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자식 키워보니깐 부모가 더 이해가 안되서 맘이 힘들어오

슬픔 조회수 : 3,823
작성일 : 2024-11-28 15:59:02

아이 낳고 키우면서

부모님이 나 키우면서 고생 많으셨겠다는

마음보다는 

왜 그렇게 했지? 자식이 이렇게 이쁜데. . 라는

마음이 들어서 괴로울 때가 많아요.

 

너 때문에 이혼못하고 참고 살았어 라는 말을

엄마가 아무렇지 않게 종종했었는데 

그것도 지금 생각하면 너무 폭력적인 말이고. 

 

 

저는 겉으로는 잘 지냅니다.

근데 생각보다 제가 상처가 깊어서

저혼자 감정제어가 안되네요.

분노도 생기구요.

 

원인은 알겠고

이런 제 모습 변화되려면

치유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거리두기?그거면 되나요

IP : 223.39.xxx.19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ㅁ
    '24.11.28 4:01 PM (223.38.xxx.65)

    자식을 사랑하니까 자식 때문에 참고 산거예요.
    전 자식 때문에 죽고싶어도 참고 살아요.

    님이 안 귀했으면 엄미기 벌써 이혼했지요.

  • 2. 문가비 아들이
    '24.11.28 4:02 PM (118.235.xxx.163)

    결혼해서 자식 낳으면 이렇게 예쁜데 내 아빠는 왜 날 꺼림찍하게 생각했지? 라고 생각할거 같죠?
    그런거예요
    자식에 대한 감정이 다 똑같지 않아요
    그러니 기대하지 마시고 내 갈길 가요

  • 3. 258
    '24.11.28 4:05 PM (211.114.xxx.132)

    그런 시기를 지나고
    좀 더 님이 나이가 들면...
    또 부모를 이해하는 시기가 옵니다
    부모는 신도 아니고 부모도 나약하고 미숙한 인간이었구나
    하는 안쓰러움 고마움으로

  • 4. ㅇㅇ
    '24.11.28 4:13 PM (211.203.xxx.74)

    그 부모님께 원글님도 그런 자식이었을거예요
    그냥 환경이 그랬구나 이해가능하면 좋죠

  • 5.
    '24.11.28 4:14 PM (49.1.xxx.141)

    아직 갈 길 멉니다. 아직 덜 왔어요.
    부모가 더 늙고 님도 나이 더 들면 화나고 속상한것보다는 측은지심 들거에요.
    제가 그 반열에 들고있는 중 입니다.
    울 언니는 이미 전에 통달했고요.

  • 6. ㅇㅇ
    '24.11.28 4:17 PM (149.248.xxx.145) - 삭제된댓글

    너 때문에 이혼못하고 참고 살았어 라는 분이


    자식상관없이 결혼이 주는 이득이 본인에게 커서 본인이 좋아 결혼유지한 엄마보다 더 자식에게 헌신적인건 맞는데요?

  • 7. 그냥
    '24.11.28 4:19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한 믿음이나 기대가 높으신가요?
    내 부모는 지금과 다른 시대에 나보다 한참 어릴때 결혼해서 가정을 일구고 살았고 인격적으로 미성숙한 사람들이었구나... 사실 대부분의 인간은 정도의 차이가 있을뿐 이기적이고 미성숙해요. 나 자신도 그런 인간이고.
    나는 내 결점을 잘 보완하면서 내가 부족하게 느꼈던것들 내 아이들에게 해줘야겠다. 자꾸 상처를 떠올리지 마시고 그냥 가볍게 생각하세요.
    화가 나고 분노까지 생긴다면 멀리하시고 상담도 받아보세요. 감정을 너무 깊게 파고들지 않는 것이 저는 맞는것 같아요. 정답인지는 모르겠지만.

  • 8. ...
    '24.11.28 4:22 PM (39.7.xxx.148) - 삭제된댓글

    가족이 정말 자식 때문에 참고 살고 있는데, 애한테는 그런 얘기 한 마디도 안 합니다

    자식을 이용해? 핑계로? 이혼 안 하고 배우자 물고 늘어지는 사람이나 자식에게 그런 죄책감 뒤집어씌위고 자기합리화하는 거에요
    가스라이팅이지요

