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는 정말 눈이 많이 왔어요.

[눈폭탄]

대형 몽골텐트 2개가 폭삭 주저앉았고

30년된 거목 느티나무 주가지가 부러져

주차장 입구에 물구나무 섰네요.

아침 뉴스에 보던 풍경이 딱 제집이네요.

가자가 알았다면 취재왔을듯요.

 

8시부터 눈 치우다 포기하고 이제 들어왔어요.

울동네 식당 4집 모두 문 닫고 제설작업 중

동네 상황을 모르고 식사하러 오신 손님들

돌려나가기 바빠요.

 

수리산 공원 소나무들 군데군데 부러지고

거꾸로 섰어요 ㅠ 재해네요.

혹시라도 갈치호수 너머

끝 마을로는 식사하러 오지 마세요.

오늘은

제설이 제대로 되지 않았어요.

[ᆢ]

군포 익숙한 단어네요

[...]

우리동네 서울 구로구도
비탈길 나무들이 인도로 쓰러져서 길을 막고 있어요.

[음]

군포 정말 대단하네요. 27센치. 평택 대단하다 생각했건만 군포가 더 많이 내렸나봐요.
평택도 만만치 않게 왔거든요.

[서울]

양재ic에서 나가서 코스트코 가는데
거기 눈이 많이와서 가로수 가지가 부러진게 많았어요

[원글]

8시부터 눈 치웠는데 혼자라서
주차장 1/30도 못 치웠어요.
냥이들이 길이 없어서 밥 먹으러
못 오네요.

[ㅇ]

같은 군포네요~ 군포가 눈 많이 온걸로 뉴스에도 나와서 놀랐어요.
저도 아까 차가 어떻게 되어있나 나갔다가 놀랐어요. 어제 보다 더 쌓여있고 어떻게 치울 엄두도 안나더라구요.
어제는 나무밑에 주차한 차들 옮기라고 방송 계속하던데 아파트 곳곳에 부러진 나무들도 많고 난리예요.
그나마 지금 해가 나고 조금 따뜻해져서 녹고 있어서 다행이예요.

[ll]

어휴. 제가 오늘 일정이 의왕, 군포였는데 취소했거든요. 갔음 큰일날뻔 했네요.

[원글]

45센치 왔다는데
그 정도 되어보여요.
무거워서 삽으로 뜨기가 힘드네요.
두세번은 떠야 바닥이 나와요.
밀리지도 않고요.
취소 잘하셨어요.
어렵게 들어와도 동네 샛길은 제설이 안되어
소형차는 미끄러지거나 나아가질 못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