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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 김장에 안갔더니

허허 조회수 : 7,006
작성일 : 2024-11-30 21:00:39

오늘 시댁 김장인데 남편만 갔어요

아이 일정이 있어 같이 가면 점심 전에 일찍 와야하니남편만 가서 오후까지 즐기다 오라고요..

시댁에 시누들 많고 양념만 뭍혀 담기만 하면 되요

저녁에 돌아온 남편이 저 안왔다고 어머니가 뭐라 했다는 말을 하는데 저 화가나요 ㅠㅠ

18년 해마다 갔고 오늘은 아이 일정이 있었고

그리고 저 수술앞둔 암환자예요 경증?이지만..

18년.. 제편이 되어주지 못한 남편의 태도에 화가나요.. 18년간 서운해 하고 부족하다고 투덜거리는 어머님과 남편을 상대했는데 앞으로도 이대로 살아야한다 생각하니 답답합니다

사는게 쉽지 않네요 

IP : 61.253.xxx.119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
    '24.11.30 9:02 PM (118.235.xxx.46)

    ㄷㅅ 지엄마말 고대로 전하는 모지리가 어딨나요?

  • 2. ...
    '24.11.30 9:02 PM (114.204.xxx.203)

    내가 무심해 져야 편해요
    신경 쓰지마요
    내년에도 가지마시고요

  • 3. ..
    '24.11.30 9:03 PM (116.255.xxx.16)

    욕이 배안뚫고 들어와요. 이제 절대 가지마세요. 욕먹고 마는걸로~~ 이래서 첨부터 잘하면안되요. 18년을 갔음 암환자면 미리 오지말라고 했을텐데 글구 그걸 전하는 남의 편
    이 젤 나쁘네요~~

  • 4. 남편이
    '24.11.30 9:05 PM (118.235.xxx.102)

    전한이유는 뻔해요. 본인 생각이라 그래요
    부당하면 전하지 않아요

  • 5. ............
    '24.11.30 9:07 PM (218.147.xxx.4)

    전한이유는 뻔해요. 본인 생각이라 그래요
    부당하면 전하지 않아요22222222222222

  • 6. 어쩌긴
    '24.11.30 9:08 PM (70.106.xxx.95)

    이제 물꼬를 텄으니 가지마세요
    김장안한다고 하세요

  • 7. ..
    '24.11.30 9:09 PM (125.129.xxx.117)

    그걸 전한는 남편이 좀
    18년이나 살았으면서 그런 눈치도 없다는게 참 ..
    그리고 아들 앞에서 며느리 욕하는거 아들 무시하는거예요

  • 8. ㅇㅇ
    '24.11.30 9:11 PM (118.235.xxx.144)

    수술 앞둔 암환자
    며느리에게 김장이라구욧?????
    아..정말 화가 납니다.
    대체 우리나라의 미친 시가 갑질은
    언제쯤 끝이 나죠?
    남편!!!!! /#":%#^'::'#^^',:@&>:"$#' 심한욕!

  • 9. 남편에게
    '24.11.30 9:16 PM (211.206.xxx.191)

    화 내시지.
    내가 암환자다.
    좀 그냥 넘어 가면 혀에 바늘이 돋냐고 하시지.
    정말 결혼한 여자를 저 포함
    남편 자식 시부모 친정부모 챙기는 의무만 있지
    내 한 몸 누구에게 챙김 받을 권리는 없다는 현실이 분통 터집니다.
    원글님 앞으로는 김장이고 나발이고 모르쇠 하세요.
    나라도 나를 챙겨야지 어쩌겠어요.

  • 10. ...
    '24.11.30 9:17 PM (118.235.xxx.238)

    저는 이런류의 시모 시집살이 글이
    올라오면 책임은 남편에게 있다.
    남편이 제일 나쁘다..그러면서
    시모, 시누들읕 쏙빼고 말하는 거
    더 기분 나빠요.
    찔리는 분들이 많아서일까요?
    시누들 뭐하는거죠? 자기 엄마가 18년이나
    며느리 부려먹는거 보고도 왜 입꾹 닫고 있냐구요?
    짜증납니다. 진짜!
    원글님! 희생하며 살지 마세요. 제발.

