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내 엄마라고 생각해보세요

ㅇㅇ 조회수 : 2,657
작성일 : 2024-11-26 11:18:25

진서연이란 배우 편스토랑 나오는거 잠깐씩 보면서

참 유난이다 싶었거든요

릴스 넘기다 자신의 이야기 하는걸 봤어요

어릴때 부모님이 자신에게 신경써줄 형편이 아니라

스스로 자기를 돌봐야했다고

그래서 내가 나의 엄마다 생각하기 시작했다네요

그러니 먹는것도 엄마가 내딸에게 주듯

좋은걸 먹이게 되고

내딸인 나자신의 건강을  위해 운동도 열심히 하게되고

등등~~

제가 엄마랑 교감없이 자라서 늘 결핍이 많은 편인데

저도 내가 나의 엄마다 생각하고

보살피기로 했어요

먹을때 쉴때 씻을때~~순간순간

내 자신인 내딸에게 따뜻한 말을 걸어줘요

그랬더니 하루하루가 따뜻해지네요

저처럼 마음이 추우신분들

한번 해보세요

이렇게 현명한 인사이트를 가진 사람들이 

너무부러워요

어릴때 이걸 깨달았다면

삶이 더 풍요로울수 있었을텐데

 

 

IP : 112.152.xxx.17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26 11:29 AM (118.235.xxx.193)

    좋은 글이네요

  • 2. ......
    '24.11.26 11:30 AM (110.13.xxx.200)

    맞아요.
    나를 어떻게 사랑하냐구요.
    내가 나의 엄마인것처럼 해주면 됩니다.
    내가 나의 절친, 베프라고 생각하고 해주면 되요.
    내가 나에게 해주는게 찐이죠.

  • 3. ...
    '24.11.26 11:31 AM (211.206.xxx.191)

    내면의 힘이 있는 사람이네요.
    좋은 글입니다.

  • 4. ㅇㅇ
    '24.11.26 11:32 AM (222.107.xxx.17)

    오호! 비슷한 맥락으로 저는 자신을 제 딸이라고 생각하고 돌보려 해요.
    딸을 키울 때는 정서적으로도 안정되게 해주고 싶고
    양질의 교육을 받게 하고 영양학적으로도 균형 있게,
    맛도 좋은 거 먹이고 싶잖아요.
    운동해라 잔소리도 하고 핸드폰은 그만 보고 밖에 나가 사람들이랑 즐거운 시간 가졌으면 하고.
    딸에게 해주고 싶고 딸이 이랬으면 하고 바라는 걸
    제 자신에게도 똑같이 해줘야 하겠다 결심했어요.
    잘은 안 되지만 생각날 때마다 노력해요.
    이제 딸은 다 커서 성인이 되었으니
    이젠 제 자신을 돌봐야 할 것 같아요.

  • 5. ㅇㅇ
    '24.11.26 11:33 AM (119.198.xxx.247)

    좋네요..
    그런마음가짐.
    울엄마가 했던말이 본인도 안좋았지만 안해야지 하는것도
    너희처럼 인터넷이든 머든 배울수있는 세대가 한다고
    미안하다고 몰랐고 아무생각없었다고 하셔서.. 이젠 사랑 위아래로 주려구요..저두 내가 젤사랑하렵니다.

  • 6. 온더로드
    '24.11.26 11:38 AM (59.5.xxx.180)

    좋은걸 먹이고 입히고 좋은것만 보게 해주고 진짜 엄마가 주지 않은 사랑 많이 나에게 줄래요

  • 7. ...
    '24.11.26 11:42 AM (39.7.xxx.189)

    좋은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 8. 비와외로움
    '24.11.26 11:42 AM (211.114.xxx.89)

    좋은 치유방법 같아요

  • 9. ^^^
    '24.11.26 2:42 PM (118.36.xxx.171)

    이런 글 좋네요.감사드립니다.
    저도 실천해 볼게요.

  • 10. 10대때
    '24.11.26 3:06 PM (118.235.xxx.144) - 삭제된댓글

    내가 이 글을 봤다면 덜 쓸쓸했을 것 같아요.
    엄마 돌아가시고 참 가슴시리게 살았었는데. .
    가족들이 있었지만 엄마자리를 메울수는 없더라구요.

