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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한테 아침밥 하나 못차려주는 인간

허허허 조회수 : 4,970
작성일 : 2024-11-30 10:12:48

애가 아파서 일주일을 혼자 친정에 데리고 가서 간호 했어요. 

그동안 남편은 편했겠죠?

어제 아이가 돌아오는 날도 약속으로 술먹느라 아이 얼굴도 못 보고(아이가 아빠를 좋아해요), 오늘 일어나자마자 아빠 찾아서 놀고 저는 좀 쉬었는데. 

글쎄 10시까지 아이 아무것도 안 먹였네요. 

이게 맞아요? 아무것도 못한다는 남편. 그럼 밖에 나가서 아이랑 뭐라도 사먹어야지. 아무것도 못하고, 할 의지도 없는 남편 진짜 늙으면 갖다버릴거에요. 

IP : 125.177.xxx.164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집에도
    '24.11.30 10:13 AM (70.106.xxx.95)

    똑같은거 하나 있네요
    자기 배만 부르면 애들은 배 안고픈지 알고 굶기는 인간

  • 2. 급발진
    '24.11.30 10:24 AM (14.55.xxx.239) - 삭제된댓글

    원글 아이는 몇살인지 모르겠는데
    저는 아이 5살, 만 4살
    아이랑 아빠랑 두고 시험보러 갔다가 쉬는 시간에 전홧내서
    밥 잘 메었냐고 했더니 잘 먹었다고
    아빠가 밥달라고 해서
    밥하고, 김이랑, 김치랑 애가 차려서 먹었다고

    뭐, 이랬습니다.
    원글 마음 잘 알죠ㅡㅡ

  • 3. 동네 맥도널드
    '24.11.30 10:24 AM (1.238.xxx.39)

    주말에 애들 델고 온 아빠들로 바글바글
    주말 아침 한번씩 맥도널드 팬케익이나 맥모닝 또는
    동네 설렁탕집서 한끼 먹이라 하세요.
    그들은 입력이나 오더를 내려야 실행함

  • 4. 급발진
    '24.11.30 10:25 AM (14.55.xxx.239) - 삭제된댓글

    오타 많네요. 분노의 오타?ㅎ

  • 5.
    '24.11.30 10:27 AM (211.217.xxx.96)

    근데 아픈애를 친정에 혼자 데리고 가서 간호했다는게 무슨 말이에요?
    아픈애를 데리고 왜 친정에가요?

  • 6. 허허허
    '24.11.30 10:31 AM (125.177.xxx.164)

    수족구에 걸려서 밖에 못나가니 마당있는 친정집에서 회복하고 올라왔어요.

  • 7. ㅇㅇㅇ
    '24.11.30 10:33 AM (118.235.xxx.145) - 삭제된댓글

    님도 혼자서 친정에 데려갔지만 가서는 친정부모님 도움 받은거잖아요
    그냥 밥챙겨줘 부탁하거나 빨리 챙겨주고 쉬면 되지
    왜 안해도 되는 감정싸움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아이가 아빠를 좋아한다는 말을 넣는것도 다분히 감정적으로 보이구요

  • 8. 허허허
    '24.11.30 10:36 AM (125.177.xxx.164)

    지가 해야할 일 친정부모가 도와 지는 일주일 내내 술먹고 쉰건데 애 아침하나 못챙겨요?

  • 9. 바람소리2
    '24.11.30 10:37 AM (114.204.xxx.203)

    나가서 먹을거 사오라고 소리질러요

  • 10. 대놓고
    '24.11.30 10:38 AM (70.106.xxx.95)

    저는 대놓고 뭐뭐 사다 먹이라고 소리질러요 이제 .
    어쩌겠어요 태생이 이기적인 동물들인데

  • 11.
    '24.11.30 10:38 AM (118.235.xxx.193) - 삭제된댓글

    주말아침 둘이 나가서 사먹고 오는거 습관들이세요

  • 12. 솔직히
    '24.11.30 10:40 AM (118.235.xxx.158) - 삭제된댓글

    술먹고 오는걸 시비걸게 아니고
    일하느라 힘들어요
    일하고 나서 술한잔 하면서기운얻는거지요

  • 13.
    '24.11.30 10:41 AM (211.217.xxx.96)

    혹시 원글님도 출근하세요? 그러면 화내는거 이해되요

  • 14. ...
    '24.11.30 10:41 AM (124.63.xxx.140)

    진짜 생각이없네요 애 밥차리면 뭔 손모가지가 부러지는지

  • 15. 허허허
    '24.11.30 10:43 AM (125.177.xxx.164) - 삭제된댓글

    여기 남미새 있네요. 누군 일하느라 안 힘들어서 애 챙길 힘이
    나나요?

