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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고딩 아이 어떻게 반응 해야 할까요

... 조회수 : 1,159
작성일 : 2024-11-27 20:47:43

고1딸네미 학원 간다고 나가서 1시간 만에 홀딱 젖어 들어왔어요.

어떻게 이렇게 빨리 왔냐고 물었더니 그냥 눈에서 놀고 왔다고 하네요ㅜㅜ

정상 수업은 아니고 클리닉 빠진게 있어서 보강 간거에요 (이 클리닉도 가기 싫다고 해서 뺐던겁니다)

 

저나 남편 모두 재미없는 범생이들이라서 이런 경우 어떡할지 모르겠어요.

이 아이도 작년까지는 같은 과라고 생각했었습니다.

놀란티 안내고 다른 말 없이 일단 감기 걸리지 않게 따뜻한 물로 씻으라고 해어요.

 

아이 씻고 나오면 무슨 말 어떻게 대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엄하다면 엄하지만 (그냥 저희 생활이 범생이 지루한 부부라)

큰소리 내며 키우지는 않았어요.

일일이 잔소리 안하고 예쁘다 하고 키웠습니다.

 

IP : 219.255.xxx.14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맘
    '24.11.27 8:50 PM (219.255.xxx.142)

    요즘 성적 떨어지고 있고
    밤에 안자고 웹소설 게임 하는것 같습니다.
    모른척 하지만 할 일부터 하고 일찍 자라 정도 말했습니다.

  • 2. 어쩔수가
    '24.11.27 8:54 PM (118.235.xxx.103)

    없더라구요 공부는 지가 하려고할때 하는수밖에 ㅠㅠ

  • 3.
    '24.11.27 8:54 PM (211.186.xxx.72)

    고1애가 학원 가기 싫어서 한시간동안 땡땡이 치고 눈맞으며 놀다 왔다는거죠. 보통의 부모면 학원은? 할거고 그럼 애가 뭐라 대답하겠죠. 아이 얘기 듣고 하고 싶은거 하고 온건 잘했는데 다음부터는 하기 싫어도 해야 될것을 하고 나서 하고 싶은 것도 해보라고 하세요.

  • 4. 원글맘
    '24.11.27 8:56 PM (219.255.xxx.142)

    일단 오늘은 다른말 하지 않고 일찍 재우면서 엄마한테 하고 싶은 말 있냐고만 물어볼까요?
    없다고하면 그냥 재울까봐요.
    지금 심장이 두근거려서요ㅜㅜ

  • 5. 원글맘
    '24.11.27 8:58 PM (219.255.xxx.142)

    지난번 클리닉 빠질때도 하기 싫은 것도 해야 하는게 있다 오늘만 빼줄게 다음에는 빠지지 말고 가지
    하고 빼줬습니다 ㅜㅜ

  • 6. ㅜㅜ
    '24.11.27 9:03 PM (180.70.xxx.42)

    저도 오늘 하루 종일 도대체 부모란 어디까지 포용을 해야 되고 언제까지 참아줘야 되는 건가, 어떻게 반응하는게 정말 현명한 부모의 행동인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 있는 중이에요. 정말 모르겠어요..
    한 번씩 황당한 행동을 할 때는 입이 떡 벌어져요
    이미 벌인 일에 대해서 뭐가 잘못된건지 이야기하고 앞으로는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 조용히 이야기하면 다음에 비슷한 일을 저질러요. 심하게 야단을 쳐 봤지만 그것도 통하지도 않구요.
    그러면 그래 너는 그렇게 살아라 하고 포기를 해야 되는 건지 부모로서 어디까지 제재를 해야 하는건지..
    큰 일탈 없이 자기 일 알아서 잘하는 자녀들 있으신 분들 정말 큰 복 받으신 거예요ㅜㅜ

  • 7. 공부와 성적
    '24.11.27 9:15 PM (1.238.xxx.39)

    떠나서 학원 출석도 약속이고 선생님도 기다리셨을텐데
    학교는 무단결석 안되고 내가 선택해서 돈내고 다닌다고
    학원은 무단결석해도 되는것 아니라고 하겠어요.
    정상수업 아니고 클리닉 수업이라고 달라질것 없고
    어쩌면 맞춤수업이니 어쩌면 더더욱 쌤과 개인적 개별적
    약속에 가깝네요.
    이건 성실성 문제고 평생 문제될수 있는 겁니다.

  • 8. ㅜㅜ
    '24.11.27 9:32 PM (211.58.xxx.161)

    클리닉도 다 돈 아닌가요
    엄빠가 뼈빠지게 벌어서 대줬더니 빠지고 ㅜ

  • 9. ㅜㅜ
    '24.11.27 9:33 PM (211.58.xxx.161)

    그리고 학원가기로한거면 샘도 기다리신거 아닌가요
    저라면 화가 엄청날듯요

  • 10. satellite
    '24.11.27 9:53 PM (39.117.xxx.233)

    아무말 안할건 아니지 않나요?

  • 11. ....
    '24.11.27 10:03 PM (175.116.xxx.96)

    분명히 아이가 잘못한건데 이런경우도 아이 기분생각해서 아무소리않고 넘어가야하나요??
    저같으면 당연히 한소리 합니다. 선생님과의 약속이고 성실성의 문제아닌가요

  • 12. ...
    '24.11.27 11:07 PM (119.69.xxx.167)

    아니 아이를 그저 해맑게만 키우셨네요..
    이 정도 말도 못해서 가슴이 두근거리신다니ㅜㅜ
    윗분들 말씀처럼 선생님이 너를 위해 일부러 시간 내셨을텐데 약속이라는건 지키라고 있는거라고 설명해주셔야죠
    이런애들 고대로 사회로 나올까 걱정이네요..

  • 13. 오늘
    '24.11.27 11:19 PM (115.87.xxx.33)

    사리분별을 가르치심이.

  • 14. 원글맘
    '24.11.27 11:33 PM (219.255.xxx.142)

    네 잘 가르치겠습니다.
    모두 감사합니다.

  • 15.
    '24.11.27 11:36 PM (110.12.xxx.42)

    심장이 두근거리나요 고작이런일로요??

    이번기회에 제대로 가르치세요
    이쁘다이쁘다 내자식은 나만 이쁘죠
    학원선생님과 약속한 시간인데 놀다가 들어오다니
    초등학생 아이도 안하는 짓입니다
    놀고 싶었어도 그 충동을 누르고 해야 할일을 해나가는것
    이걸 초등6년 중등3년동안 배웠을텐데
    아이에게 왜 해서는 안되는 행동인지 정확하게 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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