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6학년 ,,오늘 학폭위 심의위원회 다녀왔어요. 3년을 같은반으로 있던 상대방 아이,,
아이한텐 미안하지만 학교에서 제일 위험한 그런 애에요,,제 아이를 3년을 내리 괴롭히다...물론 다른애들한테도 마찬가지죠,,매일 때리고 울리고 욕하고 소리지르는 ,,수업방해에 선생님들도 손을 놔버린 그런애랍니다,거짓말도 기깔나요,,들켜서 혼난적도 여러번이구,지금까지 그아이한테 사과 받은적도 여러번 있었어요
그래서 제아이 그애 옆에 가지도 않아요,지금은 옆반이구요
근데 일이 터졌네요
이제 초등 졸업이 코앞인데 한달전에 또 괴롭히고 때리고 물건뺐다가 제아이가 3년만에 처음 한대 때렸어요,물론 반성하고 있구요
와,,그걸로 상대가 학폭신고 했네요,
물론 제아이도 맞았죠,,상해2주 나오구요
맞폭도 아니예요,그쪽이 그냥 신고만 먼저한건데
신고후 본인반 전체에게 애들한테 자기가 피해자고
제아이가 쓰레기라고 소문냈어요,2차 가해까지..
당연히 그걸 다른아이들이 제아이한테 다 전해주고요
물론 제아이가 그런 아이가 아닌건 선생님과 다른친구들이 증언도 해줬어요
증거도 차고 넘쳐서 다 제출했구요..
오늘 드디어 심의위원회 다녀왔어요
근데 질문이 가관이였네요,,제 아이보고 왜 애들이 쓰레기라고 부를까?니가 쓰레기 행동을 한거 아니냐? 니가 상대아이가 소문낸거 직접 들은게 아닌데 왜 기분나빠하냐? 부터 그아이가 만든
거짓말에 속아 그걸 그대로 제아이가 한 거라고
막 쏘아붙이는데 기가 차더이다 ㅠ..
제아이가 피해본건 하나도 묻지도 않고
말할려면 틱틱거리고 한숨쉬고 째려보기까지,,,
너무 놀랬어요.살다살다 저런 어른들이 심의위원이랍시고 또 다른 가해를 하다니,,,
이번일이 밖에서 일어난 일이라 cctv 한곳이 있어 사정해서 제가 봤어요. 제아이가 한 말 그대로더군요
그걸 증거로 제출할려니 경찰에 신고하라고 해서
경찰서 가기 싫다는 제아이 의견 존중해서
하지 않았어요. 어쨋든 제 머릿속에만 있는거죠
그걸 지금 너무 후회해요 ,,
다른증거가 많아서 그걸로 충분할꺼라 생각했던
제가 바보였네요 ㅠ
결과도 안좋을듯하구요,,두달 동안 너무 힘들어서
아무것도 못하겠어요
아이를 위해 미친듯이 증거 모으고 한게 허탈하고 ㅠ
살도 얼마나 빠졌는지 인생 최저 몸무게 찍고
그렇게 빼도 안빠지던 살이 ,,
아이는 결과가 안좋아도 괜찮다네요,그동안 엄마가 나를 위해 최고로 잘 해줘서 멋졌대요,
결국 그애는 이번일로 더욱더 거짓말과 괴롭힘이 심해질거라고,,나중엔 그게 본인이 만든 함정에 빠질꺼래요.. 지금도 학교에서 다른 아이 열심히 괴롭히 있고 여전하다니
어쨋든 훌훌 털어버려야 할텐데 물한모금도 몸삼키고 있네요
변호사는 꿈도 못꾸는 상태구요,초등은 3호까지 졸업후 삭제라니
제발 조치라도 낮게 나와서 빨리 졸업해서 벗어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