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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 너무 짜증나죽겠어요

ㅁㅁ 조회수 : 7,084
작성일 : 2024-11-26 16:34:35

글 올린적 있어요

동생이랑 엄마가 자꾸 이시간쯤 온다고 연락온다구요

둘이 굉장히 의존적이에요

저는 안그렇구요

동생이 애를 키우니 엄마네집에 수시로 드나들고

엄마는 또 그런거 좋아라 하구요

동생이 운전을 못해서 눈비오면 친정아빠가 차끌고

조카 픽업까지해요

픽업길이 저희집 지나는 길인데

엄마한테 연락와요 니네집 가도돼??

**(조카)가 가고싶대 하는데 진짜 짜증나 죽겠어요

저는 이시간쯤부터 저녁준비하고 이래저래 정신없거든요

동생네랑 엄마아빠까지오면 저녁시간됐다고 보낼수도 없고 그럼 저녁까지 먹이고 보내야되는데

그럴 체력도 없어요

그래서 바빠서 안된다고 그랬더니

스피커폰이었는지 친정아빠가 버럭하면서

야 너는 조카가 간다고 하는데 정없이 맨날 못오게 하냐면서..

도대체 맘 불편하게 매번 거절해도 왜저러는걸까요??????

IP : 59.14.xxx.107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26 4:36 PM (223.38.xxx.237)

    계속 거절해서 저런 전화도 안오게 해야해요 아유 민폐가족뷴

  • 2. 다들
    '24.11.26 4:37 PM (118.235.xxx.76)

    결혼을 한건지 딸 시집 보낸건지 모르고 사나보네요
    그집 사위들 얼마나 싫을까요. 원글님도 너무 받아 주셨나 보네요

  • 3. ..
    '24.11.26 4:38 PM (125.129.xxx.117)

    무시 ㅠ 참으시고 무시 ㅠ 상대 해줄수록 더 심해집니다 ㅠㅠ 무시 그리고 한숨 ㅠ 또 무시 ㅠ
    정답은 이사죠 ㅠㅠ

  • 4. ..
    '24.11.26 4:39 PM (223.38.xxx.24)

    우리애가 이모집에 가도싶다고 한다고!!!
    지나가는 길에 나랑 우리애 태우고
    동생집에 가서 밥 먹자 하세요.

    난 힘들어서 저녁 못차린다하고..
    아니면 엄마집에서 만나자하던지..

  • 5. ...
    '24.11.26 4:39 PM (106.102.xxx.245)

    가족들 중에 원글님만 성향 안 맞아서 힘들겠어요. 그들은 좀 귀찮아도 어울리는게 좋고 원글님은 함부로 내 시간과 에너지 침범하는거 싫고..

  • 6. 짜증
    '24.11.26 4:40 PM (106.101.xxx.207)

    짜증나는 그 마음 저 너무 이해해요.
    저도 집앞까지 온 동생 돌려보낸적 있어요.
    남편이랑 싸우고 분위기 냉랭한데 연락도 없이 집앞에 와서
    왔다고 하면 어쩌란건지 ㅠㅠ 돌려보내는 마음은 좋나요?
    아니잖아요. 왜 사람 마음을 이리 불편하게 하는지 모르겠어요.

  • 7. 저녁해결하러
    '24.11.26 4:40 PM (1.238.xxx.39)

    오는거네요.
    화를 내건 말건 내 스케줄과 우리집 루틴이 있다고
    오지 말라 하세요.
    분위기 봐서 들이닥칠것 같으면 확 나가서 장보러 가버리세요.

  • 8. ...
    '24.11.26 4:43 PM (183.102.xxx.152)

    애가 하자는대로 다 해야돼요?
    이모가 바쁘고 힘들면 오늘은 가지말자고 말릴 줄 알아야 어른이지...
    당신들이 저녁 얻어먹고 싶다고 솔직히 말씀하시지 왜 애 핑계는 대나요?

