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겁도 진짜많고 그래요 ㅋㅋ
예전에 아이장난감 십만원이 훨 넘는거
만원에 올렸다가 진상만나서 그 후로는 한번도 안해봤어요(만원인데 본인이 와이프한테 용돈을 많이 못받아서 깎아달라며..)
집앞으로 모르는사람 왔다갔다 하는것도 저는 별로더라구요
남편이 캐리어판다고 올렸는데
누가 사러오기로 했대요
그러고는 남편은 해외출장가버려서
저랑 연락을 했는데
중년쯤 되는 남자분이더라구요
그때부터 또 겁 발동ㅠㅠ
온갖 생각이 다 들고
방금 주차장에서 만났는데
제 걱정이 무색하게 너무 젠틀한분이 휙 입금해주고 떠났어요
제가 캐리어 상태좀 둘러보시라니 됐대요
제 계좌로 입금받아서 용돈도벌고 재밌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