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4.11.28 6:11 AM
(106.102.xxx.147)
노후에 행복하려고 운동하나요???
운동이 무슨 만병통치약도 아니고
운동하면 모든 병이 비켜가나요???
그냥 운동하면 좋아서 해요
운동의 맛을 알게 되면 거창한 이유 댈 필요 없습니다
2. ㅇㅇ
'24.11.28 6:18 AM
(125.130.xxx.146)
나그룹으로 살다가 얼마전부터 운동을 하기 시작했는데
제가 살아있다고 느껴집니다.
유튜브 숏츠들 즐겨봤는데 의미없고 하찮게 느껴져요
책이 읽고 싶어져서 책을 읽게 되고
미뤄두었던 일들 하게 되네요
운동을 하면서 제가 괜찮은 사람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3. 자식의
'24.11.28 6:20 AM
(121.162.xxx.234)
행복를 말하시네요
걷기도 헉헉 댈 정도인 삶은 행복했겠어요
자식들이야 해방에 만세를 불렀을지 몰라도.
4. Mmm
'24.11.28 6:21 AM
(70.106.xxx.95)
다 장단점이 있네요 ㅎㅎ
5. 나의삶
'24.11.28 6:25 AM
(1.238.xxx.158)
나의삶이 나의삶을 소망합니다.
현재 실천중이고요.
자식없습니다.
제발 제발 나의 삶이 나의삶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6. 자기가 좋아하는
'24.11.28 6:26 AM
(99.241.xxx.71)
운동은 하기싫은걸 억지로 하는게 아니라 삶의 큰 즐거움이예요
저도 작년말부터 하기 시작한 스포츠에 푹 빠져서 가을되면 늘상 오던 우울증도 안앓고 지나갔어요
아침마다 일어나면 가서 한번 뛰고 올 생각에 하루에 반짝반짝 생기가 돕니다
7. 운동하기 싫으면
'24.11.28 6:28 AM
(220.117.xxx.100)
안하면 됩니다
하지만 나 그룹의 ‘운동 부족으로 걷기도 힘듬 헉헉 숨참
하루종일 먹고 누워서 티비만 보는 노후.’라고 쓰신 부분은 저에겐 행복이 아닌 것으로 보여요
걷기조차 힘든 것은 일상 속 매일의 불행이예요
하루 종일 먹고 누워서 티비만 보며 살다 죽고 싶은 생각도 없고요
지금 꾸준히 운동하며 제가 가고 싶은 곳 가서 보고싶은 것 보며 그것에 감사하고 그것을 누리고 아침에 일어나면 뭔가를 하고 싶은 의욕 충만한 것도 행복하고 운동하며 심장뛰고 피가 도는 느낌도 행복해요
헉헉거리며 땀나게 운동하면 저도 모르게 웃음이 실실 나오거든요
이제 60이 코 앞이지만 계속 운동하며 제가 하고 싶은 일에 몸이 최대한 장애물이 되지 않도록 살거예요
사랑하는 사람들과 남의 도움 최소로 받아가며 함께 할거도요
운동으로 건강한 삶이 그걸 어느 정도 가능하게 해주죠
8. ...
'24.11.28 6:29 AM
(106.101.xxx.243)
자식 입장에서 행복?일까요?
9. ~~
'24.11.28 6:41 AM
(49.1.xxx.123)
평생 운동 안 하다가 60즈음부터 잘 맞는 종목으로 살살 하시는 분 아는데, 평생 아껴온 몸이라 그런지 금방 늘고 체형도 반듯 엄청 재밌어 하면서 삶이 밝아졌어요.
10. 70대
'24.11.28 6:46 AM
(119.71.xxx.160)
초중반에 부모 죽었는데
자식들이 감사해 한다고요?
자식들 잘못 키웠네요.
11. …
'24.11.28 6:54 AM
(89.147.xxx.111)
그냥 인생은 운명이라고 생각해요.
운동 많이 하다 건강한 노년 보내시는 분도 있고 아닌 분들도 있고…
다 팔자에요.
12. ..
'24.11.28 6:57 AM
(58.76.xxx.65)
삶은 오늘을 행복하게 살면 그곳이 천국이래요
13. ㅇㅇㅇ
'24.11.28 7:01 AM
(187.191.xxx.20)
-
삭제된댓글
운동안하는 사람이. 수면중 사망하는건 아니죠. 그 사람만 그런거뿐. 운동하는 이유가 오래 살겠다보다 건강하게 살다가 죽겠다이거든요.
