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험에 스카 다니다가 열공해서 자신만만하다더니
수학 전교12등에서 185등 나머지 과목들도 충격적으로
떨어져서 앞으로 스카에서 공부하고 집에서 밤샘하는거
안하기로 했는데
여전히 밤새고 스카 안보내주는거로 분노를 하고 이제 시험
5일 남기고는 스카 못가서 시험 망했다 인생 망했다
전부 아빠엄마 때문에 망했다고 하는 아이
그냥 보내버릴까 하다가도 저도 이번 약속은
제 고집으로 끝까지 허락하기 싫었어요..
조용한 스카가 있다더라 싫어 1인용 스카만 다닐거야
고집부리고는 몇번 안가더니
독서실책상 사주던가해서 사주니 안하고
다인용스카 친구랑 다니고 차라리 관리형독서실 다니는게
어떠냐해서 다닌다해서
끊어주니 거긴1시까지밖에 안한다고 싫다더라구요
돈만 날리고.!
무조건 스카여야만해요 경쟁의식이 느껴진다나..
학원 끝나와서 씻어라 싫어 왜 엄마말 들어야되는데?
자꾸 책상에 앉았다가 양치 안하고 자니
미리해라고해도 싫어
이불정리 당연히 안하고 방정리 당연히 안하고
9시 등교인데 8시부터 목이 터져라 깨워야되고
옷갈아입는척 문닫고 다시 자고
참견하기 싫으면 일어나는것도 등교도 알아서 책임감있게해라해도 한번도 알아서 일어난적이없고
8시40분에 깨워도 소용없더라구요
공부하게 5시30분에 저보고 깨워달래서 깨워주면 계속 잡니다.책상에 앉아서 졸고 계속 자요..
아주 지긋지긋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