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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물건에 미친 엄마

쓰레기 조회수 : 3,583
작성일 : 2024-11-24 18:04:24

심각한 병이라는건 알고 있었지만 더 심각해진거 같애요

아버지가..갖다버리는 물건인줄 알고 엄마 물건을 버렸나봐요

평소 물건 때문에 자주 싸우세요

그거 갖다버렸다고...왜 나 잘때 나도 갖다버리지 이러시네요

항상 믈 그리 잘했다고 당당해 하시는 엄마..

어휴 정말 엄마라는 사람을 이해하고 불쌍하게 생각할려다가도 

정나미가 뚝 떨어져요

조그만한 만물상을 하면서도 여지껏 돈은 벌기는 커녕

빚만 늘여놓더만..통도 크세요

집에 빚잔치도 한 사람입니다

온 물건을 다 주워오고 가져오고 

세상걱정 혼자다하고 오바하고 혼자 불쌍한 사람마냥..아 정말

이제 얼마나 살겠나 싶어서..좋은 맘으로 봐드릴라고 해도 자꾸만

미운감정만 쌓이게 합니다

제발좀 물건좀 정리하고 사람답게 살면 더 잘해드리고 위해 드릴수 있는데

모든 원흉은 엄마이면서..본인은 항상 잘했다..하시면서

물건을 무슨 그리 모으는지

어휴 이런 친정엄마가 또 있나요

정말 싫어요

 

IP : 110.45.xxx.11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24 6:05 PM (223.38.xxx.217)

    싫겠어요.
    듣기만 해도 싹 다 갖다 버리고 싶네요

  • 2. 제가 아는
    '24.11.24 6:14 PM (112.186.xxx.123)

    누구랑 같네요
    엄청 좁은 임대아파트 살면서
    온갖 물건 다 줘워다놔서 앉을자리도 없이
    숨막히게 빽빽하고
    거기서 안자고간다고 서운해하시고
    도대체 업소용 밥솥 엄청나게 큰거 왜 주워왔는지
    갖다놓으면 쓸일이 생길꺼라고
    동네 쓰레기 다 주워오시네오
    처음엠 알뜰해서 그러나했더니
    그것도 어니고 빚만 잔뜩

  • 3. ...
    '24.11.24 6:43 PM (118.235.xxx.80) - 삭제된댓글

    그런분들은 마음의 병.. 결핍이 있더라고요.
    제 지인의 시어머니도 비싸고 넓은 아파트 살면서(돈은 많음)
    밖에 물건들 주어서 그걸로 집안 다채우며 산대요.
    냄새는 말할것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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