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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 챙기느라 남편하고 싸우는게 이해안가요

조회수 : 5,365
작성일 : 2024-11-27 23:17:36

 

제가 많이 이기적인가봐요 

내원가족은 내남편과 내 아이들 이렇게 라고 생각이 들고 

친정언니 친정 동생 조카들 다 한다리 건너 라는 생각들어요 물론 사랑하고 사이 좋고 잘 챙기기는 한데 

조카가 아무리 이뻐도 내 애들하고 같지는 않아요 

가끔보면 시댁하고 절연하고 친정하고 매일같이 만나고 친정 챙긴다고 남편하고 싸워가면서 친정 외가 모임 데려가고 경조사 챙기고 친정 조카들 돈주고 뭐 사주고 무진 부지런한 여자들 보면 그열정이 대단하다 싶고 

저는 시댁이고 친정이고 다 한다리 건너거든요 

시조카라고 멀고 친정조카라고 엎어지고 그런거없어요 

시조카라고 밉지도않고 친정조카라고 무조건 퍼주고싶지않고 똑같아요 

외가모임 남편 참석하라고 압력 넣고 

외가 친척들까지 주렁주렁 여행가고 남편한테 잘하라고 가서 심부름꾼 시키고 운전 시키고 그런 애정이 저는 그렇게까지 남편 들볶아 싸워가며 외가에 하고싶지않고 

그냥 남편하고 애들 더 챙기고 싶어요 

여자들끼리 똘똘 뭉쳐서 외가 모임 만들고 그런거 저는 거부감 드는게 그 배우자들은 안 끌고 다니면 인정 

내가 본 여자들은 하나같이 본인 시댁엔 절연하고 갖은 핑계를 대고 왕래도 안하고 가지도 않으면서 본인 남편들은 외가 친척 모임에 다끌고 가더만요 

그런데 사람의 체력과 돈과 시간은 한정돠어있는데 외가 친척들한테 돈쓰고 시간쓰고 체력쓰면 집에와서 녹초되서 정작 내남편 내아이들한테 대충 해주쟎아요 

 

IP : 73.221.xxx.23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4.11.27 11:22 PM (121.142.xxx.174)

    지금 내가 이룬 원가정이 먼저고 나머지는 그저 다 나머지일뿐 시가, 친정 사람들에게 모두 상냥하고 잘해주지만 내 자식 내 남편이 가장 우선이에요.
    친정일때문에 내 가정이 흔들리는건 있을수 없는 일입니다

  • 2. 원글님 공감해요
    '24.11.27 11:25 PM (223.38.xxx.247)

    친정 엄마 모시고 남편과 한집에 산다는 것도 이해가 안가요
    저는 시어머니를 집에서 안 모셨는데 남편한테 미안해서라도 어떻게 엄마를 모셔요
    그건 너무 이기적인 거죠
    역지사지해보면 답 나오잖아요

  • 3. 저는
    '24.11.27 11:26 PM (218.155.xxx.132)

    친정엄마 가까이 살고 싶다고
    남편이랑 주말부부하는 전업주부도 봤어요.
    진짜 노이해.

  • 4. 저도 그래요
    '24.11.27 11:26 PM (58.142.xxx.34)

    내가족외엔 그냥 일가친척이예요
    조카는 친정이든 시댁이든 똑같이 그냥 조카일뿐~

  • 5. ..
    '24.11.27 11:27 PM (125.129.xxx.117)

    너무 정상이요
    자기 가정들 잘 챙기는게 오랜만에 만나도 문제 안 생기는 방법이고 부모들도 자식 그렇게 놔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독립해서 가정 이뤄 사는 자식들 친정이고 시댁이고 그냥 좀 놔두고 본인들 인생 살면 얼마나 좋고 편해요

  • 6. 그런경우는
    '24.11.27 11:29 PM (70.106.xxx.95)

    말그대로 퐁퐁남 케이스죠
    그냥 남자한테 별 애정도 없고 경제적 이유로 결혼했으니
    조금이라도 이익을 갖고싶은거

  • 7. 그냥
    '24.11.27 11:30 PM (59.8.xxx.68) - 삭제된댓글

    남자들이 멍청해서 그래요
    싸우기 싫어서
    좋은시절이었어요
    요즘20ㅡ30 대 야들한테는 씨도 안먹힐겁니다

  • 8. 이기적인 여자들
    '24.11.27 11:32 PM (223.38.xxx.91)

    많잖아요

    남편이 돈 벌어 시부모한테 보태준다면 난리치고
    내가 돈 벌어 친정에 보태주면 당당한 거고

    남편이 시부모한테 돈 쓰는건 싫은데
    나는 내 부모한테 돈 써서 잘 챙겨드리고 싶고

    남편이 시어머니랑 자주 통화하면 그것도 싫고
    내가 엄마랑 자주 통화하는건 좋고...

