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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들 만나는게 재미가 없어요

.... 조회수 : 6,018
작성일 : 2024-11-23 13:43:05

친구들 만나서 죽치고 하는 시시콜콜한 얘기들 뒷담화 등등 너무 재미없고 시간이 아까워요 ㅠㅠ

흥미로운 얘기를 하는 사람이 거의 없어요

 

에너지 낭비같고요. 그냥 집에서 고양이랑 넷플릭스 보고나 좋아하는 책읽거나 공부하는게 더 힐링됩니다..

 

만나자고 하면 너무 스트레스 인데...

저는 왜그런걸까요 ㅠㅠ

IP : 59.17.xxx.223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23 1:44 PM (112.133.xxx.136)

    저도 그래요
    친구 만나는 시간 돈 에너지가 아까워요
    세 번 볼 거 한 번 봐요
    나이들수록 더하네요

  • 2.
    '24.11.23 1:44 P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자신감이 없어서요..

  • 3.
    '24.11.23 1:45 PM (221.138.xxx.92)

    자신감있게 내 시간은 내가 주인공이 되서 결정하세요.

  • 4. 저도
    '24.11.23 1:49 PM (115.21.xxx.164)

    그래요. 만나고 오면 피곤해요.

  • 5. ...
    '24.11.23 1:50 PM (118.235.xxx.104)

    친구가 제게 그렇게 얘기해서 그 친구는 안 부르고 있어요
    재미도 없고 스트레스 받는데 억지로 만나지 마시고 원글님도 그냥 솔직하게 얘기하시는 게 어떨까요

  • 6. 12
    '24.11.23 1:50 PM (118.220.xxx.61)

    저도 그래요.
    특히 했던말 만날때마다 무한반복
    그사람이 모임이 많아서 내가 이말을 어디해서
    했는지 모를정도로 친구많은 사람도 아님
    진짜 누눈가와 같이 있다는게 지겨워요
    그렇다고 나만의 시간을 딱히 알차게 쓰는것도 아니구요.
    집안일.운동은 알찬시간이지만요.
    이유가 진정한 소통이 안되서인거같아요
    서로의 희노애락을 공감.지지.위로해주면 의미있는
    만남이 되겠지요

  • 7. 그죠
    '24.11.23 1:50 PM (114.206.xxx.139) - 삭제된댓글

    일단 모이면 말문 트인 애들은 집에 갈 생각 안하고 별별 얘기 계속 계속 하는데
    귀아파서 언제 가자고 말꺼낼까 눈치만 보고 있죠. ㅎㅎ
    흥미로운 얘기 진짜 없고 하나마나한 얘기 하고 또 하고 킬링타임 너무 시간 아깝죠.
    보자고 해도 거절하면서 정리된 모임도 몇개 있고
    그나마 남은 만남도 나가기 전 심호흡.
    취미 모임이 주제가 있고 배울 점 있어서 그쪽이 더 좋아요.

  • 8. 바다
    '24.11.23 1:50 PM (211.235.xxx.150)

    나이들수록 그러네요
    오늘도 보자는데 집이 좋네요

  • 9. ......
    '24.11.23 1:51 PM (59.13.xxx.51)

    나에게 유익한것만해도 인생이 짧습니다.
    내 시간 소중하게 쓰세요.

  • 10. 안맞는 친구들
    '24.11.23 1:53 PM (106.101.xxx.61)

    안 맞아서 그런거겠죠
    맞는 친구면 만남이 즐거워요
    영감을 주는 얘기, 배울 얘기들을 나누고 자기 얘기만 하기보다 들어줄 줄 알고, 무엇을 보거나 먹든 즐거워하고 거기서 재미를 찾는 친구들이면 싫어할 이유가 없죠

  • 11. 그친구들도
    '24.11.23 2:02 PM (110.35.xxx.107)

    그 친구들도 원글님이 재미 없을거에요.
    무슨 친구들끼리 매번 생산적인 얘길한다고 흥미로운 얘길 안한다고 까나요??회사 회의 하는것도 아니고
    그 친구들도 원글님 안나왔음 할거니 만남 그만하시는거 추천~

  • 12. 모임이
    '24.11.23 2:06 PM (121.130.xxx.74)

    모임이 많으신가봐요
    전 별로 없어서 나가면 맛있는거 먹고 그냥 소소한 이야기 하는게 재밌어요

  • 13. ..
    '24.11.23 2:07 PM (180.134.xxx.184)

    저도 친구 안 만나요. 시간 아깝. 그 시간에 운동 배우고 책 읽고 베이킹 해요.

