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바로 장수의 저주네요..

[.....]

지금 은행인데...

다리 아프고 허리 굽어서 한발짝한발짝 겨우 딛는  할머니께서 창구직원에게 

이 통장에서 200 빼서 '엄마 간병비 ㅇㅇ월' 로 보내 달래요..

저 정도로 몸이 불편한 할머니의 어머니가 아직 살아계신거..그 분을 돌보는 비용에 거금 200 이 달마다 나간다는거...

정말 무섭네요...ㅠㅠ 

[보면]

팔십대 노인이 백세 부모 돌보는걸요 .

[그할머니]

70대면, 90대 노모가 살아있을수 있죠.
옛날에 17살에 시집갔으니.

[ㅇㅇ]

대학병원 가면 노인이 다 된 자식이 더 늙은 부모를 모시고 온다잖아요
그 자식노인은 자기도 힘들고 이젠 쉬고 싶을텐데 ㅠㅠ

[...]

와.. 혼자 돈도 못보낼정도면 80훌쩍 넘은거 같은데..
엄마는 100세 넘었을듯..

[노노간호]

노인이 노인을 간호한다는 노노간호 라는
말이 이미 일본에서 나왔죠
한국도 그렇게 되고있구요

[저는]

60대 자식 골골
80대 부모 쌩쌩도 봤어요
저 골골60대가 80대부모 수발이나 할런지

[ᆢ]

어제 6시 내고향 보는데
75세 어르신이 100세 90대 두분 이렇게
세분께 요양 보호사로 다니신다고 하셔서
좀 놀라긴 했는데 결국 그 모든게 다 나의 일이죠

[시아버지]

시할머니랑 16살 차이 났어요 .
밖에 나가면 부부라 보던데요

[바람소리2]

카페 .식당에서도 많이봐요
70 대가 90대 휠체어 밀고오는거
자식건강할때 가는게 복이다 싶어요

[ㅠㅠ]

저희 엄마도 60대 후반이신데 80대후반인 외할머니 입원하셨을때 직접 간병하다가 골병 들었어요

이번에 몇달만에 또 입원을 하셨는데 엄마는 도저히 체력이 안되셔서 간병인 쓰기로 했거든요
근데 엄마가 돈이 없으니 제가 드려야하나 고민돼요.
장수는 자식에게도 부담이지만 손주들에게도 부담이 되네요

[음]

상노인 살리려다 중노인이 먼저 간다고 하더라구요
수명이 길어지니 자식 먼저 보내는 분도 있고ㅜㅜ
병원 가면 연세 많은 분들이 주차 하고 휠체어에 부모님 태우고 밀고
가는 모습 많이 봅니다
젊은 사람이 해도 버거운 일인데....

자식한테 부담 주고 싶은 부모가 어딨겠어요
죽는 과정은 내 맘대로 할 수 없고 진짜 늙고 병들면 그런 생각조차 할 수가 없는게
인간인데요

[…]

남의 나라 이야기하는 건 뭣하지만 외국처럼 간병부담 덜어주는 정책이 있어야할듯요. 가족들 면회정도하고 의료인들이 돌보잖아요.

[그정도면]

저렴. 400정도 들어요.

[근데]

외국도 간병인 비싸요
병동에서 일주일 부르는데 백만원이상 내고 기타 부대요금은 또 따로에요
워낙 인건비가 비싸서

[엄마간병비 200은]

엄마가 찾으시나요?
그걸 찾으실 능력이 되신다는게 더 대단한데요

[그리거]

외국은 그 병원이용료가 수천만원대가 나와요 .
병원 입원 5일 했다가 수술비용 제외하고 이천만원 나옴..
그러니 얼른 퇴원시켜요. 암수술한 팔십대 노인환자인데 수술후 단 5일만에 퇴원해서 통원치료 하고 ..

[영통]

우리가 나이 들면
스스로 죽을 권리가 좀 생길까요?