  • 11. 남편이 개새
    '24.11.30 9:17 PM (180.69.xxx.152)

    전한이유는 뻔해요. 본인 생각이라 그래요
    부당하면 전하지 않아요 3333333333

  • 12. 그러니
    '24.11.30 9:17 PM (70.106.xxx.95)

    요즘 여자들이 결혼을 안하죠
    의무만 잔뜩이고 권리는 없고.

  • 13. 악질
    '24.11.30 9:21 PM (112.162.xxx.139)

    말전하는 철딱서니없는 남편이나 그남편놈의 어머니나 ..암수술환자가 온대도 말려야 정상일진데.. 참 못되먹은 모자네요

  • 14. 아오
    '24.11.30 9:25 PM (123.212.xxx.149)

    진짜 남편 주댕이 좀 때려주세요.
    그 말을 한 시어머니도 별로지만 그걸 왜 전한대요???
    참내
    내년에도 후년에도 가지마세요.
    수술앞둔 사람한테 참내.. 인성이 참...

  • 15. ㅇㅇㅇㅇ
    '24.11.30 9:26 PM (58.29.xxx.194)

    화내지 마세요. 나만 속 상하잖아요. 내년에도 그 이후에도 쭉 가지마세요. 욕하든 말든요. 암환자라 늘 아프다고 하세요. 저도 암환자인데 수술후 많이 몸이 축나서 김장도 안하는데 시댁 거의 안가요. 내 몸이 중요하답니다

  • 16.
    '24.11.30 9:30 PM (121.124.xxx.33)

    암환자한테 김장이라니.
    저라면 남편 반쯤 죽여놓고 시집에가서 뒤집어 놓겠어요
    원글님 생각은 손톱만큼도 안하니 시집 식구들이니 이제 김장은 졸업하세요

  • 17.
    '24.11.30 9:32 PM (58.228.xxx.36)

    암환자가 경증이 어딨나요?
    지(남편포함 시댁식구들)가 암수술 예정이면 저렇게 얘기할수있나요?
    진짜 다시는 가지마요
    남편이 제일문제
    펑펑 울면서 발광하세요
    누구때문에 병걸렸는데 하면서

  • 18. 그러든가말든가
    '24.11.30 9:40 PM (175.214.xxx.148)

    원글님 몸만 생각하세요.김치아예 안먹어도 됩니다~~

  • 19. .,.
    '24.11.30 9:46 PM (59.9.xxx.163)

    실화인가
    암환자랑 김장하기?
    슈퍼가면 별의별 국산김치 다있는데
    아직도 온집안여자들만 모여 김장하는 미개한 집안이 있다는게

  • 20. 너무하네
    '24.11.30 9:52 PM (210.183.xxx.198)

    그까지 김장이 뭐라고 암환자한테 오네 마네 하나요.
    간다고 해도 절대 오지 마라 해야되는데
    참 인정머리없고 못됐어요.
    딸이라면 그런말 못했을테죠.
    잘 할 필요없어요.
    알아주지도 않아요.

  • 21. ......
    '24.11.30 9:53 PM (1.241.xxx.216)

    잘됐네요 이제 안가면 됩니다
    몸도 안좋은 며느리 끼고 김장 하고 싶나 보네요
    아들 갔으면 된거를ㅠ
    이래서 시가고 시부모인거네요
    그깟 김치가 뭐라고ㅠ

  • 22. ㅇㅇ
    '24.11.30 10:00 PM (175.199.xxx.97)

    내년부터 미리 말하세요
    어머니 우리김치 하지마세요
    저 아프고 김장못가요
    김치는 다른곳에서 사던지 제가 하겠습니다

  • 23. ..
    '24.11.30 10:00 PM (175.121.xxx.114)

    그렇구나 하시고 계속 안가면 됩니다 화내지마세요

  • 24.
    '24.11.30 10:03 PM (59.2.xxx.5)

    원글님 스트레스 관리가 최우선!!!

  • 25. 와그집남편
    '24.11.30 10:03 PM (221.138.xxx.92)

    남편이 돌았나봐요...주둥이 간수를 못하네ㅜㅜ

  • 26. 50대
    '24.11.30 10:05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암까지 걸렸는데
    이제부터는 노인네들 습관적으로 하는 말에는 신경 끄심이 ㆍ

  • 27. 남의편
    '24.11.30 10:24 PM (125.244.xxx.62)

    진짜 모지리 남편이란 생각밖엔..

