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어갈수록 각방 안쓰면 안 불편해요?
각방 오래써서 잘때 옆에 누가 있으면 잠이 이제 잘 들지가 않아요
나이 들어갈수록 각방 안쓰면 안 불편해요?
각방 오래써서 잘때 옆에 누가 있으면 잠이 이제 잘 들지가 않아요
남편이 딱붙어 자요 미치겠어요
안건들이는 조건으로 주1회 해주기로 했는데
약속안지키고 귀찮게해요 ㅠㅠ
따로 자고싶어요
함께 잔다고 특별히 불펀한 거 모르겠어요
요즘 같은 때에는 따뜻한 난로 같아 오히려 좋아요
나이드니까 예민해져서 서로 힘들어요
근데 방이 없어요 ㅜ
저는 82에서 막내 출산 이후
거진 각방 쓴다는 이야기 많아 놀람 ㅜ
심리적 거리는 물리적 거리에 비례하는 법 아닌가요
각방 쓰면 거의 섹스리스 수순 ᆢ 떨어져 자다 합방^^하면
오히려 설레고 짜릿하다 이건 드문 케이스고요
섹스리스면 사실 상 경제ㅡ육아 공동체이지
참다운 의미의 부부라 할 수 없는 거 같은데요
같은 침대 써야 배우자 건강 상태가 현재 어떤지
섬세하게 캐치할 수 있고 (심지어 제 남편은 제 냄새로
건강 상태를 느낀대요;;)
무슨 고민이 있는지 두런두런 이야기도 나누고
각방 쓰면 실제로 멀어지게 되는데요 ㅡ 그러고도
커플 라이프 계속 이어지는 분들이 신기방기
뭐가 그렇게 힘드세요? 반론이 아니고 진짜 궁금해서요.
꼭 붙어자는것 아니고 침대에서 좀 떨어져 자는데 그렇게 불편할건 없을듯한데?
저는갱년기되면서 불면증이있는데 남편이 옆에서 자야 좀 더
쉽게자서 오히려 같이자는게 좋더라구용
사람성향따라 다르겠죠 정답이 있나요 저같은경우는 사람온기가 있어야 마음도 편안하고 잠이 잘와요 침대 들어갔을때 자연스레 팔베개해주는 남편이 있어 행복해요
각방이 그냥 심심해서 하는 게 아니예요.
이혼이 죽을 것 같아서 살려고 이혼 하는 것처럼
같이 자면 잠을 잘 수가 없어서 각 방 하는 거랍니다.
코 고는 소리가 시끄러워서 도저히 잠을 못 이루는데
남편이 난로라고 따뜻하니 수면은 포기 할 까요???
심지어 거꾸로 남편 발 있는 곳에 머리를 두고 잔 적도 있는데
각 방 몇 달 되었는데 이걸 왜 진작에 안 했나
밤이 행복해요.ㅋ
남편과 사이가 나쁘고 싫고 이런 게 아닙니다요.
생존권 수면권의 문제이라고요.
같은 집에서 살면서
잠을 같이 자야 커플 라이프 계속 이어진다는 것도 웃기죠잉~
잠 말고는 커플 라이프 할 게 없으신 분들인가 봉가.
예민하고 맞벌이라 양질의 잠을 자야 덜 피곤해서 따로 자요
옆에서 뒤척이는 소리에도 깨요. 여행가서 한 침대서 자면 더 피곤래서 여행도 잘 안가요.
제 피로가 쌓여서 그런거겠지만 어쩔 수 없죠
아 생채리듬도 달라요 남편은 늦게자고 일찍 일어나지만 전 그리하면 아파요
방이 없으면 같이 자기 싫어도 한방을 써야죠.. 자식이 독립해서 나가서 방이 남은거 있다면 몰라두요.... 그리고 각방안쓰는 집들도 태반 아닌가요.??
저희 부모님도 엄마 돌아가시기 전까지는 각방 안쓰셨어요 ..
그리고 불편할게 뭐가 있어요.. 맨날 같이 자는 배우자가 옆에 잔다고 불편할일은 아예 없을것같은데요 ..
방이 없으면 같이 자기 싫어도 한방을 써야죠.. 자식이 독립해서 나가서 방이 남은거 있다면 몰라두요.... 그리고 각방안쓰는 집들도 태반 아닌가요.??
저희 부모님도 엄마 돌아가시기 전까지는 각방 안쓰셨어요 ..