  • 9. ...
    '24.11.28 4:22 PM (39.7.xxx.148) - 삭제된댓글

    가족이 정말 자식 때문에 참고 살고 있는데, 애한테는 그런 얘기 한 마디도 안 합니다

    자식을 이용해? 핑계로? 이혼 안 하고 배우자 물고 늘어지는 사람이나 자식에게 그런 죄책감 뒤집어씌위고 자기합리화하고 피해자 코스프레 하는 거에요
    가스라이팅이지요

  • 10. ㅇㅇ
    '24.11.28 4:22 PM (149.248.xxx.145) - 삭제된댓글

    https://www.instagram.com/reel/DCyObyaSVKh/?igsh=YzEwYm94MWJhbW4z


    요즘 유행하는 신종 정신병이죠
    오죽하면 원글같은 부모 조롱하는 팩폭 영상도 있을까요

  • 11. ㅇㅇ
    '24.11.28 4:29 PM (23.106.xxx.22)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분노가 더 커진단걸로 봐서 뭐가 더 있지 않을까요?
    단순히 너때문에 참고살았어 외에도.....
    저는 하나만 하지 않고 한 만가지 하는 부모를 뒀는데
    전에 글 쓸 때 아주 단편적이게 썼던 기억이 있거든요.
    당연히 읽는분들은 내 부모에 대해 잘 모르니 글에 적어놓은만큼만 읽구요.
    원글님도 그런 상황은 아닐런지?

  • 12. 자존감..
    '24.11.28 4:47 PM (82.132.xxx.150)

    아버지와 많이 싸우고 거의 증오 가까이...

    근데 제가 아버지를 그대로 닮아서...

    어머니는 무의식중에... 항상 자존감 없이 살았던듯.

    그래도 나를 버리지 않고 키워준 어머니 고마워요.

    살아보니 정말 많은 일이 일어나고...

    같이 살아준 것만도 감사하다.

  • 13. 늘 그래요
    '24.11.28 4:59 PM (112.149.xxx.140) - 삭제된댓글

    자식이라는게요
    저도 그런 자식이었고
    부모님 원망하는 마음 그득했었고
    제 자식을 낳았을때 제 결핍을
    아이에게 쏟아 부었고
    제 아이는 자라서 제게
    엄마의 그 집착이 나를 너무 힘들게 했다고 불만을 말했었지요
    원망도 하고 미워도 하면서요
    제가 다 늙어서야 깨달았어요
    울 엄마는 내게 자신이 살아온 세대의 가치관에서
    최선을 다 하셨던 거구나 라는걸요
    지금은 90중반이신 엄마
    자주 꼭 안아 드려요
    폭포수 처럼 쏟아냈던 제 원망들에 대해서
    죄송해서요

  • 14. ㅇㅇ
    '24.11.28 5:11 PM (118.217.xxx.155)

    부모도 한낱 평범한 사람이라는 걸 받아들이는 것도
    어른이 되는 과정 같아요.
    예전에는 완벽해보이고
    내가 어떻게든 꼭 이해해서라도 완벽하게 만들어야 하는 대상이라고 생각했다면,
    이제는 나도 꼭 그럴 필요는 없다는 걸 받아들이는 과정이요.

  • 15. ..
    '24.11.28 5:41 PM (211.234.xxx.38) - 삭제된댓글

    힘들면 거리두시다 짠하면 좀 챙기다 그러고 살아요 저도
    남동생과 달리 받은 게 없어서 죄책감은 없고요

  • 16. ㅇㅇ
    '24.11.28 5:54 PM (119.198.xxx.247)

    반성도 보고배워야 되는건데 사회적인 환경이 달라요
    그땐 이런심리적 아픔을 꺼내서 타인들과 익명으로 나누고 얘기할수있는매체도 없었고. 우리도 그러려니 하다가
    이거저거 매체도보고 깨달은것도 있잖아요
    육아의방식이 세월따라 달라지듯 사랑표현도 본질이외엔
    다 달라요 지금과 그때를 단순비교하면 지옥이 될거예요
    우리엄만 내가 그땐 정말 그런걸 생각도할줄몰라서 미안하다
    하시는데 사랑하고 앞으로 좋은얘기하고 그러기도 시간없어서 이젠 예전일 덮었어요 부몬들 그때 그들은 지금 나보다 어리고 현명하게 생각할 여유가 없었을수도 있어요
    그냥 사랑만주는 1세대가 되어보세요. 엄마때랑 지금은 다르다 시절이..이것만 생각하고

  • 17. 단풍나무
    '24.11.28 6:11 PM (211.216.xxx.60)

    원인도 알았고 결론도 다 아셨어요. 어떤날은 분노하게 되고 어떤 날은 용서도 하고 어떤 날은 이해하기도 하고 어떤 날은 인정할수도 없는 날이 올거에요. 그래도 결론은 한가지에요. 그러다보면 내면도 단단해지고 성숙해지구요. 마음도 너그러워지고 올바른 삶의 방향으로 나아가게 되는것같아요. 참! 샤샤슬론의 older 노래 함 들어보세요~~

  • 18. ...
    '24.11.28 10:40 PM (221.146.xxx.76)

    저도 아이를 낳고 보니, 엄마를 더 이해할 수 없고 용서 못 하겠더라고요.

