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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신승리 중

조회수 : 5,429
작성일 : 2024-11-29 09:34:39

.

 

 

 

IP : 125.139.xxx.98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29 9:36 AM (117.20.xxx.58)

    지나고나서야 알게되는 것들이 많은듯해요.

  • 2. 소환
    '24.11.29 9:36 AM (59.10.xxx.5) - 삭제된댓글

    20년 전에 만난 남자....

  • 3. ....
    '24.11.29 9:40 A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솔직히 저런 사람도 이해가 가요.... 저같아도 내 환경이 별로라면.. 어쩔수 없이 내가 사랑한다고 해도 놔 버릴것 같아서 그런지..그분도 어린시절에는 원글님을 사랑했겠죠
    그분이 놔버렸기 때문에 원글님이 평탄하게 살수 있는거 아닐까 싶네요 ..

  • 4. ....
    '24.11.29 9:42 AM (211.218.xxx.194)

    친구가 몇살인가가 관건.

    그리고 아무리 나이차이가 많이 난데도
    그 친구가 40넘어가면 자기 인생 자기가 책임져야지
    부모밑에서 순진하게 컸더라도 누굴 탓할수가.

    나이많은 이혼남이 꼬신다고 넘어간 피해자라고 하긴 좀 그렇잖아요.

  • 5. 어휴
    '24.11.29 9:43 AM (211.211.xxx.168)

    그 남자가 진짜 어른이었던 거지요.
    요즘은 진짜 그런 사람 없지요.

  • 6. 근데
    '24.11.29 9:44 AM (211.234.xxx.150)

    초치는것은 아니지만
    20년전의 어린 님이 몰랐던것을
    그 남자가 알았을까요?
    그 남자도 어렸을텐데요

  • 7. ..
    '24.11.29 9:48 A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늦게 결혼한 친구 걱정되서 그러는 거겠지만..
    그 친구의 불행?에 20년전 그 남자를 괜찮은 남자로 소환하는건 좀..

  • 8. 못됐다.
    '24.11.29 9:48 AM (211.54.xxx.169)

    원글님 못됐어요.

    그냥 원글님 옛사랑만 추억하면 되지만 친구 결혼이 잘못되었다 하고 있잖아요.

    사람이 결혼할때는 돈이 재산이 문제가 아닐때가 있어요.

    그때 님이 사랑할때 그 순수한 마음은 어디 갔나요? 왜 그 남자 그렇게 좋아했나요?

    바보라서요? 그런 조건임에도 님이 차일만큼 그 남자 좋았던 점이 있을텐데 왜 친구 결혼이

    잘못되었다는 식으로 이야기하시는지요.

    전 님과 반대로 의사와 선도 봤지만 결국 남편 선택했어요.

    집에서는 결혼 전날까지 반대했고요.

    근데요. 50대 중반인데 너무 행복하고 잘 살아요.

    사랑이 늘 충만하고 내가 그 어떤 일을 해도 다 지지해줘요.

    지금도 남편 사랑하면 사랑한다 이야기 할수 있을만큼요.

    나이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지만 열심히 둘이 모으면 50대 중반정도 되면 돈은 어느정도

    모이더라고요. 그러니 친구 선택이 가장 현명한 선택일 수 있어요.

  • 9. 이런말이
    '24.11.29 9:49 AM (203.128.xxx.28)

    있잖아요
    다른거지 틀린게 아니다
    님의 20년전 남친도 친구의 배우자도 다 틀린건 아니에요
    말하기 나름이고 해석하기 나름이죠

  • 10.
    '24.11.29 9:50 AM (223.38.xxx.25) - 삭제된댓글

    그 남자의 진심이 무엇이었는지는 그 남자만이 알 것이고, 확실한 건 원글님이 그 남자를 지금도 못 잊고 있다는 것.
    이제 그 남자 잊고, 행복하시길 바래요

  • 11.
    '24.11.29 9:52 AM (223.39.xxx.32)

    윗님

    남자 나이 50 중반 이미 넘었고
    직업이라는 것도
    재산이라는 것도....

    갈때
    내 겨울옷 입혀보냈어요.

  • 12. ..
    '24.11.29 9:54 AM (106.101.xxx.95) - 삭제된댓글

    친구 남편이랑
    님 예전 남친이랑
    뭔 상관이에요?
    아예 다른 사람인데다
    친구는 잘 살 수도 있잖아요

  • 13. 소환
    '24.11.29 9:55 AM (59.10.xxx.5)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20년 전에 만난 그 남자와, 늦은 나이에 친구가 결혼한 그남자.
    투사하는 것 같아요,
    너무 본인 중심적이네요.

  • 14. 원글
    '24.11.29 9:57 AM (223.39.xxx.32)

    윗에 음 님께 댓글 아니고.
    못됐다 님께요.


    지금 시골 시댁에서 산대요.
    그러니깐 집도 없어요.

