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이 전라도 사투리

[정년]

간만에 시간이 나서.정년이 첫회부터 쭈욱 보는 중인데

그동안 TV에서 여지껏  들어왔던 전라도 사투리 중 가장 정확한 사투리를 구사하네요.

단어 하나하나, 연음 부분, 말끝 등

진짜배기 전라도 목포나 광주,순천 등 사투리예요.

때론 너무나 정확해서 전라도 토박이인 나조차 깜짝 놀라네요.

 

김태리가 고향이 전라도인가 싶어 찾아보니 서울서 나고 자랐는데

얼마나 연습했으면 저렇게 능수능란할까 감탄하고

사투리 지도한 분의 세심함에도 탄복합니다.

[목포로]

어학연수를 다녀왔대요. 저도 전라도에서 어릴때 살았는데 제일 전라도말같이 느꼈어요. 특유의 억양이 있죠.

어..와 으.. 중간의 모음 발성.

중3때까지 광주에서 살다가 수원으로 이사왔는데요
고1 국어시간에 교과서 읽는데 선생님이랑 애들이 다 배꼽잡고 웃었어요.

착한...을 차간이라고 발음하고 의..를 으..라고 발음한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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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는 성동일씨.ㅎㅎ

[윗님]

그쵸 성동일씨 전라도 사투리 어찌나 능수능란한지 감탄하며 봤던 응팔.

[음]

맞아요. 불편하지 않게 들은것 같아요. 전라도 사람이라... 딱 들음 알거든요.

[...]

저도 전라도 토박이인데
배워서 하는 사투리 연기인걸 감안하면 정말 대단하죠.
해당 지역 출신이거나 연고가 있는 손호준, 도희, 황영희, 성동일 등과 비교하면 당연 차이가 날 수밖에 없지만요

[목포사람]

정년이 언니 정자 사투리가 네이티브죵.
배워서 그 정도하는 김태리도 대단하긴 한데 둘이 놓고 들으면 김태리는 배워서하는 사투리라는게 느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