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업대에 배달 나가려고 대기중인 커피들이 비닐 포장 되어 있었어요
커피 마시고 나가던 사람 둘이서 그걸 보고 직원에게 그 비닐 한 장만 달래요
직원이 '이건 배달용 비닐이라 제공이 어렵습니다. 죄송합니다' 라고 해요
그래도 계속 한장만 달라고 떼써요
직원은 커피 만들면서 계속 죄송하다고 해요.
커피 주문이 많았고, 제 커피 나오길 기다리는 그동안 계속 그렇게 달라고 요구하더군요.
결국 그 진상이, 아유 저기 비닐 잔뜩 쌓여있구만 그거 하나를 못 줘? 이러고 나가요
제가 주문한 커피가 나와서 들고 나가는데 그 사람들이 차를 타고 나가요
주차선 밟고 주차를 해서 그 옆자리엔 주차를 못하게 피해를 준 차주네요
유유상종에(둘이 똑같이 비닐 달라고 번갈아가며 했음)
진상은 한가지 진상짓만 하지 않는다는걸 새삼 또 깨달았어요
그리고 궁금한 점, 그런 사람들은 본사 규정과 지침이 있다는걸 모르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