진심으로 오래 살고 싶지 않은데...
지금도 삶이 심드렁한데 몸까지 늙고 아프면 감옥이나 같을 듯

[아마]

다들 안늙고 죽을때까지 의식 총명할줄 알더라구요.
당장 팔십만 되어도 의식이 흐려지던데

[걸어서]

출근하는데 도심속에 있는 요양원 지나가요.
사시사철 고요한 정적인 그곳.
어제도 기저귀 박스가 나와 있는 걸 보고
늙음이란 이리도 서글픈것이로구나.
저 안에서 갈 날을 하루하루 무기력하게 기다리고 있을
어르신들 생각이 나면
나의 미래도 그럴진데 하며 걷습니다.
우리도 피할 수 없는 그 길입니다.
장수 하고 싶어서 하는 것도 아니고.

[눈이오는소리]

카페 .식당에서도 많이봐요
70 대가 90대 휠체어 밀고오는거
자식건강할때 가는게 복이다 싶어요 - 22222222

[56세]

80세 엄마 척추압박 골절로 병원 입원해
매일 들렀는데
병원 안에서 정말 80대 부인이 남편 휠체어 밀고 가는 거 여러번 봤어요.
5인실 입원 병동에도 모두 8-90대 할머니들이구요....

한번은 숨 쉬는 거 힘들어하는 (천식이 심한 거 같았어요) 80대 남편을
50키로 될까 말까한 동년배 부인이 택시를 태우는데 도와 달라 요청하더라구요.
주변 사람 모두가 남편분 택시 타는 거 도와드렸는데...
남편분은 거의 90키로 정도 보이더라구요...

속으로 아프면 살이라도 찌지 말아야 주변에 피해 안줄텐데라고 생각들고
20년 후의 나의 모습일 수도 있겠다 싶더라구요.

[으잉?]

엄마한테 돈 보내는건지..
아님 자기한테 간병비 보내준 자식에게
돈 돌려보내주는건지
어떤건진 모르죠.

여튼 유병장수는 일종의 재앙 맞아요.
특히나 70-80노인이 부양은 못받고
90-100세 부모는 부양한다면 더더욱요

[. . .]

으잉?
'24.11.26 12:20 PM (123.142.xxx.26)
엄마한테 돈 보내는건지..
아님 자기한테 간병비 보내준 자식에게
돈 돌려보내주는건지
어떤건진 모르죠.222222222322

[★]

다른걸수도 있죠.
자식끼리 200씩 내기로 했는데
못내는 자식이 있어서 엄마가 대신 보내는걸수도 있어요.

[요양원에]

간병비를 요양원에 직접 보내시는 걸까요?

[...]

병원에 가보면 요양원에서 응급으로 입원한 할머니 할아버지들.
다 도로 살려서 요양원으로 다시 보내요
재활치료실에도 보면 90대 노인들 다시 걷게한다고
다 재활하고있어요
죽고싶어도 죽지못하고 병원가서 끝까지 살려놓으니까요

[킬리만자로표범]

더이상 노화로 사냥을 할 수 없는 시간이 오면 산정 높이 올라가 굶어서 얼어 죽는
눈 덮인 킬리만자로의 그 표범.. 킬리만자로표범 멋져 부러잉~~!!

https://www.youtube.com/watch?v=a6JUaK6Ssc4&ab_channel=KBSMediaMusic%2B

[시외할머니]

남편외할마니 105세 아직도 살아계심
남편일찍 여의고 딸들 많으니 장수한듯해요
딸이 80이 넘었구만.....

[. .]

100세까지 사는게 복이 아니라 80전에 죽는게 복인거 같아요. 진짜 돈많은 재벌 아닌이상..
자식들 젊을때 부모가 가는게 좋아보이네요

[....]

