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두분 다 건강하신편아닌데
자식들이 건강할리 없구요.
어릴때부터 약골인데 진짜 타고난건강이 전부다 라는 생각을 나이들면서 더 확신하게 되더라구요.
인생의 과업에서 의지가 있어도 체력의 한계때문에 꺾이고 그랬죠.
정신력도 신체에서 나오잖아요.
어릴때 한약도 많이 먹었었는데
다 소용없었어요.
산모가 먹성좋고 건강하면 뭘 안먹어도 애가 투실투실하죠.
부모가 재산물려주는것보다
건강한 신체 물려주는게 제일 큰복이라고 생각해요.
사실 사지멀쩡하게 낳아주신것만으로도 감사한건데 늙어갈수록
몸이 더 힘드니 자꾸 이렇게 푸념을 하게되네요