    그리고 더 확신했어요. 진짜 날 아낀게 아니구나. 차별 안했다는 말 거짓말이구나... 차별받은 서러움 울면서 말할때마다 아니라고 했었거든요. 오히려 내가 기질이 예민해서 본인을 힘들게 했다고 죄책감을 갖게 만들었죠.

    내 아이가 생기니 알겠더라고요. 그냥 내가 만만하고 안 예쁜 자식이었다는걸. 엄마가 날 볼 때 표정이나 말의 온도 그 어느것도 절대 내 아이한테 할 수 없어요.

  • 19. ...
    '24.11.28 10:46 PM (221.146.xxx.76)

    저는 그냥 최대한 안 봐요. 엄마가 예전에 나한테 했던것처럼 냉랭하게 엄마를 대해요. 그럴 때마다 살짝 서운해 하지만 억지로 노력하고 싶지 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3968 오늘도 딸과 함께 집회 참여합니다! 8 112 2024/12/21 1,472
1643967 신평, “성품 선한 尹, 헌재서 살아 돌아오면 훌륭한 대통령 될.. 45 ... 2024/12/21 5,454
1643966 저 오늘 생일인데 뭐 할까요 6 해피버스데이.. 2024/12/21 1,572
1643965 원룸 선택 도와주세요 6 원룸 2024/12/21 1,737
1643964 입시는 진짜몰라요 18 입시 2024/12/21 5,304
1643963 부동산) 서울 강동구 암사동 선사현대아파트_ 문의드립니다 13 솔롱고스 2024/12/21 3,123
1643962 명신아 죽은 귀신한테 굿하면 뭐하냐? 4 ㄷㄹ 2024/12/21 2,528
1643961 50대 골덴바지 배기바지로는 유행지났나요? 9 잘될꺼 2024/12/21 2,991
1643960 햄버거가 자꾸 땡기는건 왜 일까요 12 ㅇㅇ 2024/12/21 3,834
1643959 요즘 독감 증상이 어떤가요? 3 지혜 2024/12/21 2,258
1643958 분리독립 원하는것 같은 서울 강남구/ 펌 jpg 14 저렴하기가 2024/12/21 3,436
1643957 2년된 냉동실 보관 팥 괜챦겠죠? 6 팥죽 2024/12/21 1,667
1643956 윤석열 미쳤나봐요 13 제대로 2024/12/21 16,663
1643955 폰 화면 아래 좌하단에 세로줄 세개가 없어졌어요 3 여쭤봐요 2024/12/21 1,249
1643954 수술하고 봉합한 자리 아무는데 걸리는 시간 6 봉합 2024/12/21 2,111
1643953 윤 집무실이나 관저에 있는 증거 다 인멸했겠죠? 5 ㄷㄹ 2024/12/21 2,143
1643952 학폭 가해자 부모님이 통화를 원합니다 25 ㅇㅇ 2024/12/21 7,048
1643951 속풀리는 시원~~~한 콩나물국 비법 좀 전수해주세요 19 ... 2024/12/21 3,453
1643950 이쯤에서 다시보는 윤석열 찬양 어린이 도서.jpg/펌 3 엥? 2024/12/21 2,168
1643949 국힘지지자들은 왜 민주당한테 해결해 달라고 요청하나요 7 .. 2024/12/21 1,867
1643948 윤석열을 파면한다!!!!!! 5 국민의명령이.. 2024/12/21 2,254
1643947 해리포터 시리즈 볼까요 말까요 15 ㅇㅇ 2024/12/21 2,064
1643946 [펌] 몰랐다고 하자~~~~어느 기업인의 글 36 ㄱㄴㄷ 2024/12/21 7,163
1643945 멋진 신부님 ^^ 9 2024/12/21 2,818
1643944 요즘치약 추천합니다 3 추천 2024/12/21 2,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