    곧 60이인데


    그리고 20년전 내가 좋아하던 남자
    그당시 마흔 커밍쑨
    지금 환갑 커밍쑨



    친구에게 아무말도 안하고
    축하하고 보냈어요

  • 15. .....
    '24.11.29 10:01 AM (112.145.xxx.70)

    그건 님의 정신승리고

    그 남자는 님을 사랑하지 않아서

    헤어졌겠죠...

  • 16. ㅇㅇ
    '24.11.29 10:06 AM (222.120.xxx.148)

    20년 전 기억도 안나는데 ...
    뭘 그리 마음에 다 품고 사세요....
    그 남자도 아무생각 없을듯....

  • 17. ㅇㅇ
    '24.11.29 10:08 AM (118.235.xxx.176)

    그남자가 님을 사랑해서 헤어지자한게 아니고
    안사랑해서 헤어지자한게 맞죠
    정신승리시구요 고마운건 차줘서 결과론적으로 그런거고
    사랑하면 같이있고싶죠

  • 18. ㅇㅇ
    '24.11.29 10:10 AM (14.5.xxx.216)

    담담하게 소회를 나타낸 잘쓴글이어서 원글님의 심정이
    잘 이해되는데 날선 댓글들은 왜들 그러시는지
    워워 편안한 겨울 아침날 그냥 옛추억에 한사람쯤 소환할수 있죠

    친구의 남편이 이기적으로 보일수 있죠
    자기의 조건으로는 도저히 탐낼수 없는 여자를 데려다
    고생시키고 있으니까요
    친구는 그나이에도 사랑을 믿은거겠죠
    원글님의 그남자는 자존심이 강했을거에요
    부족한 자기 환경을 알고 있었으니까 밀어부치기는게
    뻔뻔하게 느껴졌겠죠
    물론 스스로 물러날만큼 사랑했겠고 그만큼만 사랑한거구요

  • 19. ㅎㅎㅎ
    '24.11.29 10:11 AM (210.95.xxx.34)

    정신승리 오지네요,
    남자는 사랑하면 어떻게든 결혼하려고 해요,
    어떻게 그걸 더더 사랑하니 보내줬다고 생각할 수가 있지???

  • 20. 착각
    '24.11.29 10:11 AM (223.38.xxx.40) - 삭제된댓글

    아직도 원글님은 20년전 그 남자를 가슴에 품고있는 듯해요. 그 남자는 원글님을 사랑하지는 않은 듯합니다.

  • 21. 한심
    '24.11.29 10:19 AM (211.211.xxx.168)

    나이가 들어 아무리 메말랐어도
    그 남자 맘에 들어갔다 나온 것도 아닌데
    원글님 사랑하지 않았다고 단정짓고 초치는 분들
    참 특이하네요.
    저도 위에 14.5님 같은 생각 하며 읽었는데,

    오프에서도 저러고 다니는지?

  • 22. ....
    '24.11.29 10:22 AM (221.161.xxx.62) - 삭제된댓글

    저도 글을 참 잘썼구나
    그래 사랑하면 보내줄줄도 알아야지
    하물며 나이도 많다니하며 읽었더니
    댓글들에 놀라네요
    요즘 자게 댓글들이 위로와 공감보다
    비판하고 가르치려는 추세예요

  • 23. . .
    '24.11.29 10:23 AM (223.38.xxx.209)

    별걸 다 연결시키네요.
    다음 생에는 그 남자와 꼭 인연 맺으시길

  • 24. 못됐다.
    '24.11.29 10:26 AM (211.54.xxx.169)

    님 친구가 그 시댁가서 살 정도면 아무 것도 자산이 없는 건가요?

    님 친구가 그걸 원해서 갔는데 왜 님 옛사랑이 님을 위해 보낸 것처럼 님 친구를 동정하는 건가요?

    님 친구 남편은 저열하고 이기적인건가요?

    그럼 님도 님 남편에게 있어 이기적 결혼하신거잖아요.

    그 전남친이 님을 위해서 보냈는지 안보냈는지 모르는 상황에서 정신승리하며

    친구를 동정하니 이런 글 쓰는 겁니다.

  • 25. 이게
    '24.11.29 10:27 AM (112.149.xxx.140)

    이게 바로 세대차이 입니다
    원글님은 늙은 세대
    왜 그걸 저것과 연관시켜 위로받아
    이해 못하는건 젊은세대
    그렇죠

  • 26. 눈사람
    '24.11.29 10:28 AM (223.38.xxx.196) - 삭제된댓글

    사랑하면 보내 준다. 박위는 송지은을 보냈어야 할까요? 고생길이 뻔한데. 사랑하면 함께 하는 겁니다.

  • 27. ㅇㅇ
    '24.11.29 10:38 AM (222.120.xxx.148)

    친구도 늦은 나이에 필요한걸
    그 남편이 줄 수 있는게 있어서 결혼한거에요.
    나는 가난한 옛남친이 사랑해서 놔줬는데
    친구는 얼마 만나지도 않은 남자한테 이용당하는구나
    이런 허무맹랑한 생각을 하는게 황당스럽긴 하네요.