운동하면서 시간도 보내고 이런 사람이 정신건강도 젛고요. 늙어서 하는 일 없는 노인분들이 고부간에 갈등, 다단계 등에 빠져 돈날리고 골치아프게 아느누노인분들 많아요.
14. ᆢ
'24.11.28 7:03 AM
(59.26.xxx.224)
칠십대에 자다가 심장마비로 죽는건 복 있는 겁니다.
15. ㄱㄴㄷ
'24.11.28 7:03 AM
(120.142.xxx.14)
다 운명이죠. 인간이 거부할 수 없는.
제복대로 살다 가는 거죠.
16. ....
'24.11.28 7:06 AM
(216.147.xxx.102)
두 그룹으로 나눠 최악의 경우의 수와 최고의 경우의 수만을 가져오신 듯. 그리고 나 그룹분들이 40대때부터 질환 앓으면서 약 복용했으면 평소 컨디션이 정상이지 않았을거라고 생각해요.
가 그룹에 속하면서 관절 관리 잘하는게 삶의 질을 생각하면 더 나을텐데.
연세드신 분들중에서 운동 맹신하셔서 나중에 자신의 몸 상태 받아들이지 못하는 분들 많이 봤어요. 운동해도 암걸릴 수 있고 관절 나빠지는 경우 많고 등등요. 하지만 대체적으로는 운동을 하고 지병이 없어야 평소 컨디션 유지가 되서 삶의 질이 올라가고
40대부터 비만에 당뇨, 고지혈, 이런거 달면서 늘어지게 살다가 심장마비로 쉽게 가는걸 기대하는건 아닌 것 같아요.
17. ㅇㅂㅇ
'24.11.28 7:10 AM
(182.215.xxx.32)
그렇죠..삶은 의도대로 되지않죠
그냥 하고싶은걸 하고살면 되는
18. ㅇㅇㅇ
'24.11.28 7:15 AM
(187.191.xxx.20)
운동안하는 사람이. 수면중 사망하는건 아니죠. 그 사람만 그런거뿐.
운동하는 이유가 오래 살겠다보다 건강하게 살다가 죽겠다이거든요.
운동하면서 시간도 보내고 이런 사람이 정신건강도 좋고요. 늙어서 아무 하는 일 없는 노인분들이 고부간에 갈등, 다단계 등에 빠져 돈날리고 자식 골치아프게 하는 분들 있죠. 늙어서 돈문제만 안 일으켜도 고맙죠.
19. ...
'24.11.28 7:25 AM
(175.114.xxx.108)
푸하하하.
70초반에 오랜 투병도 아니고 심장마비로 죽은 부모 장례식에서 사람들 모두 복받은 죽음이라고 부러워 했다고요?
20대 애들 설문조사에서나 나올법한 얘기아닌가요?
내부모 70초반 여러가지 상황을 돌이켜보면
내부모 심장마비로 급사했는데 와서 복 받았다고 하는 ×을 봤으면 그자리에서 죽이고 싶었을듯
20. Cgjj
'24.11.28 7:38 AM
(211.217.xxx.96)
나 그룹의 자녀인데
내 인생도 저렇게 될까봐 늘 불안하고 불행한 느낌이에요
그렇게 사는걸 지켜보는게 얼마나 괴로운 일인지 모를겁니다
21. 결국
'24.11.28 7:48 AM
(182.226.xxx.161)
돈없으면 빨리 죽고 돈이 있어도 앞지말라는 이야기잖아요..
22. ㅇㅇ
'24.11.28 7:48 AM
(223.38.xxx.188)
이게 선택의 문제가 아닌데..
허리 굳어서 자기 똥 하나 닦기 힘든 상태가 오고
팔이 안 올라가서 자기 머리 하나 제대로 감기 힘든 상태가 와봐야
자기가 왜 운동 안했는지 후회하게 되겠죠
23. ...
'24.11.28 7:49 AM
(211.36.xxx.108)
원글의 말은 자식 입장을 떠나 건강염려증이나 운동중독 등이 사람의 명대로 죽는 것을 힘들게 만들수도 있다. 뭐 그런?