  • 9. ..
    '24.11.26 4:44 PM (59.14.xxx.107)

    네 저는 특히 평일은 루틴깨지는거 별로 안좋아해요
    누군가는 또 제 성격이 정없고 별로일수도 있다 생각하겠지만
    어쩌겠어요ㅠㅠ
    사람 맘 불편하게 왜저러는건지
    그냥 엄마집이나 동생집으로 가면될것을..
    아마 엄마나 동생은 자식같지도 않다 언니같지도 않다 그럴꺼에요

  • 10. ...
    '24.11.26 4:47 PM (218.48.xxx.188)

    말만 들어도 짜증나네요
    원글님 집으로 우루루 가면 엄마나 동생이야 너무 편하겠죠
    계속 거절해서 말꺼내기 껄끄럽게 만드는 수밖에요

  • 11. 죄책감 노노
    '24.11.26 4:49 PM (1.238.xxx.39)

    엄마나 동생은 자식같지도 않다 언니같지도 않다 그럴꺼에요


    윈글님 힘든것 생각 안하고 홀랑 와서 저녁 해결하려고 수 쓰는
    엄마와 동생이 엄마같지도 동생같지도 않은거죠.
    내 시간은 내 뜻대로 써야죠.
    나를 이용하려는 사람에게 시간 도둑 맞지 마세요.

  • 12. ...
    '24.11.26 4:51 PM (106.102.xxx.181)

    뻔한 시간에 오는 전화는 받지 마세요. 급한 일이면 문자도 남기겠죠. 그들은 본인들이 가족이 뭐 하자면 특정한 일이나 약속 아닌 이상 자기 루틴보다는 그게 먼저라 원글님 이해나 배려 못해요.

  • 13.
    '24.11.26 4:56 PM (59.27.xxx.176)

    받지마세요

  • 14. 도대체
    '24.11.26 4:56 PM (112.152.xxx.66)

    조카한명을 몇명이서 케어하는건가요?
    말만 들어도 징글합니다

  • 15. 딱 봐도
    '24.11.26 4:56 PM (211.211.xxx.168)

    엄마는 애 봐주고 샆고 작은 딸이 의존하는데 자기만족을 느끼니 해 주고 싶은데 아이랑 본인 밥까지는 해먹기 싫고
    딱 이거 같은데요

  • 16. ...
    '24.11.26 4:56 PM (223.62.xxx.66)

    큰딸 힘든지 따위는 관심없는거
    아유 밥차리기 싫고 돈도 아낄겸
    님 집 가면 한끼 또 맛있게 먹고 가니 얼마나 편해요.
    지인이 매번 그렇게 자기 오빠네를 갔어요. 새언니 죽어남.

  • 17.
    '24.11.26 4:57 PM (211.109.xxx.17)

    버럭한다고 여기서 꺾이면 안됩니다.
    거절도 당당하게 하세요.

  • 18. 어후
    '24.11.26 4:59 PM (123.212.xxx.149)

    어후 진짜 짜증...
    버럭하던 말던 마이웨이 하세요.
    고생이 많으십니다.
    가스라이팅만 안당하심 될 듯
    기회될 때 멀리 이사 추천

  • 19. ㅇㅇ
    '24.11.26 5:04 PM (223.38.xxx.252)

    저도 애기 어릴 때 심지어 바쁜 척 하고 전화 안받았더니
    운전해서 한시간 거리를
    연락도 없이 오셨어요

    저도 집에 아무도 없는 척 했죠
    이기심

  • 20. 흠..
    '24.11.26 5:05 PM (218.148.xxx.168)

    원글님 성격이 좋으신가봐요.

    전 아버지가 저런걸로 버럭하면 오지마세요 하고 전화 바로 끊어버릴듯.

  • 21. 전화기
    '24.11.26 5:06 PM (118.235.xxx.198)

    꺼놓으세요.
    진짜 듣기만해도 짜증나네요.

