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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불쾌한 전화. 제가 이상한가요?

유해한인간 조회수 : 1,993
작성일 : 2024-11-29 10:09:57

시가 사람들 중 한사람이에요.

시가와 사이 안좋고  연락도 잘 안하는데

특히 이 사람과는 정말 사이가 안좋아요.

대놓고 서로 싸운건 아니지만 (차라리 대놓고 싸웠으면 더 속편하겠어요)

제가 윗사람인데도 불구하고

저한테 시가 갑질과 은근한 무시를 대놓고 했던 인간이고

그래서 서로 본체만체 하는 인간이에요

 

원래도 따로 연락하고 이러지 않았지만

근 10년 넘게 연락한 적  없어요

(시가에 가거나 어떤 상황에 만나거나 해도 

개인적으로 따로 연락한 적도,  연락온 적도 없죠)

 

집안 식구들 중에서도 이런저런 구설이 많은 인간인데

최근에는 또 보험을 시작했다는 소리를 듣긴 했어요

그러면서 식구들한테 보험 들어 달라고 했던 모양인데

자기  스스로 영업할 능력도 없으면서

주변 사람들 또 부담주게 하는 일이라니..

 

 

여튼 그랬는데

어제 갑자기 제 핸드폰으로 그 인간이 전화를 한거에요.

받지는 않았는데

핸드폰에 발신인 이름만 떠도 기분이 나쁜거에요.

 

핸드폰 연결음 끊기고 나서 한참 지나도 별다른 문자나 이런게 없어서 

더 기분 나빴고요.

 

저는.

그렇거든요

좀 조심스런 사이거나, 어렵거나  

이렇게 연락 안하던 사이에

어떤 일로 연락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되면

먼저 문자로 대략적인 내용 간단히 쓰고

통화 가능한지 먼저 양해 구하거든요

 

그러고서 상대방이 가능하다 답문 주면

전화 연결 하고요.

 

아니면 

전화연결 했는데  상대방과 연결이 안돼었으면

 

전화하게 된 내용 간단하게 설명하고

나중에 시간되면 연락 부탁한다던지

이런 문자를 남기는데

 

그런 액션 없이

저렇게 대뜸 지 필요에 의한 전화만 하는게

생각할수록 어이없고

기분 나쁜 거에요.

 

 

IP : 222.106.xxx.18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29 10:15 AM (112.104.xxx.239)

    그사람의 그런 행동이기 때문에 기분이 나쁜거겠죠
    왜 전화했을지도 대충 짐작이 되는 상태니까요

    보통 싫어하지 않는 사이라면
    아무 문자 연락 없이 전화왔다 끊기면
    별 일 없이 안부전화였겠지 생각하고 말거나
    궁금하면 이쪽에서 전화나 문자를 보내지요

  • 2. 123
    '24.11.29 10:15 AM (120.142.xxx.210)

    차단하세요

  • 3. 원글
    '24.11.29 10:18 AM (222.106.xxx.184)

    맞아요.
    싫어하고 사이 안좋은 관계니까
    당연히 기분 나쁜거.
    근데 그거 이전에
    기본적인 예의 조차 없다는게 너무 화가나요.
    나를 얼마나 만만하게 생각하면
    따로 연락조차 안하던 사이에 저런 식으로 행동하나 싶어서요.

  • 4. Fff
    '24.11.29 10:44 AM (183.96.xxx.137)

    그사람 입장에서 어리둥절
    그저 전화한번했을뿐인데
    미운털박히면 이렇구나

  • 5. 원글님은
    '24.11.29 10:54 AM (112.149.xxx.140)

    쓸데없는 생각을 너무 많이 하시네요
    그런 성향이면 힘들어서 세상 어떻게 사세요?
    받기 싫으면 안 받으면 됐고
    안받고 이리저리 마음 쓸 성향이면
    받아서 거절하면 됐고
    거절도 못하는 성향이면
    차단 시켰으면 됐구요
    타인을 재단하면서 살면 피곤해서 못살아요
    전지적 내 입장에서 결정하면서 사는거죠

  • 6. 원글
    '24.11.29 11:01 AM (222.106.xxx.184)

    생각이 많기도 하지만
    저사람과 관계가 원만하지 않고
    저사람 때문에 당한 시가 갑질이 아직도 깊히 남아있는데
    저렇게 행동하는게 저는 솔직히 너무 기분 나빠요

    내 입장에서 결정했지만
    기분 나쁜건 나쁜거라서요..

  • 7. ...
    '24.11.29 11:23 AM (220.127.xxx.162)

    저는 원글님께 한수 배웁니다

    1. 좀 조심스런 사이거나, 어렵거나
    이렇게 연락 안하던 사이에
    어떤 일로 연락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되면
    먼저 문자로 대략적인 내용 간단히 쓰고
    통화 가능한지 먼저 양해 구하기!
    그러고서 상대방이 가능하다 답문 주면
    전화 연결 하기


    2. 전화연결 했는데 상대방과 연결이 안돼었으면
    전화하게 된 내용 간단하게 설명하고
    나중에 시간되면 연락 부탁한다던지
    이런 문자를 남기기!

    명심 해야 겠습니다!!

  • 8. ..
    '24.11.29 11:29 AM (124.53.xxx.243)

    쓸데없는 생각을 너무 많이 하시네요
    그런 성향이면 힘들어서 세상 어떻게 사세요?
    받기 싫으면 안 받으면 됐고
    안받고 이리저리 마음 쓸 성향이면
    받아서 거절하면 됐고
    거절도 못하는 성향이면
    차단 시켰으면 됐구요
    타인을 재단하면서 살면 피곤해서 못살아요
    전지적 내 입장에서 결정하면서 사는거죠2222

  • 9.
    '24.11.29 11:47 AM (221.138.xxx.92)

    생각이 많아요.

    너무

  • 10. 원글
    '24.11.29 1:41 PM (222.106.xxx.184)

    상처 받으면 오래가는 성격이라 그런지
    댓글처럼 가볍게 생각하는게 힘들어요
    다른 사람한테도 내 기준으로 쉽게 생각하고 뭐 하지 못하고요
    서로 원만한 관계 혹은 좋은 관계이면 저런 전화 아무렇지 않았을거에요
    하지만 저 사람과 20년이 다 되어가는 세월동안
    당한 무시와 갑질이 홧병으로 남아있어서
    저런 행동 하나 예민하게 받아 들여져요
    학폭 당한 사람한테 걸려오는 전화 아무렇지 않게 가볍게 생각할 수 있나요?
    비슷해요. 시가에서 저 사람이 나에게 했던 언행 어떤식으로든 폭력이에요
    목소리만 들어도, 저렇게 십여년만에 개인적으로 전화를 해와도
    뭘 생각하기도 전에 기분 나쁘고 불쾌한데
    가볍게 생각할 겨를도 없어요.
    저 감정이 먼저 올라와서...

    가볍게 생각할 수 있는 분들이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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