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혼도 비슷하게 만나는게 낫겠죠

재혼 조회수 : 1,784
작성일 : 2024-11-30 12:18:01

안하는게 최선이라지만

살다보면

어리석게도

또 믿고싶고

같이 살고싶어지는 사람도 있잖아요

 

친구가 시모갑질

마마보이에

무능력한남편 사업자금까지대주다

집만겨우건져서

빚다안고 이혼하고

딸둘다 의대보내고

사는데

(친구는 교직)

 

고등선배중

혼자계신 선배와 친하게 지내다

청혼받았거든요

 

선배는 미혼인데

이유가 젊은시절에

말하자면 결혼한뻔여자 있었는데

딴여자만나다 걸렸고

그여자가  죽네사네 해서 파혼하고

또 이여자랑도 헤어지고 그냥 죽 혼자에요

 

그이후 여자관계는 모르겠고

 

친구가 그냥 지금처럼 지내자는 입장이고

(아직 빚갚는중)

선배는 그거 다갚아준다고

결혼하고 싶다하고

청혼거절해도 계속 친구로 보고싶다하구요

 

딸들은 다큰성인들이니 엄마선택에 무조건

지지의사래요

 

저는 막연히 둘이 잘어울리고

선배가 부모님 다 돌아가시고 혼자고 능력도 있으니

과분하다 싶어도 재혼대찬성인데

 

본인은 그 과분함시 싫대요

정년까지

어쩌면 연금까지 빚갚느라 허덕이는 자신의 처지가

나중엔 버겁고 짜증날꺼라고

 

친구로 지내다

선배가

좋은 짝 찾아가면

축하해줄수 있는 딱 그정도 마음이라

재혼은 아닌것같다고요

 

공감도 가고

아깝기도  하고

 

 

 

 

 

 

 

 

IP : 223.39.xxx.25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30 12:21 PM (125.129.xxx.117)

    법적인 문제는 나중에 하고 같이 사셔도 괜찮을것 같네요 직업도 같고 둘다 혼자고

  • 2.
    '24.11.30 12:21 PM (223.39.xxx.251)

    그선배는 치고의사에요

  • 3. ..
    '24.11.30 12:25 PM (125.129.xxx.117)

    아 ㅋㅋ 남자분도 선생님인줄 .. 서로 싱글인대 친구는 무슨 친구예요 맘 맞으면 그냥 합가 하시고 법적인건 급하지 않으니 그냥 살다 상의해서 하면 좋죠

  • 4. ...
    '24.11.30 12:28 PM (116.123.xxx.155) - 삭제된댓글

    재혼은 살아보고 결정하시고.
    재혼은 하더라도 능력 있으시니 내 빚은 내가 갚아야죠.
    살면서 두고두고 을이 되는건 싫죠.

  • 5. .....
    '24.11.30 12:38 PM (1.241.xxx.216)

    아이들도 다 컸는데
    그냥 같이 살아보는 것 괜찮지요
    서로 외로운데요
    근데 그런 것 보다 파혼한 이유가 좀 걸리네요
    이 남자도 뭔가 정착을 못하는 사람이 아닌가 싶어서요

  • 6. ...
    '24.11.30 12:47 PM (221.158.xxx.119)

    파혼한 이유를 생각하면 결혼을 안하는게 나을것 같아요.

  • 7. 살면
    '24.11.30 2:04 P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또 얼마나 같이 산다고요
    편하게 남은 일생 보내라 하고 싶네요
    암튼 노후에 외로움 콘트롤이 안되면
    무리한 선택 하게 되고 끝은 안좋아요
    청혼 거절이면 다른 사람 찾게 놔줘야지 뭔 친구예요

  • 8. ....
    '24.11.30 11:42 PM (59.24.xxx.184)

    안됩니다.
    본인이야기시죠?
    딱 촉이옵니다. 남자는 조금만 멀쩡한 인간이면
    파혼을 몇번 했든 여자들이 가만놔두지 않고 다 데려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6328 무직남편 하소연 글올렸는데요 27 000 2025/06/15 7,169
1726327 바뀐세법은 주부는 남편에게 매달 이체받아서 적금 ? 14 주부는 2025/06/15 4,137
1726326 사교육의 핵심은 수학이네요 12 ㄴㅇ도 2025/06/15 3,735
1726325 미지의서울 궁금한거(스포주의) 3 111 2025/06/15 3,759
1726324 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느낌 5 2025/06/15 1,397
1726323 본인 자신을 돌보고 사랑하세요 9 안타까움 2025/06/15 3,671
1726322 형편상 아이 수학 직접 가르치게 됐어요. 21 저런 2025/06/15 3,439
1726321 자기 생각만 옳다고 믿고 부정적인 사람은 2 ㅇㅇ 2025/06/15 1,258
1726320 李직무 기대감 70%… 민주 46%, 국힘 21% 10 갤럽 2025/06/15 1,598
1726319 질투 없는 분들. 궁금해요 66 ., 2025/06/15 5,643
1726318 오늘 많이 더웠나요 7 ㄱㄴ 2025/06/15 1,800
1726317 유툽보니 상추가 대장암의 원인이 53 ㅇㅇ 2025/06/15 35,341
1726316 선진국들 치매노인 복지는 어느 정도인가요. 5 .. 2025/06/15 1,154
1726315 기초 노령 연금 못 받는 분들 14 궁금 2025/06/15 4,275
1726314 주민등록증 다시 만들려면, 사진 갖고 가면 될까요? 5 ........ 2025/06/15 1,189
1726313 여름에 개문냉방하는 가게 단속하면 좋겠어요 8 00 2025/06/15 1,284
1726312 임대차 계약서 복비 좀 봐주세요 5 ㄷㄷ 2025/06/15 825
1726311 안경 쓰는 분 12 음.. 2025/06/15 2,956
1726310 잼프님이 넷째아드님이시군요 2 2025/06/15 1,844
1726309 갤럭시 보안정보 이거 바꾸면 안털린대요 근데 2025/06/15 973
1726308 문프 17일날 기소한다고 21 ㅎㄹㄹㅇㅇ 2025/06/15 6,378
1726307 전화 오는거 싫어하는군요.. 17 전화 2025/06/15 5,715
1726306 어머니, 넷째아들 재명이입니다. 6 눈물 주의 2025/06/15 3,684
1726305 엄지손가락 접어보세요…이 모양 나오면 당장 병원 가봐야 7 ㅇㅇ 2025/06/15 5,074
1726304 일본어 잘 아시는 분요 4 ..... 2025/06/15 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