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폭설 속 신난 아이들

폭설 조회수 : 3,168
작성일 : 2024-11-28 08:39:52

제가 자그마하게 초증등 교습소를 해요. 아파트 상가 1층이고 바로 옆이 편의점이라 앞뒤로 아파트 아이들 지나가는데요.

어제는 수업 시간에 아이들이 썰매 끌고 등원했는데 손은 벌겋고 머리는 땀인지 눈 녹은 물인지 흐르고 장갑 말려도 되냐고 하고 결정적으로 썰매 파킹을 어디다 하냐고^^; 눈 놀이 하다가 등원하고, 끝나고 또 놀 예정인 아이들. 

썰매에 묻은 눈이 많아서 교실 밖에 세워 두고 끈만 학원 문 안쪽으로 걸어뒀어요. 

오늘도 같은 상황일 거 같아요. 

어른들은 이 폭설이 심란하구만 애들이라도 신나서 다행이에요^^;

 

저희 강아지는 어제 짧은 다리로(웰시코기) 동네 공원을 신나게 눈헤엄 치다 왔어요. ㅋㅋㅋ

IP : 1.240.xxx.19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귀요미들
    '24.11.28 8:44 AM (115.21.xxx.164)

    얼마나 신났을까요 아가들도 강아지들도 신나서 춤추듯 놀던데요.

  • 2. ..
    '24.11.28 8:45 AM (175.212.xxx.141)

    어제 퇴근하는데
    놀이터에서 노는 애들보니 요정들인가? ㅎㅎ

  • 3. 아아아아
    '24.11.28 8:52 AM (61.255.xxx.6)

    썰매파킹 ㅋㅋㅋㅋㅋ

  • 4. ..
    '24.11.28 8:54 AM (182.221.xxx.134)

    저두 학원하는데 초딩들이에요
    다들 바지며 양말 다 젖어서 왔더라구요 5분정도 일찍 끝내주고 옷 말리라했어요~
    다들 신나게 놀고와서 얼굴은 발갛고 숨은 거칠고~신나는 하루였어요

  • 5. 눊헤엄
    '24.11.28 9:04 AM (220.65.xxx.143)

    ㅋㅋㅋㅋㅋ
    귀여워라
    영사 좀 찍으셨나요?

  • 6. .....
    '24.11.28 9:07 AM (106.101.xxx.132)

    애들은 애들이네요 ㅋㅋ

  • 7. ㅇㅇ
    '24.11.28 9:16 AM (211.203.xxx.74)

    상상만 해도 예뻐요
    우리 아이도 그럴 때가 있었는데
    신나게 썰매 타고 말이죠
    바닥에 파닥파닥 천사 만들고
    몸은 힘들었지만 열심히 썰매 끌어주던 그 때로 돌아가고파요

  • 8. 귀엽다
    '24.11.28 9:18 AM (211.170.xxx.35)

    저도 애가 수능본 고3이라서 그런지 원글만 읽어도 얘들이 너무 사랑스러워요.
    얼마나 신났을까요?
    썰매파킹도 안전하게 했겠다 ㅋㅋ
    아이들 이렇게 신나는 날도 있어야죠! 귀요미들.
    원글님이 너그러운 선생님이랑 너무 다행이예요

  • 9. ........
    '24.11.28 9:18 AM (59.13.xxx.51)

    저도 어제 심난했던 퇴근길에
    눈썰매타는 아이들보니 웃음이 나오더라구요.
    재들이 크면 오늘 눈썰매를 즐겁게 기억하겠구나...싶어서.

