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소한 낙마저 없어져서 슬퍼요

대밋 조회수 : 5,913
작성일 : 2024-11-23 07:02:43

 

전 원래 새벽형 인간이고 결혼 삼십년 내내

새벽5시 전후에 일어나요

식구들 일어나기 전 두세시간이 온전한 제 시간이라 이른 기상이 힘들고 일어나기 싫다 느껴본 적이 없어요

근데.....

남편이 나이들면서 점점 일찍 일어나는거예요

깨도 각자 조용히 자기시간 가지면 좀 좋아요?

깨자마자 첫마디가 배고프다 그리고 냉장고 뒤적뒤적

와중에 방귀뀌고 재채기(소리는 또 왤케 큰지)

애들 자고 있거나 말거나 온갖 소음을 내고 다녀요

내 금같은 소중한 시간을 다 뺏겨버린 기분...

아침잠 어떻게 늘려주죠?ㅎㅎ

IP : 220.78.xxx.21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11.23 7:04 AM (222.233.xxx.216)

    ㅎㅎ
    알아요 원글님 기분
    저도 아침형인데
    휴일에 희안하게 식구들이 일찍일어나서 냉장고 열고 닫고 먹을거 일찍 찾고
    내 루틴 깨지는 기분

  • 2. ㅎㅎ
    '24.11.23 7:13 AM (218.52.xxx.251)

    저녁에 두시간 늦게 자라고 하세요

  • 3. 피하세요
    '24.11.23 7:14 AM (118.235.xxx.143)

    저는 동네에 24시 카페가 있어 눈꼽떼면서 책들고 카페 가요
    어떤 날은 동네 몇바퀴 뛰고 집에 와서 샤워
    나만의 시간 침범 당하지 말고 지켜요
    그러다보면 남편도 심심해서 다시 아침잠을 늘리거나 깨도 방밖에 나오는게 귀찮아질수도요

  • 4. 어흑
    '24.11.23 7:14 AM (220.78.xxx.213)

    윗님 같이 울까요?

  • 5.
    '24.11.23 7:16 AM (220.78.xxx.213)

    첫댓님께 울자한건데 ㅎㅎㅎ

  • 6. Mmm
    '24.11.23 7:18 AM (70.106.xxx.95)

    진짜 신기해요
    일어나자마자 배고프다는 거 짜증남.

  • 7. Mmm님네도
    '24.11.23 7:21 AM (220.78.xxx.213)

    있어요?ㅎㅎㅎㅎ

  • 8. ..
    '24.11.23 7:22 AM (112.151.xxx.75) - 삭제된댓글

    저는 가족 깰까봐 냉장고 문도 안 열어요 ㅠ
    루틴이 달라 오전 알바해요
    조용히 깰때까지 기다리는거 힘들어서
    대신 오후에 완전한 내 세상

  • 9. 저는
    '24.11.23 7:48 AM (121.133.xxx.2) - 삭제된댓글

    남편하고 잠을 따로 자요
    아침에 일어나면 7시경
    남편침대로 가서 누워서 수다 떨어요
    남편은 6시에 일어나서 씻고 혼자 빵먹고 티비 보거든요
    아침에 박원숙 험께 삽시다까지 보고
    남편은 외출. 저는 절대로 외출
    우린 각자 놀다 토 .일만 이렇게 해요

  • 10. ㅋㅋ
    '24.11.23 8:50 AM (49.1.xxx.123)

    새벽 3시 기상 추천드립니다 ~

  • 11. 공감
    '24.11.23 8:56 AM (104.28.xxx.25)

    저는 반대로 남편이 일찍 일어나서 일어나기 싫어요
    게으르다하려나요?

  • 12. ..
    '24.11.23 9:16 AM (218.50.xxx.177)

    전 늦게자고 늦게 일어나서 밤시간을 즐기고
    남편은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 아침시간을 혼자 가져요
    금슬좋은 이유가 각자 방해받지않는 2-3시간에 있는것 같아요
    같이 보내는 시간도 좋지만 혼자만의 시간 정말 꿀이예요

  • 13. 남편 보고
    '24.11.23 9:34 AM (211.206.xxx.191)

    거실에서 자라고 하고
    다른 사람 자고 있는 시간에는 살금살금 조용히 해달라고
    해보셨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9559 요양둥급 받아놓고 사용을 안하면… 4 요양등급 2024/11/30 1,682
1649558 사람마다 강하게 타고난것과 약하게 타고난것이 다르쟎아요 7 2024/11/30 2,020
1649557 12월 일주일 여행갈 유럽 도시 정해주세요 7 . . 2024/11/30 1,362
1649556 오피스 프로그램 살 건데요. 3 윈도우 2024/11/30 718
1649555 정우성 일을 보다보니 21 .. 2024/11/30 7,326
1649554 행복을 제대로 즐기는 러바오 보고 힐링하고 가세요~ 2 2024/11/30 910
1649553 은행갑질 국회의원이 전대갈 전사위라는데 8 하나은행 2024/11/30 2,472
1649552 만원이 이렇게 큰 선물로 변했습니다 12 유지니맘 2024/11/30 4,508
1649551 배추절이는시간 4 배추 2024/11/30 1,270
1649550 이혼숙려 짐승남 남편과 부인을 보고 43 .. 2024/11/30 18,391
1649549 충전식 손난로 추천 부탁드려요 3 추위 2024/11/30 822
1649548 이분이 ADHD일까요 ? 12 00 2024/11/30 3,236
1649547 현대카드 분들 뽑기하세요! 17 2024/11/30 3,517
1649546 테라브레스가글 색에 따라 효과가 다른가요 2024/11/30 295
1649545 사랑해선 안될게 너무 많아~ 5 ... 2024/11/30 1,722
1649544 백년만에 호떡 사다 먹는데 엄청 맛있어요 6 ..... 2024/11/30 1,902
1649543 파바 치즈케이크 보관기간 3 케이크 2024/11/30 686
1649542 대봉시 요리에도 활용하나요 5 땅지맘 2024/11/30 1,123
1649541 플리스틱용기 짜먹는꿀 끝까지 먹으려면 7 .. 2024/11/30 1,039
1649540 이렇게 갑자기 폐렴이 올 수도 있나요.  9 .. 2024/11/30 2,944
1649539 미국주식 비과세 한도인250넘어서 양도세 내시는분들 5 cc 2024/11/30 2,141
1649538 영화 하얼빈 이토 히로부미 역 맡은 배우 3 만다꼬 2024/11/30 2,773
1649537 요즘 들을만한 노래가 없죠? 8 .. 2024/11/30 898
1649536 국유지 오래 점유하면 사유지되나요 9 ~~ 2024/11/30 2,289
1649535 아런경우 어디로 가야할까요? 4 나무꽃 2024/11/30 5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