그리고 불편할게 뭐가 있어요.. 맨날 같이 자는 배우자가 옆에 잔다고 불편할일은 아예 없을것같은데요 ..요즘 같은 쌀쌀할때는 옆에 온기도 있고 더 좋을것 같은데요 ...
저도 미혼이라서 혼자 자지만...ㅎㅎ 솔직히 이런 부분은 전혀 안궁금해요 ...
불편할지도 모르지만 점점 추워지는 날씨라서
인간보일러 안고 자야해요 ㅜㅜ
겨울만 되면 수족냉증환자가 되서리...
맞벌이라 잘 때 말고는 만날시간이 없어요. 그래서 그냥 한방, 한침대에서 자요. 가족이고 부부니까요. 이나마 스킨쉽이 없으면, 그냥 남남이예요.
각방 쓰다 나이들어 방 합쳤어요. 안방이 큰데 양쪽 벽끝에 각각 슈퍼싱글 둬서 남편 코고는 소리도 잘 안들려요. 바로 옆에서 자면 탱크소리로 들리는데 침대가 2~3m떨어져 있으니 작게 들려요ㅎㅎ자기전에 이런 저런 얘기하고 자는데 남편이 룸메 느낌??? 별로 안 친한 룸메라 이정도 거리가 딱인듯 ㅎㅎ
나이들수록 스킨쉽없음 남남일거 같아요
같이안자는데 사이좋다는거 믿어지지 않는데
그냥 가족아닌가요
남편이 가족이지
그럼 뭐예요?ㅋ
그러게요 중년되니 깊은 잠도 못자니 좀 그렇죠....
그런데 그렇게 얕게 잠시 잠시 깨더라도
자다가 서로 이불 덮어주고
머리카락 쓰담해 주고
손 잡고 온기 느끼고 이런게 좋아서요.
자주 부부관계가 있어야 부부고 뭐고 하는 분들보면
그냥 ㅎㅎ 웃지요.
애정과 믿음과 사랑을 표현하는 수많은 방법중의
하나일뿐입니다.
자주하는 부부관계만이
스킨쉽의 전부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군요. ㅠ
같이 자면 잠을 잘 수가 없어서 각 방 하는 거랍니다.
코 고는 소리가 시끄러워서 도저히 잠을 못 이루는데222_
잠을 제대로 못자면 건강을 해치는데도
함께 자야하는건 아니죠
생존의 문제인데요
자녀 하나가 유학을 가서 남편을 그 방으로 보냈더니 정말 신세계가 열렸어요.
사이 엄청 좋은 부부고 호캉스도 같이 자주 갑니다.
이제 호캉스가서 한 침대에서 자면 좀 많이 불편해서 트윈으로 슬슬 바꾸고 있어요.
같이자야만 부부라니 뭔 .
같이 안자면 뭔 난리라고 나는것 처럼 항상 같이 자야한다 강조하던 남편..
제가 갱년기 오고 새벽에 두세번 깨니 수면 질이 떨어지고 힘들어지니 생활 자체가 힘들어서 남편한테 부탁부탁해서 각방 쓰기 올해부터 시작했는데... 너무 좋아요!!!
잠올때 자고 깨일때 책도 보고 자유가 이런 자유가 없네요.
보너스로 혼자 방구도 뿡뿡 자유롭게 .. ㅋㅋㅋ
강추에요
애가 하나이하면 집에 남는방이 있으셔서 그런듯.
저는 애들 방하나씩주면 선택지가 없어요.
수퍼싱글 두개놓으니 참 좋네요.
따로 또 같이 느낑.
새벽에 추울때 내가 넘어가고.
남편이 또 넘어오고.
술마시고 코골면 거실로 가는데
침대가 편해서 다시침대로.
근데 코골이 심한 분들은 각방이 그나마 답일것같아요.
키크고 덩치큰분들은 수퍼싱글 힘들것같고요.
진짜 진짜 각방 좋아요. 발써 18년째 각방 사용하는데
같이 침대서 지낸다는건 상상도하기 싫네요
유투브도 맘대로 못보고, 넷플도 맘껏 못보고..
전화수다도 못하고 옆에서 부시럭거리면 깨고..
방구도 맘껏 못뀌고.. 이래저래 넘 불편해요
19금 만화, 소설도 못보고... 우리부부 금슬 좋기로 소문났는데,
할이야기있음 침대에 가서 부부 이야기 나누고
밥먹으면서 식탁서 이야기하고.. 차타고가며 이야기하고..
충분히 많은대화 나눠요. 붙어있으면 자꾸 건드릴려하고..
