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쪽에는 유능한 이혼변호사 없을까요?
부산, 창원 이쪽이요.
파킨슨 치매 시모 때문에 시골로 이사와서 6개월째 지내고 있는데
니가 뭐 그리 대단한 일 한다고 유세냐라는 말 듣고는 더 이상 같이 못 살겠어요.
낮에 데이케어 센터 다닌다고 제가 할일이 없다고 생각들하나봐요.
남편은 아침 7시에 나가서 점심때 집에왔다 다시 오후 7시에 일하러 나갔다 밤12시에 귀가하는 패턴이에요.
시모랑 잠을 따로 자긴하지만 아침 저녁으로 소소하게 빨래 설거지 새벽에 드실 간식 등등 챙겨드리고 데이케어센터 오고 가는 시간에는 집에 꼭 있어야해요.
시모의 위생관념이 상상초월입니다. 그런 얘기 1도 없이 이사오자해서 멘붕에 지금 생활이 너무 불편이 커서 제가 짜증을 자주 내긴했는데 유세떠냐고 하니 더이상 여기 있을 이유가 없는거 같네요.
재산도 별로 없고 자식도 없는 부부라 복잡하지는 않겠지만 유능한 이혼 변호사 만나고 싶어요.
시가는 대식구라 뭉쳐서 공격하면 감당할 능력이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