  • 11. 10대때
    '24.11.26 3:08 PM (118.235.xxx.144)

    내가 이 글을 봤다면 덜 쓸쓸했을 것 같아요.
    엄마 돌아가시고 참 가슴시리게 살았었는데. .
    가족들이 있었지만 엄마자리를 메울수는 없더라구요.
    아이낳고 나는 꼭 아이들 곁에 오래 있어야겠다는 다짐도 하면서요.

  • 12. 오오
    '24.11.26 3:16 PM (124.5.xxx.60)

    좋아요 이런글
    맞아요. 저는 타인에게 나를 내아이 돌보듯 해라 라고는 말했지만
    내가 내딸인 내자신에게 그렇게 말은 안걸어봤어요
    항상 외롭고 쓸쓸했는데!! (저는 친정엄마의 모진 학대로 인연을 끊었어요)
    오늘부터 말을 걸어볼께요. 생각만으로도 이미 맘이 따뜻해졌어요 ㅋㅋ

  • 13. 그러네요
    '24.11.26 3:28 PM (223.39.xxx.149)

    돌아가신 부모님이 아껴주셨듯이
    저도 저한테 잘해줘야겠어요

  • 14. ..
    '24.11.26 4:04 PM (113.10.xxx.82)

    내 자신이 나의 엄마 역할 좋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1962 앱말고 리모콘으로 작동하는 로봇청소기가 있을까요? .. 2024/11/28 155
1651961 달랑50쪽 검증에 3년 걸리나 속 터진 동문들 그냥 반납해! 1 ........ 2024/11/28 686
1651960 크리스마스 홈 인테리어 볼만한 곳 어디 있을까요?(서울) 6 ... 2024/11/28 569
1651959 충남 천안 성성동 길고양이 학대범 영상 떴어요 5 죽어라 2024/11/28 875
1651958 본인 가족은 그리 소중한 사람들이 7 답답 2024/11/28 1,484
1651957 쿠팡많이 이용하시는 분들 계시죠? 11 ... 2024/11/28 2,061
1651956 알고리즘에 따라온 쇼츠인데 혼자 보기 아깝네요 5 ........ 2024/11/28 1,427
1651955 옥동자 아이스크림 7 2024/11/28 1,572
1651954 서래마을 빌라 인테리어 넘 멋지네요 19 살고싶다 2024/11/28 4,323
1651953 주택에 사시는 분들~ 제설 어떻게 하시나요? 5 제설 2024/11/28 1,024
1651952 제 식성도 모르는 남편 16 .. 2024/11/28 2,399
1651951 속눈썹 영양제 추천해주세요 3 속눈썹 2024/11/28 467
1651950 변기를 뚫었으나 물이 시원하게 안 나와요 6 너무 걱정 2024/11/28 740
1651949 유리창 결로 해결 방법 있을까요?(feat. 냥이) 7 .. 2024/11/28 832
1651948 텐트 밖은 유럽.. 10 .... 2024/11/28 3,098
1651947 검찰 불법수사 6억 배상하라 ㅡ뉴스타파 기자들의 반격 8 뉴스타파 2024/11/28 796
1651946 코인 약간의 이익 내고 정리했어요. 9 휴우 2024/11/28 2,281
1651945 실손보험을 왜 정부에서 간섭하는지 불만이세요? 30 2024/11/28 2,777
1651944 어제 차 세우려던 자리에 나무 부러졌네요 6 .... 2024/11/28 1,665
1651943 170cm가 왜 5 foot 3 inch로 표현되나요? 8 질문 2024/11/28 1,012
1651942 내수가 많이 심각한 거 맞네요 9 ㅇㅇ 2024/11/28 3,567
1651941 남자아이 급성장시기는 언제인가요? 10 ㅇㅇ 2024/11/28 1,203
1651940 유분기있는 선크림 8 산짝 2024/11/28 693
1651939 우렁 많이 먹는거 괜찮을까요 3 ㅁㅁ 2024/11/28 735
1651938 부모-자식 간 어떤 말이 맞나요? 11 00 2024/11/28 1,7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