  • 28. 제가 30년동안
    '24.11.30 10:31 PM (211.234.xxx.220)

    제일 잘한게 시댁 김장에 안간겁니다.
    제 시어머니 만만챦은 분인데 저 시댁김장에 안간거 저를 칭찬합니다.
    시어머니 제가 맘에 안든다고 상견례때 몸빼바지 입고 나온분입니다.
    (제가 키가 작고, 외모는 예쁘다고 - 어머님의 아들(제남편) 사랑은 연인같은 사랑이였습니다. 합가해서 살때 남편 속옷을 아침마다 챙겨주시고, 아들 걱정이 된다며 관계 많이 하지 마라고도 하셨어요)
    서슬이 퍼런 날. 김장안갔어요.

    뭐 다른거는 후회 투성이지만
    없는 형편에 생활비 드린것부터...

  • 29. ㄴ윗님
    '24.11.30 10:39 PM (211.246.xxx.73)

    시어머니 제가 맘에 안든다고 상견례때 몸빼바지 입고 나온분입니다.
    어머님의 아들(제남편) 사랑은 연인같은 사랑이였습니다. 합가해서 살때 남편 속옷을 아침마다 챙겨주시고, 아들 걱정이 된다며 관계 많이 하지 마라고도 하셨어요.

    -> 미저리급 시모군요. 어쩌다 저런 정신 이상한
    시모랑 엮여서는.. 82의 시모괴담은 네버 엔딩임.

  • 30. 제가 인연 끊은
    '24.11.30 10:44 PM (114.84.xxx.1)

    그해가 결혼 23년.
    님도 적당히 참으세요.
    입댈일도 아닌거에 온 인간들 다 출동해야 흠잡는거 그게 시짜에요

  • 31. ..
    '24.11.30 11:06 PM (182.220.xxx.5)

    앞으로도 가지마세요.
    암환자에게 일하러 오라는 시모나
    그 말 전달하는 그 아들이나.

  • 32. 오늘도
    '24.11.30 11:17 PM (223.38.xxx.250)

    우리집 ㅅㅂ놈 얘기를 더하고 싶네요
    못지않아요 생각해보니 시댁에서 하는말 열받게 다 전했고 지가 막아주기는커녕 병신짓을 어우

    요즘 쌓여서 터진게있어 몇달 말안하고 있는데 지는 차끌고 맘대로 다니니 아쉬울거 없고 오늘은 하필 디스크가터졌는지 아픈 허리가 도져 절뚝절뚝 다니는데 파스붙이고 엎드리고 하는거봤어도 사춘기아들 둘 어느한끼 챙겨보겠다 없고
    내가 안움직이면 청소하나 하는게 없고 지혼자 운동다녀오고 어휴 이젠 저거 그냥 안본셈친다 하고 살거든요

    아들들은 저녁 많이줘도 기어이 야식을 먹고야마는데 고등아이 제발 한번에 와서 동생이랑 먹음 좋겠는데 늦었고 오늘은 또 밤에 고기구워주는것도 싫대서 (시험기간이고 다 순하고 먹는것만 챙겨주면되는애라 참는데) 호빵생각나서 찐다니까 소파에앉아 드라마보다가 나두~~~
    이러는데 진짜 죽이고싶네요

    절뚝거리며 고기굽고 호빵찌는데 앉아서 저러고싶을까 어우

  • 33. 냅둬요
    '24.11.30 11:34 PM (59.7.xxx.217)

    그러던가 말던가 나하고싶은데로 하는거죠. 말 잘들어주면 잘해주는거도 아닌데 뭐하라 들어주나요. 남편이 말 전하면 모르쇠하세요.

  • 34. 차라리
    '24.11.30 11:56 PM (114.202.xxx.186)

    잘 되었네요
    올 해를 기점으로
    앞으로 절 대 가지 마세요

    자기 가족 남편이 소중하게 여겨야
    다른사람도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
    주인이 예뻐라 하면
    온 동네 사람들이 예뻐라 하고
    주인이 구박하면
    온동네 사람들이 구박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 35. 허허
    '24.12.1 1:15 AM (61.253.xxx.119)

    댓글 감사합니다
    남편은 무슨말이든 받아치는 사람이라
    결국 약간 언성높인 몇마디 오가게 되었네요
    입꾹닫 하다가 몇달만에 주고받은 대화 모양새가 별로네요
    계속 입에 지퍼 채우고 살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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