저희 아파트 90 후반쯤 되는 할머니 휠체어를 70대 아들 며느리가 번갈아 밀고 다녀요
얼마전엔 그 70대 며느리분 시어머니 샤워 도와드리다 허리나가서 한달을 못 나오신다고..

[ᆢ]

몸무게 얘기하니

남자들 키크면 노후에 찬밥신세
요양원에서 기피대상이에요
목욕시키기 힘들고 옮기기 힘들고

키작은 할머니들 우선입소시켜요

남자노인은 처음부터 자리없다고 함

[ㄴㄷ]

58.76님 어제 저도 그프로 봤어요.ㅜㅜ

[..]

외국 병원비, 간병비는 많다는건 미국 얘긴가요?
병원비, 간병비 다 무료인 선진국들도 많던데 ( 유럽, 호주,뉴질등)
왜 안 좋은 나라 경우만 가져와서 만족해라,
그러나요?

[음...]

우리도 그렇게 살수있다고 상상들 하시나요.
아닐걸요.
지금의 80,90대 노인분들은 젊었을때 자연식 했고, 굶다시피 거의 소식하고 사셨었어요.
우리는 그렇지 못합니다. 지금의 노인분들이 가장 장수족일겁니다.
언니도 그렇게 말하더군요.
친정엄마처럼 우리는 저렇게 건강하게 장수하지는 못할거라고요.

[저도]

윗님같은 생각이에요. 타고난 건강체질 아닌이상, 아니면 돈이 너무 많아서 줄기세포던가 뭔가 고도의 요법으로 수명연장하는거 아닌이상 여러모로 환경이나 음식들이 안좋아서 지금 노인들 세대만큼 오래 못살거 같아요. 지금의 70,80,90대 노인분들이 가장 오래 사는 장수족일듯 222

[***]

음...님 말씀대로됐으면 좋겠어요

[ᆢ]

지금들은 건강보조식품이니 영양제들 엄청 먹어서
오래 살꺼예요.
저는 웰다잉 위해서 영양제 안먹어요.

[맞아요]

남자들 키크면 노후에 찬밥신세
요양원에서 기피대상이에요
목욕시키기 힘들고 옮기기 힘들고

키작은 할머니들 우선입소시켜요

남자노인은 처음부터 자리없다고 함 22222222


ㄴ 근데 여기 엄마들은 아들 키 170 넘지 못할까봐 전전긍긍.
남자 키도 175 정도까지가 딱 적당함.
180 넘는 키는 연예인 운동선수 아니고선 소용 없음

[...]

남자노인 기피하는 이유가 요양보호사들한테 추근덕거리는 영감탱이들이 많대요. 엉덩이를 슬쩌만진다거나 우리집에 가서 같이 살면 재산 다 준다는 둥 헛소리를 해대서 기피한다고 함.

[맞아요님]

요양원에서 면접 보고 입소 시키나요?
키가 마음먹은 대로 cm를 정해서 키울 수도 없는 노릇이고.ㅠ

[음..]

건강보조제 영양제가 바로 독소라는걸 대부분 사람들이 몰라요.
그것들이 장기를 어떻게 파괴시키고 있는지 말입니다. 그런 좋은걸 너무 많이 먹어서 더 쉽게 고장나지요.
간과 신장.
영양제도 좋다고 많이 먹음 안되고 장기복용도 안되고요.
건강보조제는 신장과 간을 망가트려요.엑기스 절대로 좋은 식품 아니에요.

[저도]

오늘 70대 할머니가 본인 엄마 걱정하는거 듣고 참 마음이 그랬어요.. 장수시대가 과연 좋은것인가 나는 오래살고싶은가 생각했네요..