  • 10. ..
    '24.11.28 9:19 AM (118.235.xxx.195)

    니들이라도 좋으니.다행이다

  • 11. 어제
    '24.11.28 9:41 AM (116.34.xxx.24)

    학원들 샘들이 출근 못하신건지 다들 셔틀 운행중단 수업취소
    평소 안보이던 큰 애들 중학생들 놀이터에서 모여 있는데 시커매가지고 큰데 얼굴들이 밝고 웃으면서 눈 보더라구요
    우리집 꼬맹이들은 그냥 누워서 놀고ㅋ

  • 12. ^^
    '24.11.28 11:12 AM (39.118.xxx.243)

    어제 퇴근하면서 보니 놀이터에 동네 똥강아지들 다 모여 있더라구요^^

  • 13. 쓸개코
    '24.11.28 11:17 AM (175.194.xxx.121)

    어제 저녁 신났더라고요 ㅎ 옆에 잠바 벗어두고 우산 내팽겨치고 ㅎㅎ
    밤 11시 30분에 다시 아파트 한 바퀴 돌면서 보니 ..
    모자랑 잠바 책가방 그자리에 그대로 두고 감ㅋㅋ

  • 14. 맞아요
    '24.11.28 5:09 PM (1.236.xxx.128)

    세살짜리 아기도 어그신고 장갑끼고 나와서 놀던데요ㅋㅋ
    두 뺨이 새빨개져서요 참 행복한 광경이었어요
    역시 가장 예쁜 꽃은 눈꽃과 아기꽃ㅎ

  • 15. ㅇㅇ
    '24.11.29 6:41 AM (118.235.xxx.166)

    세살짜리 아기도 어그신고 장갑끼고 나와서 놀던데요ㅋㅋ
    두 뺨이 새빨개져서요 참 행복한 광경이었어요
    역시 가장 예쁜 꽃은 눈꽃과 아기꽃ㅎ222

    원글님과 윗님 댓글에 미소가 번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9951 아니 왜 김명신이 싫어한다는 이유로 4 ㄱㄴ 2024/12/21 2,789
1659950 낯가림은 나이가 들수록 없어지는걸까요 아니면 기혼자들이?? 15 .... 2024/12/21 3,204
1659949 내가 음모론을 펼치는 이유 f. 유시민 김어준 2 .. 2024/12/21 1,972
1659948 뇌 영양제 효과 보신분 8 걱정 2024/12/21 2,769
1659947 윤석열 사형 내란죄 수괴 3 2024/12/21 1,336
1659946 저는 오늘 코트, 원피스, 구두를 신어야 합니다 10 추워 2024/12/21 4,499
1659945 아무리 갈라치기를 해봐라 이것들아 8 .. 2024/12/21 1,000
1659944 (일상글)혹시 인덕션에서 가스로 바꾸신 분 5 인덕션 2024/12/21 2,245
1659943 아마존 약품 3 약품 2024/12/21 748
1659942 부산 분들 오늘도 집회 있어요 4 부산시민 2024/12/21 894
1659941 2찍 언어 어쩌고에게 12 ㅡㆍㅡ 2024/12/21 1,300
1659940 재혼 9 ... 2024/12/21 3,282
1659939 2찍이라는 언어의 신비 55 ... 2024/12/21 4,631
1659938 2030 남자들 이용하지 마십시요 31 .. 2024/12/21 6,642
1659937 하의 내복 입고 숏패딩 vs 내복 안 입고 롱패딩 10 추위 2024/12/21 3,022
1659936 전대갈이 육사가서 사열받을때 9 .. 2024/12/21 3,789
1659935 한줌극우정신병자들에 놀아나지 말아야 8 탄핵완성 2024/12/21 1,024
1659934 거위털인지 이불이 위로 붕붕 떠서 세탁이 안 돼요 7 통돌이세탁기.. 2024/12/21 3,001
1659933 서울경찰청장도 한패였군요. 6 흐음 2024/12/21 5,573
1659932 해외정치학자들 "한국은 이제 전 세계 민주주의 등대&q.. 5 ㅇㅇ 2024/12/21 4,964
1659931 지금 돌풍부는건가요? 18 .. 2024/12/21 14,904
1659930 비자림과돌문화박물관중 2 선택 2024/12/21 991
1659929 헐 미국주식시장... 13 ㅇㅇ 2024/12/21 23,142
1659928 주말 동안 아이랑 냉파식단 괜찮나요 3 ㅇㅇ 2024/12/21 1,965
1659927 계엄령으로 나라가 완전 갈라지는거같아요. 51 2024/12/21 7,7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