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전에 충동적으로 충동적으로 물건 사는 사람들이 딱 저인데요.
이게 쇼핑중독이 아니라 충동적으로 사는것도 병이네요.
평소 15만원짜리 물건 막 사는건 생각도 못하겠어요.
딱히 필요한 물건도 아니구요.
그런데 생리전 배란일전에는 생각하지도 않고 그냥 지나가다 그냥 삽니다.
이런 병이 저한테 왔네요. 이게 성인adhd 충동적인 부분 그리고 욱하는 성질이 있다고 하는데요.
이게 병인지 나이 45살에 알게 되었네요.
이걸 30 초반이나 중반때쯤 알았더라면 알았더라면 인생이 달라졌을텐데
시간이 참 아깝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정신과도 다녀봤는데 원인은 못 찾은건지? 그때야 알았더라면........
정신과 다른 병원 다녔는데 성인adhd 약만 먹었는데 다른 병원으로 옮겼더니 약을 더 추가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이제서야 생리전 충동구매 이유를 알고 약을 찾아가고 있으니 참 좋네요.
다만 그동안 힘들게 번 돈 물 쓰듯이 막 쓴 제 자신이 잠시동안 짠하기도 하고
후회 되기도 하구요.
현실은 안사고 싶지만 조절은 안되고 매달 후회하고 저라고 얼마나 참고 싶었겠어요.
그런데 안되더라구요.
그 고통을 30대 40대 초를 지나서 중반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