  • 16. 주말 아침에
    '24.11.30 10:45 AM (1.238.xxx.39)

    큰 소리 내고 싸우지 말고 얼른 준비해서 브런치 가자 하세요.
    술 먹었으니 양식 말고 동네 설렁탕, 갈비탕등등
    설렁탕, 갈비탕 아이 먹이기 좋잖아요.
    가르치며 좋게 넘겨요.
    싸워서 주말내내 냉랭하면 아이도 불안해요.

  • 17. ㅇㅇ
    '24.11.30 10:48 AM (210.126.xxx.111)

    근데 원글님이 집에 있으니까
    밥 차리는 사람은 원글님이라고 습관적으로 생각한 게 아닐까요
    평소때도 종종 남편이 밥차려 아이 먹이는 게 있었으면 모를까
    그게 아니라면 아마 아이 밥차려 먹이겠다는 인식조차 못하고 있을걸요

  • 18. ....
    '24.11.30 10:59 AM (223.62.xxx.136)

    남미새라....공감력이 싹 들어감

  • 19. 이래서
    '24.11.30 11:02 AM (117.111.xxx.111) - 삭제된댓글

    요리가 되는 남자를 만나야 해요
    우리는 망했지만 아이 세대는 번복되지 말아야죠

  • 20. ㅡㅡ
    '24.11.30 11:04 AM (122.36.xxx.85)

    똑같은거 하나 있네요
    자기 배만 부르면 애들은 배 안고픈지 알고 굶기는 인간

    우리집에도..
    지 배 굶는건 1분도 못기다리면서, 어쩌다 내가 못챙기면
    애들 쫄쫄.굶겨요.
    그러면서 왜 안시켰냐고. 헐~

  • 21. ...
    '24.11.30 11:05 AM (118.35.xxx.8) - 삭제된댓글

    원글이 말하는 뽄세하고는..
    일주일 친정에서 간호했다는더 보니 전업인 모양인데
    말발 서겠나??

  • 22. 아줌마
    '24.11.30 11:10 A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원글은 뭐했는데요.
    놀아준것도 큰일인데 밥까지 해먹이라고요?
    이러저러해서 밥먹여라 미리 말한것도
    아니라면 너무 억지스러워요

  • 23. ...
    '24.11.30 11:15 AM (121.164.xxx.20) - 삭제된댓글

    남미새라뇨.
    원글 공감하려다 싹 식네요.
    원글이 아픈것도 아니고,
    아빠가 아이랑 놀아 주는 동안
    밥차려 먹였으면 됐겠네요.

  • 24. 허허허
    '24.11.30 11:22 AM (125.177.xxx.164) - 삭제된댓글

    남미새들 총출동 했네요? 똑같이 맞벌이 하는데 이번에 아이 아픈것도 왜 내가 내연차 다 끌어다 써야하는지 짜증나는 상황에서도. 그래 이왕 이렇게 된거 같이 있으면 싸울테니 내가 간다 너라도 편하게 쉬어라 한건데 일주일내내 물만났다는 듯이 술먹고 돌아다니는거 이런 세세한 이야기도 해야할까요?
    애 아빠가 애 아침 하나 못챙긴 이야기에 어떻게서든 전업이니
    뭐니 아빠 둔둔하고 엄마 까내리려는 사람들 우습고 한심하네요. 평생 그러고 살아서 억울한걸까요? 전 그러고 안 살래요 ㅋ

  • 25. 너트메그
    '24.11.30 11:36 AM (220.76.xxx.107)

    남편이 가르치고 달래야 하는 대상인가요?
    술먹었으니 점심은 해장되고 애 먹기 좋은걸로 먹으라는 둥
    남편육아까지 해야하나요?
    엄마가 피곤해 늦잠자면 남편이 애 밥 차려주면되지
    애 굶기고 있는거 보면 기분상하죠

    다들 시어머니만 계신지…
    원글님 속상한 마음 충분히 이해가요

  • 26. ....
    '24.11.30 11:54 AM (58.228.xxx.91) - 삭제된댓글

    82에 늙은 할마시들이 많아 지 아들 빙의되서 글 싸지르는것이니 무시하세용.

  • 27. 아예 기대를..
    '24.11.30 11:59 AM (218.39.xxx.240)

    아빠라고 불리우는 인간들은
    자기 자식 먹이고 보살펴야하는줄 몰라요
    아마도 와이프가 일어나서 아침밥 안차려주나 기다리고 있었을걸요? 진짜 여자몸만 축나요.

  • 28. ㅎㅇㅎ
    '24.11.30 12:43 PM (118.235.xxx.237) - 삭제된댓글

    남미새들 총출동 했네요?

    와 말뽄새

  • 29. ...
    '24.11.30 3:02 PM (223.38.xxx.44)

    돈버는거 빼고는 하는게 없는데 육아도 안 도와주면서

    돈도 잘 안 주는 남편

    빨리 버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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