를 듬뿍 먹게 해주는
    초장 찍어 그 야채를 한바구니 먹어요.
    전 야채 따로 준비하거든요.

  • 5. ...
    '24.12.1 2:38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근데 과메기가 어느지역 음식인ㄱ요/

  • 6. ㅡㅡ
    '24.12.1 2:44 PM (221.140.xxx.254) - 삭제된댓글

    야채잔뜩, 마늘, 고추, 쪽파, 김, 미역, 곰피
    거기에 와사비, 초장
    그냥 쌈먹느라 먹는거예요
    그자체로는 못먹어요
    마늘, 고추, 쪽파, 와사비, 야채는 필수
    안그럼 비려요

  • 7. 네..
    '24.12.1 2:45 PM (211.234.xxx.67) - 삭제된댓글

    그 비릿하지만 씹을수록 고소한 그 맛에 먹는겁니다
    특히 겨울철...
    상추 깻잎위에 물미역얹고 과메기 한두점 올리고 마늘 고추 쪽파조금올리고 초장 듬뿍넣어서 한쌈 싸먹으면
    야채와 미역 거기에 쫄깃하게 씹히는 청어, 꽁치의 비릿 쫄깃한 그맛에 없어서 못파는 한철 제철 음식입니다.

  • 8. 제가 셍각하는
    '24.12.1 2:46 PM (223.39.xxx.56)

    과메기는 그런 맛이에요. 두툼한 약간 말랑한 쥐포의 식감.
    그런데 쥐포처럼 그것만 먹을 수 없어요.
    곱창김에 쪽파, 마늘, 바다나물(꼬시래기 이런거..) 올리고
    과메기에 양념장 찍어서 쌈으로 먹으면 쫄깃하고, 부드럽고 두터운 생선말린거. 그 맛에 먹어요~
    전 부산 사는데 서울사는 오빠집에도 택배로 보내면
    맛나다고 해서 매년 보내주고 있어요.
    과메기는 과메기 자체만은 저두 못 먹어요..
    쌈으로 먹어야 맛나요. ^^

  • 9. onedaysome
    '24.12.1 2:49 PM (113.210.xxx.222)

    저도 비려서 싫어해요

  • 10. ...
    '24.12.1 2:49 PM (183.102.xxx.152)

    그 비릿함을 즐기는거죠.
    저는 포항에 주문하는데 있어요.
    겨울 한철 몇 번 시켜먹어요.
    오메가3 섭취 목적도 있고...ㅎㅎ

  • 11. ...
    '24.12.1 2:52 PM (220.75.xxx.108)

    저는 이상하게 초장 찍으면 더 비리게 느껴지고 참기름 듬뿍 찍어먹는게 제일 낫더군요.

  • 12. 꽁치
    '24.12.1 2:53 PM (61.109.xxx.141)

    좋아하는 남편이 과메기는 못먹겠다 하더라고요
    초장과 각종 야채맛으로 비린내를 감춰야
    먹을수 있는거...

  • 13. 정말
    '24.12.1 3:06 PM (220.85.xxx.248)

    이걸 맛있어서 먹는거냐고 묻고 싶어요
    비리고 맛없던데 비싼돈주고 왜먹나
    먹는 사람들은 후각이 마비된건가

  • 14. 여기서
    '24.12.1 3:09 PM (121.128.xxx.105)

    보고 시켰다가 다 버렸어요.

  • 15. ㅇㅂㅇ
    '24.12.1 3:16 PM (182.215.xxx.32)

    어른의맛이죠..ㅎㅎ
    쥐포는 설탕에 첨가물잔뜩인 초등맛이고요

  • 16. 비려서 못먹으면
    '24.12.1 3:18 PM (175.193.xxx.33)

    무 깔고 조림해서 드시면 맛있어요

  • 17. ...
    '24.12.1 3:20 PM (58.79.xxx.138)

    비리지만 고소하고
    맛있는뎅

  • 18. 저도
    '24.12.1 3:28 PM (49.161.xxx.218)

    꽈메기좋아해요
    겨울에 한번은 사먹어요
    맛있어요

  • 19. 그맛에 먹는거
    '24.12.1 3:29 PM (218.53.xxx.30)

    처음엔 호불호 크게 갈리지만 먹다보면 또 먹고 싶다 생각나는 맛
    삭힌 홍어
    청국장
    과메기
    양고기
    고수
    등등등
    처음엔 뭔맛이야 하며 진입 어럅지만 몇번 시도하다보면 그 매력에 빠지는 아는사람만 아는 식재료들이에요.
    전 모두 호호호

  • 20. 품질차이
    '24.12.1 3:33 PM (112.152.xxx.116)

    소문난 맛집에서 사면 정말 맛있어요.
    오래전에 포항에 여행가서 식당에서
    다른거 먹는데 반찬으로 한 접시 나와서 먹었는데
    마르고 비리고 맛없었어요.
    해마다 두레생협에서 사먹는데 맛있어요.
    지난주엔 소문난 맛집에 인터넷 주문해서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 21.
    '24.12.1 3:41 PM (121.200.xxx.6)

    조려도 맛없고 과메기 서너번 먹어보고
    다시는 근처에도 안가요. ㅋ
    꽁치과메기라 그런가, 청어과메기는 맛있나..
    근데 마찬가지예요.
    과메기는 내 입맛엔 안맞는 걸로....

