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어릴때부터 부엌일을 도왔어요

조회수 : 2,692
작성일 : 2024-11-24 17:50:15

초등  3학년부터는 그랬던거같아요.

부모님도 바빴고  철이  일찍들어서요.

 

가만히  있으면서 차려주는 밥상   먹는조카보니  부러워서요.

고등학교때도 동생두명이랑 제것 도시락 5~6개씩  싸서  다녔네요.

지금도 어디가서  누가 온전히 차려주는거 먹음 부담되네요.

이것도 제성격이겠죠.

아직미혼이고 오십다되가요.

IP : 223.39.xxx.18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24 5:52 PM (175.208.xxx.95)

    지금부터라도 바꿔보심되죠. 다 하기 나름입니다.

  • 2. ㅇㅇ
    '24.11.24 5:56 PM (114.206.xxx.112)

    옛날엔 그런집 많았을걸요? 대놓고 시키진 않아도 맏이가 나서서 하면 착하다 가스라이팅하며 시키기…

  • 3.
    '24.11.24 5:59 PM (223.39.xxx.184)

    온전히 어린아이 철부지없는 시절이 없었던게 좀 아쉬어요

  • 4. ..
    '24.11.24 6:02 PM (202.128.xxx.100)

    저도요.
    저는 엄마가 없어서 3학년때 이미 밥하고 장보고
    집 청소 혼자 다 하고
    겨울에 찬물에 빨래하고 연탄 갈고
    성인여자 몫을 다 했어요.
    저도 어릴때부터 어른처럼 살었어요 ㅜㅜ

  • 5. ㅇㅇ
    '24.11.24 6:09 PM (116.32.xxx.119)

    전 엄마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야채 손질 제가 좋아서 했어요.야채 다듬고 채썰고 이런 걸 좋아했어요
    그런데 그걸 억지로 시켰으면 싫었을 것 같아요
    해야만 하는 환경이었으면요

  • 6. ㅇㅇ
    '24.11.24 6:20 PM (223.38.xxx.48)

    적어도 80년대 초년생까지는
    아이들이 학교다니면서 전업주부처럼 살았던 집들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어요.
    저 아는애는 사정이 있어서 초등학생때부터 식구들 반찬이랑 밥 청소 다하고 집에서 완전 전업주부였어요.

  • 7. ..
    '24.11.24 7:07 PM (61.254.xxx.115)

    라미란은 9살때부터 하숙하는 아저씨밥도 엄마대신 차리고 반찬도 만들고 그랬대요 정말 대단하시네요 ~~

  • 8. ...
    '24.11.24 7:54 PM (89.246.xxx.252)

    없는 집 딸은 살림 밑천 -.-

  • 9. .....
    '24.11.24 8:02 PM (121.141.xxx.49)

    원글님이 머리가 좋아서 어려서부터 부엌일을 할 수 있었을거에요. 똑 부러지고 일 머리 있었다는 얘기죠.

  • 10.
    '24.11.24 8:54 PM (223.39.xxx.184)

    윗님ㅎㅎ기분좋은 말씀해주시네요
    지금도 손이 엄청빠르긴해요
    연습을 많이 해봐서그런가봐요

  • 11. 저도
    '24.11.24 9:41 PM (223.39.xxx.123)

    그랬어요
    저는 오빠만 위로 셋에 딸 하나인 고명딸이었는데
    어려서부터 일하느라 바쁜 부모님
    고생하시는거 보이고 좀 일찍철들어서
    국민학교 2학년 . 그정도때 부터집청소하고
    빨래하고 막 그랬어요
    바쁜 엄마 돕겠다고저혼자 나서서 한건데
    사실초딩애가 손이 얼마나 야무지다고
    손빨래가 깨끗히 될수 있었겠어요..
    엄마가 다시 빨아야 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저는 그렇게 집안일 돕는걸 나서서 했어요
    오빠들은 놀고다닐때..
    너무 일찍 철들고 독립심이 강해서
    식구들한테 부담 주는것도 싫어서
    내일은 내가 알아서하고
    고딩때부터 혼자 자취하면서
    밥 해먹고 도시락 싸들고 빨래하고 그렇게
    학교 다녔고 그때부터 거의 독립했다 싶은게
    그이후로 계속 혼자 자취하고 학교다니고
    직장다니고 결혼하고...

    뭐랄까 남들은 그냥 부모에게 챙김받기만
    하던 나이에도 너무 일찍 철들어서
    나이 들어서도 비슷한 것이 좀 싫은것도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0772 종부세 없애준다하면 23 ㄱㄴ 2024/12/23 1,642
1660771 기름값 미쳤네요 3 ㅠㅠ 2024/12/23 2,750
1660770 구미시 "오는 25일 가수 이승환 콘서트 취소…안전상 .. 37 ... 2024/12/23 4,127
1660769 내란수괴 변호하는 거 쪽팔리지 않습니까~~~~? 8 팩폭질문 2024/12/23 947
1660768 과거 수많은 희생으로 이루어진 시대의 정리와 완성 ........ 2024/12/23 434
1660767 남태령에서 한강진까지 트랙터 탑승자 시각으로 본 시민들의 모습 9 감동 2024/12/23 1,837
1660766 이 시국에 저도 죄송한데요.. 8 ㅇㅇ 2024/12/23 1,269
1660765 언제 일상글을 막았죠? 23 ㄱㄴ 2024/12/23 1,660
1660764 조갑제, "국민의힘은 이적단체…더럽게 미쳤다".. 14 ㅅㅅ 2024/12/23 2,249
1660763 남태령에 왠 중국인이 연설을 했네요? 36 ㅇㅇ 2024/12/23 3,612
1660762 한국일보, 계엄이후 식당들 줄취소 16 ........ 2024/12/23 2,270
1660761 윤석열이 너무 싫어 5 탄핵 2024/12/23 842
1660760 아이 미대 입시 상담해야 하는데 9 2024/12/23 948
1660759 밑에 겸공 뉴스공장 글 2 ㅇㅇ 2024/12/23 899
1660758 주술 믿고 싶지도 않고 믿지도 않는데 8 ........ 2024/12/23 1,360
1660757 사춘기아들 너무 힘드네요 6 사춘기아들 2024/12/23 2,209
1660756 내란범죄를 처벌하지.않으면 벌어질일 3 ㅇㄴ 2024/12/23 823
1660755 네이버에서 키엘 수분크림 특가로 샀는데.. 6 ... 2024/12/23 2,556
1660754 이사날 정할때 나이 기준일 2 선무당 2024/12/23 575
1660753 남편 명퇴해서 실직인거, 친구들에게 이야기하시나요? 15 잘될 2024/12/23 3,409
1660752 이재명은 트럼프냐 오사마빈라덴이냐 15 테러척결 2024/12/23 857
1660751 홈플에서 일리를 원플원 하길래 샀거든요 3 ㅁㅁ 2024/12/23 2,172
1660750 60살에도 이쁘니 남자들이 줄서네요 19 .. 2024/12/23 6,848
1660749 눈에는 눈 무속에는 무속 7 ㅇㅇ 2024/12/23 1,435
1660748 이시국에 죄송한데 내일 뭐 드실 거에요? 8 ㅇㅇ 2024/12/23 1,3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