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한 물건이 없냐고 했더니 훼스탈 같은 소화제를 넣어달라네요.
거기엔 제산제 종류만 있어서 체했을 때 먹을 만한 게 없대요.
넣어주는 건 문제가 아닌데, 약품이어서 걸릴까 봐 걱정돼요.
겉포장의 성분 표시가 한글이어서 소화제인 걸 알아봐 줄 사람도 없을 것 같고
겉포장의 성분 표시가 한글이어서 소화제인 걸 알아봐 줄 사람도 없을 것 같고
그거 하나 때문에 소포를 못 받게 되진 않을 지,
부칠 때 소포 내용물 쓰는 데에는 뭐라고 적어야 하는지...
간단한 가정 상비약 소포로 보내 보신 분 계신가요?
보내도 괜찮다고 하면 훼스탈 한 통이랑 한방 소화제 한 통 넣으려고요.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니, 미국도 사람 사는 곳인데 소화제가 왜 없겠나 싶어요.
다만 요령이 없어서 찾질 못한 거겠죠.
드럭스토어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소화제가 있으면 상품명 콕 집어 알려주세요.
그러면 그거 그냥 사 먹으라 하고 약은 뺄래요.
참, 분말 생강차와 구이김, 면양말 외에
상자 빈 공간에 채워줄 만 한 가볍고 저렴한 게 있을까요?
안 되면 옥수수 뻥튀기나 잔뜩 넣어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