갖다 방에 큰티비 1개싹, 노트북, 아이패드 각자있고..
넘넘 좋아요. 최고 잘한것이 각방이예요.
아기때 일하러가는 신랑 푹 자라고 각방 쓴것이 평생..
같이 자고싶어도 못자는 경우는 어쩌라구요
코를 무슨 악쓰듯이 고는데 그냥 참고 살다가는 내 일상이 무너져요 잠도 못자는데 어떻게 같이 삽니까
방이 없으면 몰라도 방 남아도는데 당연히 각방이죠
어쩌다 여행가서 같이 방쓰려면 불편해요
저는 한 침대에서도 붙어 있지 않으면 허전해요.
안는 정도가 아니라 최대한 설키고 설켜야 좋아요.
그러고 자요
둘이 성향이 맞아서 다행이에요.
20년된 60대인데 부부사이 좋아요.
서로가 편해요.
호캉스 가도 침대 두 개 있는 방으로 예약해요.
스킨십 없어도 알콩달콩 잘 삽니다.
알아서 하겠죠.
이런 얘기 왜 할까요?
결혼전에 이것만은 하지말아달라 하는거
남편 각방쓰는거 제일 싫다고ㅋㅋ
다행히 코골이문제는 없어서 괜찮은데
다섯살딸때문에 지금은 혼자떨어져자네요ㅎ(출근알람때문에)
한침대를 같이 쓰면서 나누는 스킨십이 부부관계만 있는게 아니잖아요?
자다가 새벽녘에 갑자기 깨서 두런두런 나누게 되는 얘기들. 자다가 뒤척이면서 이불을 차면 이불 다시 덮어주는 손길들, 추워서 남편 몸에 손을 대면 잡아 댕겨서 자기 품에 꼭 안아주는 몸짓, 혹시라도 감기몸살이라도 걸리면 자다가 불현듯 깨서 이마라도 짚어보고 물이라도 떠다 주는 행위들.. 그런게 다 부부간 서로 나눌수 있는 정이잖아요.
물론 수면의 질 때문에 등등 여러가지 이유로 각방 쓰는 사람들이 있다는것도 이해하고 그럴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한침대를 같이 쓰면서 사이가 좋아지는게 온전히 부부관계를 더 자주해서??? (그것도 전혀 아니라고 보지만).. 는 아니라고 봅니다.
깊은 잠도 못 자는데 누가 건드리면 잠 깨요.
작은 소리만 내도 깨고요.
아무도 나를 건드리지 않고
예상치 않은 소음이나 손길이 없을 때
가장 숙면을 취할 수 있어요.
부부간 교류는 낮에 하면 돼요
다르겠죠
그런데 결혼 34년된 지금까지 따로 자본 적이 없어서 따로 자면 심심하고 허전하지 않나 궁금은 해요
하지만 그건 순전히 안해본 사람으로서의 궁금증이고 각방하는 분들은 분명 필요성과 이유가 있으니 할거란걸 아니 입밖으로 물러보지는 않죠
저는 부부는 항상 같이 자야한다는 생각에서 그런건 아니고 각방할 이유가 하나도 없어서 같이 자요
같이 자면서 좋은게 많으니..
자기 전과 아침에 깨서 조잘조잘 수다도 떨고 얼굴도 쓰다듬고 비가 오거나 천둥치면 끌어안고 토닥여주고 자다 이불 차버리는 저를 아는 남편이 한번씩 이불도 덮어주고 자다 썰렁하면 매트 온도도 높여주고..
이런건 철저히 부부의 문제니 알아서 할 일이 결론이겠네요
원글님의 질문은 그냥 안해본 것에 대한 궁금한 질문으로 이해해요
같이 자다 발길질 당해 보면 각방 쓰고 싶을 걸요.
자가야 자다 잠결에 했다지만 당한 나는 기분 엿같아요.
거기다 코도 같이 고는데 옆에서 기차가 지나다니는 거 같아요.
지금은 최소 침대 분리로 같은 방 자고 있어요.
어쩌다 따로 자면 숙면합니다.
따로 자고 싶어도 방이 없네요
그리고
남편은 너무나 얌전하게 자는데
제가 갈수록 코고는 소리가 ㅜㅜ
거기다 피곤하면
이까지
그래도
자긴 괜찮다며 늘 제 옆에서 자는
남편이 짠하네요
이런얘기좀 넣어두면 안될까요? 늙은부부들 얼굴 쓰다듬고 이런 사적인 얘기 주저리주저리 주책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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