    뭐 이런 이중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여자들 부류죠

  • 9. ...
    '24.11.27 11:35 PM (211.246.xxx.139)

    친정엄마 가까이 살고 싶다고
    남편이랑 주말부부하는 전업주부도 봤어요22222

    저도 봤어요

  • 10. ..
    '24.11.27 11:38 PM (119.197.xxx.88)

    저도 원글님과 같은 과.
    특히 시가나 친정이나 안좋은일 생겼을때 같이 엮여서 내.가족까지 위태롭게 만들고 싶지 않아요.
    친정에 안좋은일 생겼는데 일부러 생각하지 않으려고 해요.
    내가 해결할 수 있는것도 아닌데 나까지 괴로워하면서 에너지 끌어다 거기 쏟고 싶지 않고 그럴수록 나는 나다 일부러 되내여요.
    내가 도와줄 수 있는 선까지만 신경쓰고 그 이상 물질적으로 감정적으로 엮여서 내 가족한테까지 영향.가는거 경계하구요.
    내가 이기적인가 싶을때도 있는데 내 역량이 거기까지인걸 어쩌겠어요.
    엄마 생각하면 가슴 아프지만 그렇다고 내거 포기하고 엄마인생 같이 살 수 없잖아요.

  • 11. 그니깐
    '24.11.27 11:39 PM (70.106.xxx.95)

    결혼생활에 애정이 없으니 여전히 본가족에게서 독립이 안되고
    여전히 그 집 식구짓을 하는거죠 남편이나 애들이 싫던말던

  • 12. .....
    '24.11.27 11:43 PM (211.234.xxx.108) - 삭제된댓글

    친정.시가 다 소용없어요
    내 가정이 최고입니다
    그걸 1순위로 치고 살아야지요
    그렇지만 이글에 부들거릴 시모들 장모들 많을듯싶네요 ㅎ

  • 13. 저도
    '24.11.27 11:44 PM (183.99.xxx.254)

    그래요.원래 이기적이라기 보다 좀 개인주의적 이라고 할까..
    내 가정이 최우선이고 친정 시댁 똑같이 대해야죠.
    가끔 친정 너무 자주 모이면 피곤하고
    남편한테도 미안해서 적당히 알아서 차단해요.
    그랬더니 나라도 더 친정에 신경쓰길 바라는데
    내가정 챙기기도 힘들다고 해버렸어요.

  • 14. 내 가정이 최고
    '24.11.27 11:45 PM (110.10.xxx.120)

    친정.시가 다 소용없어요
    내 가정이 최고입니다
    그걸 1순위로 치고 살아야지요222222

    내 원가족은 내남편과 내 아이들 이렇게 라고 생각이 들고222222

  • 15. ㅇㅇ
    '24.11.27 11:46 PM (223.38.xxx.179)

    아이 어릴 때 경제적정서적 지원받는 친정가진 여자들이 부러웠는데
    지금 보면 적당히 지내는 집들이 자녀입시도 재태크도 성공한 경우가 많아요

  • 16. 남자들도
    '24.11.27 11:47 PM (172.58.xxx.223)

    부인에게 애정없으면 예비간병인 시집식모 제사도우미 취급하듯이
    여자들도 똑같아요
    나이드니 취집해서 남편은 그냥 데면데면하고 여전히 친정이 내 가족이니
    잘하라고 강요하고 데려가서 머슴노릇 시키고 애들 좀 크면 외가쪽 일꾼으로 만들고.

  • 17.
    '24.11.27 11:52 PM (59.16.xxx.198)

    암튼 나와 내가족 을
    우선순위에 두지 않음
    딴데 신경쓰다 대충 하게 되죠
    오늘 몇개 올라온 글을 보다
    느낀건데 원글님 의견에 동감입니다

  • 18. 자매 삼총사
    '24.11.28 12:25 AM (124.53.xxx.169) - 삭제된댓글

    별나고 별나더니만
    부부사이가 안좋았어요.
    이혼하고 별거하고 한사람은 가정은
    잘지키지만 애초에 홀어머니 외아들이라
    시모 가시고 시댁 없는거나 마찬가지
    셋 다 애들도 잘 풀리지 못했어요.
    결혼을 했으면 우선 본인 가정부터
    구멍없게 만들고 남는 에너지로
    친정을 살피든 말든 해야해요.
    그런 집 며느린 도리고 뭐고
    다 싫지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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