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물건에 미친 엄마

쓰레기 조회수 : 5,236
작성일 : 2024-11-24 18:04:24

심각한 병이라는건 알고 있었지만 더 심각해진거 같애요

아버지가..갖다버리는 물건인줄 알고 엄마 물건을 버렸나봐요

평소 물건 때문에 자주 싸우세요

그거 갖다버렸다고...왜 나 잘때 나도 갖다버리지 이러시네요

항상 믈 그리 잘했다고 당당해 하시는 엄마..

어휴 정말 엄마라는 사람을 이해하고 불쌍하게 생각할려다가도 

정나미가 뚝 떨어져요

조그만한 만물상을 하면서도 여지껏 돈은 벌기는 커녕

빚만 늘여놓더만..통도 크세요

집에 빚잔치도 한 사람입니다

온 물건을 다 주워오고 가져오고 

세상걱정 혼자다하고 오바하고 혼자 불쌍한 사람마냥..아 정말

이제 얼마나 살겠나 싶어서..좋은 맘으로 봐드릴라고 해도 자꾸만

미운감정만 쌓이게 합니다

제발좀 물건좀 정리하고 사람답게 살면 더 잘해드리고 위해 드릴수 있는데

모든 원흉은 엄마이면서..본인은 항상 잘했다..하시면서

물건을 무슨 그리 모으는지

어휴 이런 친정엄마가 또 있나요

정말 싫어요

 

IP : 110.45.xxx.11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24 6:05 PM (223.38.xxx.217)

    싫겠어요.
    듣기만 해도 싹 다 갖다 버리고 싶네요

  • 2. 제가 아는
    '24.11.24 6:14 PM (112.186.xxx.123)

    누구랑 같네요
    엄청 좁은 임대아파트 살면서
    온갖 물건 다 줘워다놔서 앉을자리도 없이
    숨막히게 빽빽하고
    거기서 안자고간다고 서운해하시고
    도대체 업소용 밥솥 엄청나게 큰거 왜 주워왔는지
    갖다놓으면 쓸일이 생길꺼라고
    동네 쓰레기 다 주워오시네오
    처음엠 알뜰해서 그러나했더니
    그것도 어니고 빚만 잔뜩

  • 3. ...
    '24.11.24 6:43 PM (118.235.xxx.80) - 삭제된댓글

    그런분들은 마음의 병.. 결핍이 있더라고요.
    제 지인의 시어머니도 비싸고 넓은 아파트 살면서(돈은 많음)
    밖에 물건들 주어서 그걸로 집안 다채우며 산대요.
    냄새는 말할것도 없고...

  • 4. 치료를
    '24.11.24 9:11 PM (180.69.xxx.63) - 삭제된댓글

    병원에 모시고 좀 가보세요.
    화를 낼 시점이 아니고 치료를 도울 시점이 아닐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3654 대도시의 사랑법 (책) 재미있나요? 8 ㅎㅎ 2025/01/24 984
1673653 법무부의 尹 머리손질, 송영길측 "거짓해명".. 17 ㅇㅇ 2025/01/24 3,610
1673652 나이드신분 소개는 믿을수 없네요 16 ... 2025/01/24 3,352
1673651 갤럽 보수 362 진보 266 응답율 16.4% ㅋㅋㅋ 9 조작이지 2025/01/24 1,157
1673650 사골 끓이고 있는데요. 꼭 냉장고에 넣고 기름덩어리 제거한 후 .. 9 ㅇㅎ 2025/01/24 1,171
1673649 입안이 이상해요 9 2025/01/24 1,273
1673648 강아지 고기같은거 자주먹어도 되나요? 9 걱정 2025/01/24 1,103
1673647 ㅋㅋㅋㅋㅋ검찰 꼬라지 어쩔 10 .. 2025/01/24 4,278
1673646 미용실 펌이 매번 같지 않은 이유 4 .. 2025/01/24 2,704
1673645 코스트코 세종 VS 천안 어디가 좋은가요? 2 코스트코 2025/01/24 1,057
1673644 이주혁 원장, 굥탄핵 이재명 당선무효 이후 예상 7 가능성높다고.. 2025/01/24 1,576
1673643 역사를 똑바로 알려주는 유튭영상 5 ㅇㅇㅇ 2025/01/24 730
1673642 시의원 구의원이 왜 필요한걸까요? 13 .., 2025/01/24 1,431
1673641 정신의학과를 가볼까 하는데요 9 진료 2025/01/24 1,355
1673640 그런말 안쓴다던 김용현, 녹음 알려지자 헌재선 “인정” 4 ㅅㅅ 2025/01/24 2,605
1673639 나이들어 돌아보니 10 ㅈㄷㅅㅅ 2025/01/24 2,758
1673638 은평구 갑 국회요원 근황 jpg 21 2025/01/24 3,500
1673637 당근에서 딸기시루 구입했어요 6 성심당 2025/01/24 2,501
1673636 아무것도 하고싶지가 않아요... 3 ..... 2025/01/24 1,392
1673635 교회 기독교는 왜 탄핵반대에 앞장서나요? 13 ........ 2025/01/24 1,836
1673634 감정 잘 다루는 사람 부러워요. 8 ff 2025/01/24 2,136
1673633 입시 마치신 학부모님들께 질문 21 ..... 2025/01/24 2,588
1673632 차 드시는분들 추천해주세요 23 00 2025/01/24 1,818
1673631 갤럽_ 국힘 38%, 민주당 40%, 무당(無黨)층 15% 21 ... 2025/01/24 1,811
1673630 공대 나와서 기술직은 좀 다른가요? 10 무식한 질문.. 2025/01/24 1,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