다들 오래살고싶진 않다. 다만 건강하게 살다 죽고싶다고 하니까요.
24. 어휴
'24.11.28 8:05 AM
(211.211.xxx.168)
나그룹인데
시력 떨어져서 반 장님이고 발끝 썩어 들어가서 절제 하고 맨날 병원 들락날락 하는 사람도 있어요.
뇌졸증 와서 재활병원에서 기약없이 장기간 입원하는 사람들도 많고요.
신장투석하러 일주일에 두세번씩 병원 다니다 다른 합병증으로 고생 중인 사람도 있고요.
50대에요.
25. 헐..
'24.11.28 8:21 AM
(118.221.xxx.50)
운동하기 싫어서 핑계되는거 같은 글이네요..ㅋㅋ
사람마다 좀 다르겠지만
인생은 그때 그때 충실한 순간을 사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하고
운동을 하다보면 어느순간 그 하는 순간이 너무 행복하고 살아있음을 느끼게 되고
다른 것들도 저절로 좋아지는것 같아요. 운동이 에너지를 사용하는 것 같지만 더 많은 에너지를 얻게 됩니다.
안해봤으면 말을 말아요..ㅋㅋㅋ
26. 살코
'24.11.28 8:26 AM
(1.226.xxx.236)
원글님 주변의 어르신들만 보고 생각하신거네요
저도 저희 부모님만 보면
아버지..건강관리를 젊어서부터 하셨고 노년까지 근력 좋으셨어요 수술 하신적 없고 95세쯤부터 건강이 좀 나빠지셨고 일어나시다가 한번 비틀 주저앉아았는데 뼈에 금이 가서 시술 후(회복기간 한달) 근력이 다 빠져서 못걸으시고 휠체어 생활 하시다가 100세에 돌아가심
엄마..운동 안하시고 살도 있으시고 관절염도 일찍부터 시작, 병원 가면 늘 걸어라 소리 듣는 분이셨어요
75세에 무릎 관절 수술, 82세에 척추 협착 수술, 85세쯤 다리 다치셔서 또 수술, 그후 도움 없이 걷기 힘들어짐
현재 91세 치매 말기, 못걸으심
저 오십 중반인데 운동 해요
저도 엄마 닮아 관절 안좋은것 같거든요
올초 허리 디스크로 다리가 살짝 아파지기 시작해서 이게 방사통이구나 싶더군요
지금은 다 사라졌어요
운동 안했으면 계속되는 통증으로 짜증내고 있을듯요
그냥 지금부터 병원 투어하며 남은 생 보내고 싶지 않아요
27. ..
'24.11.28 8:28 AM
(121.137.xxx.107)
운동하면 가늘고 길게 살것이라는 착각
자기관리 안하면 짧고 굵게 살다가 한번에 갈것이라는 착각
대전제가 잘못됐음..
자기관리 안해도 현대의학 때문에 비참한 나날이 길어질 수 있음.
누구나 가는날에 며칠 안아프고 깔끔하게 가길 원함.
그게 가능한 것은 평소건강상태가 아니고
마음가짐도 중요함.
연명치료를 하지 않으려면 미리 결정해놓고,
곡기를 끊는 방식으로 가는 사람도 제법 있음.
28. 그냥
'24.11.28 8:28 AM
(211.234.xxx.151)
다 팔자예요
명이란게 왜있겠어요?
자기 명만큼 일찍갈수도 늦게갈수도.
29. 주변을 보면
'24.11.28 8:28 AM
(118.235.xxx.88)
관절 건강도 타고 나요.
평생 마라톤한 분들 나이들어 고생하는 경우도 봤고
괜찮은 분도 봤어요.
나이가 들면 다 삐걱거리는 게 사실이지만
관절도 타고남과 유전, 체질 중요한 거 같아요.
30. 흠흠
'24.11.28 8:32 AM
(125.179.xxx.41)
-
삭제된댓글
최근 지인과 한 얘기랑 비슷하네요
어머니가 건강관리열심히하셨는데 오래 투병하고 자식들도 간병하느라고생했고 결국 돌아가심
아버지는 그냥저냥 건강관리랄거없이 사셨는데
노년에 많이 앓지않고 돌아가심.
자식입장은 둘째치고 본인 스스로도 어느쪽이 더 낫겠느냐..그런생각이 들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