  • 14. ...
    '24.11.23 2:12 PM (218.147.xxx.4)

    친구랑 철학을 논할것도 아니고
    원래 친구들은 그런거 아닌가요 영양가 없는 시시껄렁한 이야기 하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그러다가 고민도 이야기 하고
    할머니 되어서도 그런 친구계속 있으면 좋겠어요 전 노력해요
    같이 밥사먹고 차마시고

  • 15. 저도요
    '24.11.23 2:14 PM (192.42.xxx.213)

    40대 이상부터는 뇌가 굳는지
    만나도 새로운 얘기도 없고 똑같은 얘기 반복...

    나이들면서 세상풍파에 당한 게 많은지
    그냥 한 얘기에도 날카롭게 반응하는 친구도 많아서 피곤.

    게다가 나이들면서 생로병사 겪으면서
    결정적인 순간에는 친구가 부질없단 거 알게되니까
    더 흥미가 사라진 거 같아요.

  • 16. 저도저도
    '24.11.23 2:14 PM (222.112.xxx.174)

    저도 그래요
    말 많은 사람은 즐겁겠지만
    주로 들어주는 성향인 저는
    이제 좀 지치고 지겹네요
    모임이나 친구약속을 대폭 줄였더니
    훨씬 편하고 시간낭비가 없는것 같아
    넘 만족스러워요

  • 17. 맞아요
    '24.11.23 2:18 PM (114.206.xxx.139) - 삭제된댓글

    딱이에요.
    말 많은 사람은 다들 즐겁다 해요. 스트레스 풀린다 하고요.
    나도 말하고 싶지만 말할 틈을 줘야 말을 하죠.
    묻는 말에 대답 몇마디 하면 그새를 못참고 자기말 다다다... ㅋㅋ

  • 18. 바람소리2
    '24.11.23 2:19 PM (114.204.xxx.203)

    내키지 않으면 안봐도 돼요

  • 19.
    '24.11.23 2:25 PM (1.237.xxx.38)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랬네요
    사람들 대화가 재미없었어요
    노인도 아니고 애들이 흔히 겪는 그 약 먹어야하는 뭣도 아닌데 청력이 좀 떨어져 그런가 집중력도 약하고 그러다보니 이야기 흐름도 놓치고 나혼자 멍때리고 앉아 있고 사람들 만남이 스트레스
    관심사야 또 솔깃해서 신나서 얘기하겠지만 것도 얼마나 가겠어요
    그냥 여러가지 컨텐츠에 유툽 보는 재미로 살아요

  • 20.
    '24.11.23 2:27 PM (1.237.xxx.38)

    저도 그랬네요
    사람들 대화가 재미없었어요
    노인도 아니고 애들이 흔히 겪는 그 약 먹어야하는 뭣도 아닌데 청력이 좀 떨어져 그런가 집중력도 약하고 그러다보니 이야기 흐름도 놓치고 나혼자 멍때리고 앉아 있고 사람들 만남이 스트레스
    관심사야 또 솔깃해서 신나서 얘기하겠지만 것도 얼마나 가겠어요
    그냥 여러가지 컨텐츠에 유툽 보는 재미로 살아요

  • 21. 50직전나이
    '24.11.23 2:30 PM (116.122.xxx.222)

    대화내용도 재미가 없는데
    심지어 점점 대화방식이 일방적으로 변해가요
    한쪽이
    자랑을 하거나 하소연을 하다가 대화가 끝나는...
    핑퐁식 대화가 안 돼요
    나이가 들수록 입을 닫고 들어주라고 해서
    요 몇년간 만나는 사람들 얘기를 열심히 들어주었더니
    이제는 상대의 감정 배설기관으로 전락한 느낌마저 들더군요
    왜 노인들이 모이면 집단적 독백을 하는지 알겠어요
    상대말을 들을 생각없이 자기말만 주저리 주저리
    뭐하러 보겠어요
    내 돈 써가며

  • 22. ....
    '24.11.23 2:40 PM (219.241.xxx.27)

    맞아요.
    뭔가 핑퐁 느낌보다 각자 자기들 말하기 바쁨.
    말많은 사람들이야 쏟아내는 재미로 가겠죠. ㅎ
    진짜 상대를 만나러 온게 아니라 말하러 나온 느낌.ㅎ
    점점 만남에 의미가 줄어든다는 생각도.
    혼자 할것도 많아 외로울일도 없고
    관심없는 말 들어가며 괴로운거 보다 외로운게 나을수도.. ㅎ

  • 23. 저도
    '24.11.23 2:42 PM (121.133.xxx.125)

    그래요.
    두 세시간쯤 있다가
    먼저 들어갈 일이 생겼다고 함
    우르르 다 나오더라고요.

    다는 아니지만
    공통의 관심사 맞추기가 어렵지요.