  • 28. ...
    '24.11.29 10:42 AM (116.123.xxx.155) - 삭제된댓글

    정신승리일뿐입니다.
    자기 자존심이 더 중요했을수 있어요.
    자존심을 버릴만큼은 아니었나보죠.
    보통은 인연이 아니었다 생각하는데 원글님은 남의 불행에 빗대어 정신승리하려하니 고운 글이 안 달리는거죠.

  • 29. ....
    '24.11.29 10:48 AM (1.241.xxx.216) - 삭제된댓글

    원글님....
    20년 전 매몰차게 헤어져 가슴을 에이게 하고 울게 한 그 남자를 지금도 잊지못하고 어떤 식으로든 고맙다고 느끼듯...
    친구의 사랑과 선택도 아름다운겁니다
    비교한 필요도 의미도 없어요
    친구도 나이 40이 넘었는데 그 어떤 조건보다도 자기를 채워줄 뭔가를 보았겠지요
    20년 전 그 남자는 그게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매몰차게 헤어진 겁니다
    인연이 아닌거지요

  • 30. .....
    '24.11.29 10:49 AM (1.241.xxx.216) - 삭제된댓글

    원글님....
    20년 전 매몰차게 헤어져 가슴을 에이게 하고 울게 한 그 남자를 지금도 잊지못하고 어떤 식으로든 고맙다고 느끼듯...
    친구의 사랑과 선택도 아름다운겁니다
    비교할 필요도 의미도 없어요
    친구도 나이 40이 넘었는데 그 어떤 조건보다도 자기를 채워줄 뭔가를 보았겠지요
    20년 전 그 남자는 그게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매몰차게 헤어진 겁니다
    인연이 아닌거지요

  • 31.
    '24.11.29 10:51 AM (110.44.xxx.138)

    원글님 글 읽고,,
    감정이 막 올라와서 2,3번 음미했어요

    담담하게 잘 쓰신 글에 탄복했어요,
    그리고 그 남자는 원글님을 사랑도 했고,
    아꼈을거예요
    아껴서 자기 옆에서 고생하는 모습을 볼 수 없었겠죠

  • 32. 20년전남자
    '24.11.29 10:51 AM (223.38.xxx.149)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그 남자를 더 많이 사랑한 거 같네요. 결혼까지 갈 인연도 아니었고.

  • 33. ....
    '24.11.29 10:53 AM (1.241.xxx.216) - 삭제된댓글

    원글님....
    20년 전 매몰차게 헤어져 가슴을 에이게 하고 울게 한 그 남자를 지금도 잊지못하고 어떤 식으로든 고맙다고 느끼듯...
    친구의 사랑과 선택도 아름다운겁니다
    비교한 필요도 의미도 없어요
    친구도 나이 40이 넘었는데 그 어떤 조건보다도 자기를 채워줄 뭔가를 보았겠지요
    20년 전 그 남자는 그게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매몰차게 헤어진 겁니다
    어찌보면 20년 후 원글님이 이랗게 생각할까봐 그 어려운 조건을 못견딜까봐 놔준거일 수도요
    그러니 인연이 아닌겁니다

  • 34. ....
    '24.11.29 10:55 AM (1.241.xxx.216)

    원글님....
    20년 전 매몰차게 헤어져 가슴을 에이게 하고 울게 한 그 남자를 지금도 잊지못하고 어떤 식으로든 고맙다고 느끼듯...
    친구의 사랑과 선택도 아름다운겁니다
    비교할 필요도 의미도 없어요
    친구도 나이 40이 넘었는데 그 어떤 조건보다도 자기를 채워줄 뭔가를 보았겠지요
    20년 전 그 남자는 그게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매몰차게 헤어진 겁니다
    어찌보면 20년 후 원글님이 이렇게 생각할까봐 그 어려운 조건을 못견딜까봐 놔준거일 수도요
    그러니 인연이 아닌겁니다

  • 35. 소환
    '24.11.29 11:02 AM (59.10.xxx.5) - 삭제된댓글

    본문은 싹 지워버렸네요.
    친구는 아무것도 내세울 것도 없는 그 남자를 진심으로 사랑한 거 같고,
    원글님은 원글님 자신만 사랑한 거 같아요.

  • 36. ㅇㅇ
    '24.11.29 11:08 AM (222.120.xxx.148)

    20년전 남친이 잘나가고 있으면
    날 사랑해서 놔줬다고 생각될까요?
    지금 상황에 끼워 맞추는
    결과론적 얘기는 누구나 할 수 있어요.

  • 37. ....
    '24.11.29 11:13 AM (1.241.xxx.216)

    20년 후 헤어진걸 고마워하며 조건을 따지고 나이를 따지는 여자와 살았다면 그 남자도 얼마나 힘이들고 불행했을까요
    그 남자는 지혜로왔던겁니다
    그 남자는 원글님 친구같은 사람과 만나 아마 행복하게 잘 살고 있을거에요
    그리고 그 또한 그때 참 잘 헤어졌구나 생각하겠지요

  • 38. 이유가
    '24.11.29 6:39 PM (121.162.xxx.234)

    진짜 그럴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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