  • 22. ..
    '24.11.26 5:07 PM (112.153.xxx.241)

    원글님 집에서 저녁 해결하고 싶으신거죠
    전화를 받지 마세요
    괜히 통화해서 이런저런 소리 듣는 것보다 전화온 줄 몰랐어..가 더 나은 것 같네요
    혹은 전화오면 난 밖이야 ~ 하세요

  • 23. 오후시간
    '24.11.26 5:08 PM (211.36.xxx.28)

    전화를 아예 받지마요

  • 24. ..
    '24.11.26 5:15 PM (59.14.xxx.107)

    저는 거절을 잘 못하고
    해도 마음이 굉장히 힘들어요ㅠㅠ
    이것도 지금 제가 살겠다고 거절해서
    엄청 좋아진거에요
    엄마가 딸 둘 옆에끼고 다니는거 너무 좋아해서
    결혼해서 한동안 힘들었거든요
    동생도 애하나 키우면서 아빠엄마한테
    엄청 의존적이에요
    동생 애 낳고 엄마가 저한테도 육아분담시키려고해서
    아주 딱 잘랐네요 다 그렇게 둘도 키운다고(저도 둘 키웠구요 ㅋㅋ)
    엄마랑 동생은 잘 맞아요

  • 25. --
    '24.11.26 5:22 PM (122.36.xxx.85)

    맘먹고 얘기하세요. 저녁시간에 오면 너무 힘들다고.
    맨날 그렇게 둘러대듯이 하는건 한계가 있죠.

  • 26. ......
    '24.11.26 5:33 PM (110.13.xxx.200)

    거절을 못해서 그런거죠..
    좀 차답듯 단호하게 굴면 밀고 들어오지 못함.
    전화를 받지 마세요.
    나중에서야 받고 안된다고 거절하구요.
    원가족이래도 저렇게 들러붙는거 너무 싫죠.

  • 27. ..
    '24.11.26 5:37 PM (175.121.xxx.114)

    방법없어요 전화 차단을하덩가.받지마세요 오후는.연락하지말라고

  • 28.
    '24.11.26 5:53 PM (223.38.xxx.171)

    다음에 글 올릴땐,
    확실한 사이다 글 부탁합니다.

  • 29. 계속
    '24.11.26 5:54 PM (1.225.xxx.227)

    더 강하게 해야합니다.
    내가 힘들어서 안되겠다고.. 욕을 먹어도 말하세요.
    거절 안하니깐 이미 습관이 되버렸지만
    그래도 거절 하세요.

    님 마음에서 한번 오라고 초대하고 싶다는 생각 들때까지
    무한 거절

  • 30. ...
    '24.11.26 5:54 PM (211.212.xxx.241)

    전화를 받지 마요

  • 31. 굳은 살
    '24.11.26 6:27 PM (121.160.xxx.242)

    처음이 힘들지 두번 세번째부터는 쉬워져요.
    내 가족에게 거절 잘해야 남에게도 쉽더라구요.
    할 말 다 하셔야 오해도 없고 지금은 섭섭해해도 나중엔 서로가 편해져요.

  • 32. ...
    '24.11.26 6:30 PM (203.247.xxx.234)

    돌직구가 답이에요. 내 루틴 깨진다고만 하니 욕먹죠. 내 어떤 루틴이 깨지냐면 동생네와 부모님 오시면 그냥갈거냐! 저녁 먹고 갈려고 할텐데, 식사분 더 준비하려면 힘들다. 그러고 식사때 식사대접 안한다고 욕할거 아니냐, 그러니 지금 오지마라 라고 당당하게 얘기하세요. 이래저래 돌리면 님만 욕먹고, 얍샵한 그들은 명분만 얻는 꼴이에요.

  • 33. ...
    '24.11.26 8:39 PM (211.179.xxx.191)

    그냥 거절하지 말고 원글님이 더 크게 버럭해야죠.

    나는 평일 루틴 깨지는 것도 싫고
    식구들 다 챙겨 밥 먹일 기운도 없다.

    애 하나 키우면서 힘들다고 하는 동생 불쌍하면
    둘 키우는 나는 안불쌍하냐고 대성통곡이라도 하세요.

    그렇게 모이는거 좋으면
    엄마가 나를 오라고 불러야지 어떻게 애 둘 키우며 종종거리는 나한테
    동생이랑 조카까지 떠맡기려고 바쁜 저녁에 온다고 하냐.

    나는 주워왔냐고 악이라도 쓰고 난리를 쳐야 해요.
    큰 맘 먹고 한번 뒤집어야 눈치라도 보고 조심하지 안그러면 원글님만 매번 죄인 취급할걸요.

  • 34. ...
    '24.11.26 10:58 PM (61.78.xxx.101)

    계속 거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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