  • 24. ㅎㅎ
    '24.11.23 2:44 PM (223.62.xxx.206)

    상대를 만나러 온게 아니라 말하러 나온 느낌 222
    진짜 정답 ㅎㅎㅎ

  • 25.
    '24.11.23 2:48 PM (211.234.xxx.139)

    뭔가 새로운 경험치를 매번 쌓지를 않으니
    만나면 지겨워요.
    근데 사업크게하는 대표들 만나면
    너무 재밌어요.
    매번 사건 사고 횡재 축하할 일,,끊이지 않아요.
    그 속에서 참고하고 배울 것도 많고
    끊임없이 성장해나가고 있어 몇 년 지나면
    새로운 사업체가 계속 생겨나있고
    정리한 사업체도 있고
    전체적으로보면 우상향.
    암튼 달라요.

  • 26. ....
    '24.11.23 2:49 PM (114.200.xxx.129)

    안보면 되는거 아닌가요.??? 굳이 보고 와서 뒷담화 깔 필요는 없는것 같은데요

  • 27. 윗님
    '24.11.23 3:06 P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그니까 다들 모임을 줄인다는 말이죠
    나이들어도 친구가 필요하다는 말은 맞지만
    서로 대화가 오가는 친구는 귀한 거 같고요
    그렇지 못할 바에야 혼자가 낫다는 거예요
    그걸 갖고 혼자노는게 82 특이니 어쩌 하는 사람들 많던데
    그런 사람들이야 말로 목소리 큰 말많은 사람들 아닌가 싶더라고요

  • 28. ...
    '24.11.23 3:06 PM (219.241.xxx.27) - 삭제된댓글

    뭔가 새로운 경험치를 매번 쌓지를 않으니
    만나면 지겨워요.
    ---
    사실 이거 같아요.
    뭔가 서로 동향얘기하면서 정보도 교환하고
    새로운걸 알아가고 배우거나 새로워야 하는데
    맨날 하던얘기 빤힌 얘길 하니 더 그런듯.
    저는 독서모임도 엄마들하고 했었는데
    그사이 저는 재교육받고 취업도 했다가
    암튼 이런저런 활동하다보니 뭔가 시야가 트였는데
    모임가면 맨날하던 애들얘기. 등등
    독서주제도 아니고 수다위주로 떨다오니 노잼.

  • 29. .....
    '24.11.23 3:09 PM (222.235.xxx.56)

    저는 원글, 댓글님들처럼 내성적인 성향이 아니고
    주도적으로 모임 잡고 신나게 떠드는 스타일이었는데요
    저는 이제 질량보존법칙으로 인생에서 할 말들을 다 했나봐요.
    이젠 말하고 싶지도 않고, 말하고 나면 이런 말 하면 뭐하나 싶고..
    원글, 댓글과는 다른 이유로 이런 저런 핑계대며 모임에 안나갑니다. 손절당해도 할 수 없지 싶구요.. 가족이랑만 지내고 넷플릭스 보고 혼자 하는 취미활동 하고 그러네요.
    저 같은 사람도 있답니다.

  • 30. Luck
    '24.11.23 3:42 PM (1.237.xxx.185)

    나이들수록 자기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타인입장 배려하고 경청하는게 필요해요.
    그리고 끊임없는 호기심과 변화하려는 노력이 있어야하는데
    그날이 그날
    얘기하다보면 허무하죠.
    요즘 혼자 즐길 거리도 많은데~~
    저도 즐겁지않은 모임 많이 없앴어요

  • 31. 근데
    '24.11.23 4:58 PM (125.178.xxx.88)

    그거 티나요 상대방은 기분잡치구요
    아예 만나지를마세요
    제가 오랜만에 거의1년만에 아는언니만나서
    밥먹고 차마시는데
    갑자기 자기 지금 주식방송봐야될 시간인데
    어쩌구 나와서 못본다 너땜에 못본다
    이런식으로 말해서 황당
    그럼 첨부터안된다고 하던가
    다시는 연락안합니다

  • 32. ㄷㄷ
    '24.11.23 5:45 PM (122.203.xxx.243)

    저는 듣는거 좋아해서
    친구들 이런저런 사는 얘기 듵으면
    다들 똑같구나 시는거 비슷하구나
    이런 생각 들어서 참석 잘해요
    그 나이때 여자들 다 그렇죠 뭐

  • 33.
    '24.11.23 11:48 PM (203.170.xxx.203)

    몇년전 카페 옆테이블 자식 다키워놓은 친구분들 대화듣고 자녀 직장 결혼얘기등등… 이상하게도 그게 제 몇년후 친구들과의 대화같아서 매일 교육얘기 자식얘기만 하는 지인들(친구포함) 멀리하고 그 시간에 제가 집중할만한(제 경우 영어) 공부로 채워서 코로나 기간 집중하니 아직 부족하지만 외국인들과 대화를 하기 시작하니 뿌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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