[미국 일반인]

보통 65 세 이상이면 의료비 공짜예요
병원 입원실이 2 인실 많아 봐야 3 인실
간호사가 24 시간 모니터링하고 케어합니다. . 가족은 원하면 간병가능하지만 면회주로 해요

그리고 요양원 공짜인데 거의 치매나 암환자분들 장기입원인데 24 시간 간호사 의사 대기하고 긴호조무사가
일체 간병합니다. 가족은 면회

[미국 일반인]

26세 부터 65 시까지 경제 할동 인구에게 보험을 제공하지는
않고 보통 제대로된 일을 하면 회사에서 보험이
나오긴하고요 회사가 약하면 보험이 부실해서 본인 부담금이 좀 올라가죠
그리고 만약 일이 없거나 저소득이면 이 나이대도 저소득층 무려 보험이 나옵니다.

제일문제는 이나이대 보험이 없는 사람들. 저소득도 아니고 일도 안하거나 일을해도 보험이 주어지지 않는 일을하면 병원가면 독박임

시니어는 병원비 걱정할 필요는 없어요

[저경우]

미국의 경우 아예 노숙자 수준의 저소득층의 경우 무료로 받는거죠
재산 있으면서도 자식앞으로 다 돌려놓고는 무료 병원이용하는 편법도
많이 씁니다. 사실상 불법인데 그로인해 정작 병원 가야하는 사람들이 못가요.
수입 어중간한 중산층 정도만 되어도 노인들 의료비 간병 요양비 다 내요
그래서 다달이 한국돈으로 거의 오백만원 이상 드는 요양원 입소비용 부담되어 집에서 자식들이 돌보는 경우도 많아요
회사마다 다르지만 의료보험커버 되는 금액이나 입원기간은 한정되어 있어요 . 보험회사에서 허락하지 않으면 입원연장도 못해요

[ᆢ]

우리 외할머니 106세
며느리인 외숙모님80세 같이 살고있어요
다행인건 외할머니가 크게 아프신데는 없지만 .
갑갑합니다
우리엄만 7년전에 돌아가셨는데.
자식이 죽는거를 볼때까지 사는게 좋은건지..ㅠ

[ㅇㄷ]

저희 친척도 있네요. 할머니가 99세 아들 70후반. 와이프 는 먼저 가시고 사업망해 돈도 없고 아들.장가못가고. 예전에 부잣집이었는데 아들이.다 망해먹고는 엄마도 부양못하고

[..]

심지어 미국도 옛날 20년전 식코 영화 나올때보다 훨씬 좋아졌대요.
유럽, 호주, 뉴질랜드는 당연히 무료고요.
대체 왜 우리나라 의료비 싸다고 하는지 이해가 안가요.
감기같은 가벼운 병 걸렸을때나 싸지
중병 걸리거나 노인들에게는
의료비 무척 비싼 나라에요.

[..,]

전 제발 80전에 죽길바라요.

[아는분도]

육십대 후반이던 자식이 먼저 세상 떠났어요
자식 간병하고 상 치르고도 구순 중반까지 정정하게 살아계세요
백세도 문제없을거에요.
그외에도 자식보다 더 오래사는 노인들이 주위에 많은데 자식먼저 죽는걸 보면서도 장수하는게 과연 축복인지? . 잘 모르겠어요.

[자식에게]

보내는거 아닐까 싶은데

엄마(가) 간병비

[걱정도 팔자]

조혼한 분들이라 그런거지

만혼에 출산하는 시대라
노인이 노인돌보는 일은 영원히 없을거에요

[저희도]

외할머니 105세 엄만 85세
댯글보니 이런 경우가 꽤 있나보네요

[네]

제가 아는 집 104세 올봄에 돌아가셨는데
큰아들 80큰손자 50
이미 아들 딸 하나씩 병으로 먼저 떠났고
남은 건 큰아들 딸 막내아들
다행히 이집은 막내아들이 62세인데 제일 능력있어서 5년간 요양병원비 다 냈음

[97세]

노인의 자식이 먼저 사망하는 지경인걸요 90넘게 사는거 재앙 맞아요

사람이 100세를 사는동안 다 돈인데 자식들도 지들살기 아둥바둥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