  • 22. 포항사람
    '24.12.1 3:42 PM (118.218.xxx.143)

    쥐포는 그냥 조미료맛 아니던가요 초딩맛 맞아요ㅋ
    저도 비린맛 질색인 사람이라 과메기보다는 쥐포쪽 취향이예요

    과메기는 겨울바닷바람에 얼었다 녹았다 반복하면서 말리는거예요
    요즘에야 반 갈라서 말리는거지
    옛날에는 생선 그대로 줄에 꼬아서 말렸기때문에 소금이고 조미고 그런 걸 할 리가 없죠

    제가 어렸을 땐 과메기가 꼬리쪽 빼고는 덜 말라서 휘어지고 엄청 더 비렸거든요
    요즘은 반 갈라서 말리다보니 전체적으로 다 말라있고 덜 비려요
    지금 몸통부분이 옛날 꼬리쪽이랑 비슷한 것 같아요
    전국적으로 유명해진 만큼 좀 더 먹기좋게 바뀐거죠

    근데 진짜 매니아는 옛날 과메기나 청어과메기 먹어요 소주랑
    진정한 어른아저씨맛이죠

  • 23. ..
    '24.12.1 3:45 PM (218.158.xxx.163)

    야채가득에 김넣고 마늘넣고
    다이어트 식품에요

  • 24. 최애음식
    '24.12.1 3:45 PM (119.149.xxx.28)

    저는 다시마 김 미나리 정도만해서 과메기 쌈싸서 먹어요
    넘 좋아요~

  • 25. 전주사람
    '24.12.1 5:11 PM (125.182.xxx.24)

    부모님은 타지인(개성+경기도)
    저는 전주가 고향이라
    개성음식, 경기도 음식,전주음식..다 해먹어요.

    왠만한 음식은 다 먹는데
    제가 유명음식 중 제일 첨 별로라고 느낀 것은

    재첩 요리...섬진강 어쩌고 해도 다 맛없었어요.

    벚굴(강굴)...이것도 그냥 바다굴이 나아요.

    과메기...첨 먹고...아 경상도는 예전에 식문화가 진짜 발달이 안됀곳이었나 라는 생각까지하게 됌
    그래도 혹시나해서 유명한곳 여러번 바꿔가며 시도해봄...다 별로임ㅜㅜ

    옥돔이나 방어,매생이,홍어...이런 재료들도
    사실 크게 맛있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왜 사람들이 많이 찾는지는 알겠지만

    재첩,벚굴,과메기는 이해가 안가요ㅡ.ㅡ
    .
    .
    .
    저 고기보다 해물 좋아하고
    음식에도 관심많고
    식욕ㆍ식탐ㆍ많은 사람인데도 그래요.

  • 26. ....
    '24.12.1 5:41 PM (58.122.xxx.12)

    줘도 못먹는 과메기.... 너무 비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3299 성인자식들에게 재산공개 하시나요? 48 비밀 2024/12/01 5,497
1653298 독감주사 맞았는데 몸이 넘 힘드네요. 6 휴우 2024/12/01 1,178
1653297 나이들면 외로움을 즐긴다. 10 나이;들면 2024/12/01 3,582
1653296 유튜브로 운동하는 분 어떤 영상보세요? ... 2024/12/01 293
1653295 15시간 이상 단식하면 어김없는 두통이... 9 ... 2024/12/01 1,520
1653294 병원에서 각종검사 거부하면 퇴원해야하나요? 4 모모 2024/12/01 1,058
1653293 동덕여대 총학, 학교가 사과하면 본관 점거 해제 13 ... 2024/12/01 2,530
1653292 나고야 가보신 분께 질문 있어요! 3 Umji 2024/12/01 773
1653291 니트는 기장 못줄이죠 7 2024/12/01 1,343
1653290 트렁크는 인물들이 다 정상이 아닌 듯 16 ㄹㅇㄴㅈ 2024/12/01 3,766
1653289 예비 윗동서가 친구의 지인일 경우 5 2024/12/01 2,669
1653288 사회생활하며 야망을 드러내면 9 Oioio 2024/12/01 1,404
1653287 내 입맛이 고루하다고 생각해본적 없거든요 5 ㄴㄴ 2024/12/01 1,038
1653286 검정 패딩 유광이면 시간지나서 촌스러울까요 6 곰곰 2024/12/01 1,742
1653285 모60%, 앙고라 35% 인 코트에서 땀냄새가 납니다ㅜㅜ 10 ... 2024/12/01 1,613
1653284 친정엄마땜에 확 속기 뒤집히네요 8 머라아픔 2024/12/01 3,040
1653283 풍향고 누구 여행스타일이랑 맞으세요? 4 ㅇㅇ 2024/12/01 1,115
1653282 나잇값 못하는 79세 조영남, 혼자만 '재미스트' 추억팔이 8 성추행범인데.. 2024/12/01 3,109
1653281 '지금 거신 전화는' 추천합니다 35 강추 2024/12/01 6,172
1653280 파운데이션 손으로 안바르고 싶어요~ 30 화장 2024/12/01 4,515
1653279 코스트코 대용량 연어 소분해서 냉동했다가 나중에 해동후 회/덮밥.. 9 111 2024/12/01 1,945
1653278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답해드려요16 37 49대51 2024/12/01 2,501
1653277 누수에 모범적이었던 윗집 주인 6 .. 2024/12/01 3,547
1653276 남편이 수육 꼴도 보기 싫대요 37 ㅇㅇ 2024/12/01 13,830
1653275 김해 탄핵다방에서 조국 대표님이랑 조국혁신당 의원님들 봤어요 3 지지자 2024/12/01 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